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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및 나눔219

류호준 교수님의 클린조크: "덮어놓고" "덮어놓고" 학기말이 되면 교수들에겐 학생들이 제출한 페이퍼를 읽고 채점하는 고난의 행군이 있습니다. 어제 늦은 밤 시간까지 게슴츠레한 눈을 다독이며 비몽사몽간에 백여 개의 페이퍼를 읽고 있던 중 갑작스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한 학생이 쓴 페이퍼 안에 들어 있는 한 줄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성격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베드로는 일관성 있게 일관성 없는 사람이다.” 으악! 헐, 야, 이 인간아, 도대체 누구 것을 덮어놓고 베꼈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4세기 인물이고 베드로는 1세기 인물이거덩! **** [팩트 체크] 아래는 카톡으로 주고받은 내용들입니다. “일관성 있게 일관성 없는”(consistently inconsistent) 이란 표현은 아리스토텔레스.. 2020. 9. 20.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앞에서 항복하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앞에서 항복하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저는 1969년 서울에서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 때 집안의 첫 손주를 본 할아버지께서 기쁜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저를 보자 마자 이렇게 말씀하시고 곧바로 돌아가셨습니다. “내가 두 아이를 잃어봐서 아는데 저 녀석은 오래 못 살 거다.” 그러나 숱한 잔병치레를 하긴 했지만 저는 할아버지의 예언과 달리 살아남았습니다. 동네에서 놀다 보면 튼튼한 친구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무슨 게임을 하든 항상 제가 술래가 되었습니다. 보다 못한 동생들이 ‘형! 형은 깍두기 시켜줄께’ 라고 말했을 때 고맙기 보다는 .. 2020. 6. 29.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 고린도전서 15:35~49(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성도가 부활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입었던 것과 같은 몸을 입게 됩니다. 부활의 몸은 아담의 몸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몸입니다. 아담으로부터 물려 받은 몸이 죽어야 그 후에 부활의 몸을 입을 수 있습니다. 2019. 4. 20.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5:29~34(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부활 복음은 삶과 무관한 교리나 이론이 아닙니다. 부활 복음은 삶을 변화시킵니다. 부활을 믿기 때문에 이 땅에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복음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도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9. 4. 20.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고린도전서 15:20~28(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성도의 부활은 몸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몸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이교적인 생각이지 기독교적인 사고가 아닙니다. 2019. 4. 20.
죽은 자의 부활 고린도전서 15:12~19(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구원은 몸으로부터 구원이 아닙니다. 몸의 구원입니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가 모두 함께 구원을 받습니다. 헬라적인 이원론은 성서적 사상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복음서는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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