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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행하신 예수님 2024년 마가복음 제10강 / 이창무 큰 일을 행하신 예수님 말씀/ 마가복음 5:1-20 요절/ 마가복음 5: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한 사람이 지닌 가치를 무엇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사람들은 그 사람이 받는 연봉으로 가치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렇지만 특히 운동 선수 세계에서는 매우 심합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합니다. 일년 수입이 3,523억원으로 하루에 10억원씩 벌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에 최저 임금에도 못 치는 연봉을 받아 ‘투잡, 쓰리잡’을 해야 하는 선수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과.. 2024. 5. 19.
어찌 믿음이 없느냐 2024년 마가복음 제9강 / 이창무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말씀/ 마가복음 4:26-41 요절/ 마가복음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지난 주 수요예배 때 이 요한 목자님께서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한참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프로도 배긴스입니다. 그는 아라곤이나 레골라스처럼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간달프처럼 마법을 부릴 줄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키가 아담한 호빗 족속에 속한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프로도에게 절대 반지를 파괴하라는 위험하고도 중대한 사명이 주어졌을까요? 한 마디로 프로도는 이 작품에서 믿음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떤 위험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친구와 .. 2024. 5. 12.
하나님 나라의 비밀 2024년 마가복음 제8강 / 이창무 하나님 나라의 비밀 말씀/ 마가복음 4:1-25 요절/ 마가복음 4: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세계 3대 미스테리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고대 이집트에서 어떻게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축했는가’이고 두번째는 ‘아틀란티스 대륙이 실제로 있었는가’이며 세번째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왜 그 많은 비행기와 선박들이 실종되었는가’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미스테리를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호기심은 가나 몰라도 그만인 이런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과 영생이 달려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2024. 5. 6.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 2024년 마가복음 제7강 / 이창무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 말씀/ 마가복음 3:20-35 요절/ 마가복음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지난 스텝 목자 봄 수양회에서 강의하신 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사 결과 현재 캠퍼스 내에 복음화 비율이 2% 내외로 본다고 합니다. 선교학에서는 일반적으로 4% 미만을 미전도종족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캠퍼스는 미전도종족이라 불러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 캠퍼스에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새 역사가 새롭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의 역사를 여러 측면에서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일하심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되고.. 2024. 4. 28.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2024년 마가복음 제6강 / 이창무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말씀/ 마가복음 3:1-19 요절/ 마가복음 3:13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967년도 처음에 출시된 ‘용각산’이라는 가래를 멈추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이 약은 초창기 TV 광고로 유명합니다. 화면에 용각산을 세 번 흔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중 처음 두 번은 ‘사각사각’ 소리가 납니다. 그때 “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라는 멘트가, 마지막 세번째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진짜 용각산은 워낙 입자가 고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하는 광고였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여부를 판별할 .. 2024. 4. 21.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2024년 마가복음 제5강 / 이창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말씀/ 마가복음 2:18-28 요절/ 마가복음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오늘 4월 14일은 블랙 데이라고 해서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 오늘은 제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제 첫째 딸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고, 제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던 날이기도 합니다. 딸이 태어난 이후 제 삶은 엄청나게 달라졌고, 늘 계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역시 제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날보다 더 중요한 날, 더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그날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날이고 .. 2024. 4. 1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2024년 고난주간 특강 / 이창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말씀 / 이사야 53:1-12 요절 /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겉으로 드러난 십자가만 보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 십자가에 못 박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령께서 십자가에 감추어진 놀라운 비밀을 그에게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의 .. 2024. 3. 31.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2024년 마가복음 제4강 / 이창무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말씀/ 마가복음 2:1-17 요절/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긍정의 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조엘 오스틴 목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한 방송국과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앵커가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이 대형 교회를 이룬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스틴 목사가 답합니다. “그것은 제가 죄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교에서 죄를 말하는 것은 교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봐요.”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대형 교회가 될 수 없을지.. 2024. 3. 24.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2024년 마가복음 제3강 / 이창무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말씀/ 마가복음 1:29-45 요절/ 마가복음 1: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생물학에서 인류를 가리키는 종명이 있습니다. 바로 호모 사피엔스입니다. 이것은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사상을 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도 있고 ‘호모 파베르’(도구를 사용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독교 세계관 쪽에는 많이 언급하는 ‘호모 레스폰덴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응답하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맺는 모든 관계성은 응답을 전제로 합니다.. 2024. 3. 21.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2024년 마가복음 제2강 / 이창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말씀/ 마가복음 1:14-28 요절/ 마가복음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못 들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하나님 나라의 개념만큼 신자들 가운데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드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 하면 죽으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죽어서는 안 되고 죽기 전에 믿음이 있어야 하고, 선행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 2024. 3. 11.
광야에서 시작된 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1강 / 이창무 광야에서 시작된 복음 말씀/ 마가복음 1:1-13 요절/ 마가복음 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1) 1절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마가복음의 표제어입니다. 짧은 한 구절이지만 이 구절 속에 마가복음 전체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가 압축되어 있습니다. 저자 마가는 복음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복음이라는 단어를 주로 교회 안에서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로마 제국이 이 단어를 종종 사용했습니다. 그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중요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을 때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기뻐하듯이 로마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 2024. 3. 5.
자족하는 마음 2024년 디모데전서 제6강 / 이창무 자족하는 마음 말씀 / 디모데전서 6:3-21 요절 / 디모데전서 6: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흔히 많이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부딪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내 생각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다름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인정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진리와 어긋나는 것들입.. 2024. 2. 25.
존경하라 2024년 디모데전서 제5강 / 이창무 존경하라 말씀 / 디모데전서 5:3-6:2 요절 / 디모데전서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혹시 ESG 경영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각각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라는 단어에서 따온 말입니다. 2020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기업이 환경과 사회와 지배구조, 이 세 가지 책임을 잘 감당해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들 말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세 가지 명령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책임을 잘 감당해야 지속가능한 교회가 되지 않.. 2024. 2. 18.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2024년 디모데전서 제4강 / 이창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말씀 / 디모데전서 4:1-5:2 요절 / 디모데전서 4: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우리 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이 아시안 컵 경기를 한창 진행 중입니다. 흔히들 이번 대표팀을 가리켜 역대급이라고 표현합니다. 왜 그럴까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 정도 레벨이 오른 것이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닙니다. 이강인 선수만 해도 슛돌이 시절부터 축구를 하고 어린 나이에 스페인 유학까지 가면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교.. 2024. 2. 5.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 2024년 디모데전서 제3강 / 이창무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 말씀 / 디모데전서 3:1-16 요절 / 디모데전서 3: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국회에서 진행하는 인사 청문회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청문회는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가 그 후보를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국회의원들이 후보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청문회를 보면 검증을 위한 질문이라기보다 어떻게 하든 후보자를 깎아내리고 그만두게 하려고 질문하는 것 같습니다. 아예 대놓고 사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를 섬기는 직분인 감독과 집사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논하고 있습.. 2024. 1. 28.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2024년 디모데전서 제2강 / 이창무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말씀 / 디모데전서 2:1-15 요절 / 디모데전서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모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모임은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주로 다른 명사와 붙여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기도 모임’, ‘양식 모임’, ‘전도 모임’, ‘팀 모임’ 등등입니다. 그런데 이 ‘모임’이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입니다. 이 말이 바로 신약 성경에서 교회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된 말입니다. 결국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특히 지금처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일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 2024. 1. 21.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2024년 디모데전서 제1강 / 이창무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말씀 / 디모데전서 1:1-20 요절 / 디모데전서 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오늘부터 우리는 디모데전서를 시작합니다. 디모데전서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책임 목자였던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쓴 목적은 바울이 선배 목자로서 후배 목자인 디모데에게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조언해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디모데전서를 통해서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우리 교회가 어떤 점에서 부족하고 개선되어야 하는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암 1부가 디모데전서 말씀을 통해 좀 더 건강한 교회로 새롭게 될 수 .. 2024. 1. 14.
하나님을 경외하라 2023년 전도서 제15강 / 이창무 하나님을 경외하라 말씀 / 전도서 12:9-14 요절 /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사람들은 흔히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는 ‘백문이 불여일견’ 즉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격언들이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염려가 생깁니다. “이러다가 자칫 말의 가치를 지나치게 폄하해 버리는 것은 않을까?” 어떤 행동이나 모습이 있더라도 이것이 말로 해석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없습니다. 만약 말의 경이로운 힘이 없다면 우리 삶은 공허해지고 우리들의 관계는 황폐해질 것입니다... 2024. 1. 2.
목자인생 목자인생 - 이창무 성탄절에 미친듯이 밤새놀자 하거든 예수님께 경배하니 못간다고 전해라 산타할배 성탄캐롤 노래하자 하거든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라고 전해라 외론사람 슬픈사람 함께하자 하거든 임마누엘 하셨으니 꼭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구주오신 기쁜성탄 누려보세 슬픈소식 넘쳐나서 괴롭다고 하거든 큰기쁨의 좋은소식 여기 있다 전해라 구유위에 누인아기 누구인가 묻거든 사랑의왕 겸손의왕 예수시라 전해라 백세인생 살아봐야 허무하다 하거든 예수께서 죄와죽음 해결했다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하늘영광 땅엔평화 할렐루야 2023. 12. 22.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2023년 전도서 제14강 / 이창무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말씀 / 전도서 11:7-12:8 요절 /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벌써 12월 중순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2024년이 시작될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서로에게 “Happy New Year!”라고 인사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새해가 온 것이 별로 해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해가 되었다는 뜻은 곧 한 살 더 나이를 먹게 되었다는 뜻과 같기 때문입니다. 종종 우리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몸과 내면의 자아가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2023. 12. 17.
바르게 선택하며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2강 / 이창무 바르게 선택하며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9:13-10:20 요절 / 전도서 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2013년 4월 28일 영국 북부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참가 선수 중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무려 5,000 여명이 실격 처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건은 2위와 3위를 하던 선수들이 결승선을 얼마 앞둔 지점에서 잠시 착오를 일으켜 엉뚱한 길로 달린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아무 생각 없이 이 두 사람을 따라가다 그만 모두 다 실격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죽어라 달렸는데 실격이라니!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속도보다 방향이 .. 2023. 12. 3.
즐겁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1강 / 이창무 즐겁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9:1-12 요절 / 전도서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독일의 전통과자 중에 ‘슈니발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0여년 전 한때 우리나라에서 나름 고급 디저트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과자의 특징은 겉에 단단한 껍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치로 깨부순 후에 안에 있는 달콤한 내용물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자의 별명이 ‘망치로 깨 먹는 과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삶을 통제할 수 있고 내가 내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이런 생각이 단단한 껍질처럼 그들을 감싸.. 2023. 11. 26.
지혜롭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0강 / 이창무 지혜롭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8:1-15 요절 / 전도서 8: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할 때 피해야 할 주제가 두 개가 있다.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이다.” 왜 그렇겠습니까? 워낙 민감하기도 하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격해지면 자칫 싸움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무작정 외면만 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와 종교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 2023. 11. 19.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9강 / 이창무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7:15-29 요절 / 전도서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인 존 스토트 목사님의 취미는 조류 관찰이었습니다. 그분이 우리 나라를 방문했을 때도 조류 관찰을 위해 비무장 지대와 낙동강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일정을 함께 했던 한 교수님이 스토트에게 ‘당신은 새를 관찰하는 일에 너무 미쳐 있는 것 아닙니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예수님이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하신 명령을 지키고 있을 뿐이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조류 대신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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