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학기 준비특강(4)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 말씀 / 사무엘상 23:1∼14요절 / 사무엘상 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우리 말 중에 ‘내 코가 석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너무 급해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말로 쓰입니다. 그런데 왜 코가 석 자인 게 여유가 없다는 뜻이 되는지 아십니까? 내 코가 석 자라는 말은 한자 성어 吾鼻涕垂三尺 (오비체수삼척)이라는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삼척 곧 1m 가까이나 흘러내린 내 콧물을 닦을 여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콧물이 일 미터라니 재밌기도 지저분하기도 한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게 될 다윗의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