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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17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2025년 사도행전 제 5 강 / 이창무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말씀 / 사도행전 3:1-26요절 / 사도행전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이름이 가진 힘이 얼마나 될까요? 겨우 이름 하나가 뭐 대단한가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이름은 상당히 큰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이름은 문을 열어 주고, 어떤 이름은 사람을 움직이며, 또 어떤 이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예를 들면, 경찰서에서 “제가 검사입니다” 한 마디만 해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병원에서 “제가 교수입니다” 하면 대우가 달라집니다.그렇다면,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이름은 무엇일까요?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하늘의 권..

설교/사도행전 2025.02.16

죄 사함을 받으라

2025년 사도행전 제 4 강 / 이창무죄 사함을 받으라말씀 / 사도행전 2:22-47요절 /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교회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요? 어떤 분들은 햇살에 반짝이는 첨탑을 떠올릴 수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찬송이 울려 퍼지는 예배당을, 어떤 분들은 따뜻한 식탁 교제의 웃음 소리를 떠올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북적이고, 화려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고 해서 그곳이 정말 살아 있는 교회일까요? 그렇다면 교회보다 더 생동감 넘치는 곳은 콘서트 현장이겠지요. 줄 서는 인파와 눈길을 사로잡는 무대가 있으니까요.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2장에서,..

설교/사도행전 2025.02.02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2025년 사도행전 제 3 강 / 이창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말씀 / 사도행전 2:1-21요절 / 사도행전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이 분이 누구인지 알아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이분이 없으면, 우리가 다시 태어날 수 없습니다. 이분이 역사하지 않으면, 우리가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이분을 떠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분은 누구일까요?바로 성령님입니다. 호흡이 없는 육체가 죽은 몸인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님이 없는 교회는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던 것처럼 교회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 첫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

설교/사도행전 2025.01.26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2025년 사도행전 제 2 강 / 이창무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말씀 / 사도행전 1:12-26요절 / 사도행전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새로운 일을 준비할 때 우리는 종종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죠. 어떤 분은 칼같이 계획표를 작성하고, 또 어떤 분은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챙기며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그런데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이것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그들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까지 어떤 준비를 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성령께서 쓰시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배..

설교/사도행전 2025.01.19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2025년 사도행전 제 1 강 / 이창무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말씀 / 사도행전 1:1-11요절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법정에선 증인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걸 그대로 말해야 하니까요. 증인의 한 마디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우리를 "증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사도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부르심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

설교/사도행전 2025.01.12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노라

2016년 사도행전 제 24 강 (406장)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믿노라 말씀; 사도행전 27:1-44요절; 사도행전 27:25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우리는 지금까지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 이름 없는 시골 갈릴리에서 시작된 복음 역사가 어떻게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소아시아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까지 확장되어 갔는가를 보았습니다. 이제 제국의 수도이며 심장인 로마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지리한 2년간의 법정 공방을 겪으며 인간의 궤계와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 속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의 거대한 위력을 뚫고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확장과 복음의 승리를 위해 ..

설교/사도행전 2016.05.29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2016년 사도행전 제 23 강 (찬488장)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말씀/ 사도행전 26:1-32요절/ 사도행전 26:29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재판정에서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에 피고 측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변론을 최후 변론이라고 부릅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마지막 변론인만큼 변론의 클라이맥스이자 엑기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붙잡힌 후 총 다섯 번의 심문을 받고 다섯 번의 변론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이 마지막 변론입니다. 곧 바울의 최후 변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변론 속에는 바울의 소망과 인생과 사상이 농축되..

설교/사도행전 2016.05.22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2016년 사도행전 제 22 강 (찬송가 342장)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말씀; 사도행전 25:1-27요절; 사도행전 25:11"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역사는 100% 사람의 일이며 동시에 100% 하나님의 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모순처럼 들리는 이 말 속에 사도행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낼 수 있는 열쇠가 담겨져 있습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이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가게 된 사건 속에 그 의미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사람의 선함과 악함을 모두 쓰셔서 궁극적으로 자신의 거룩한..

설교/사도행전 2016.05.15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2016년 사도행전 제 21 강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말씀/ 사도행전 24:1-27요절/ 사도행전 24:15"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사도행전 23장부터 26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잡힌 사도 바울이 재판을 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3장에서는 공회에서, 24장에서는 총독 벨릭스에게 재판을 받고, 25장에서는 총독 베스도에게, 그리고 26장에서는 아그립바 왕에게 심문 받는 이야기입니다. 재판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중에 존 그리샴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법정 스릴러 전문 작가입니다. 재판정에서 벌어지는 공격과 방어가 소..

설교/사도행전 2016.05.08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교회

2016년 봄학기 기도 특강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교회 말씀 / 사도행전 12:1-17요절 / 사도행전 12:5"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지난 해 동안 우리들이 선교지를 위해 꾸준히 기도했던 기도 제목 네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로 우크라이나 정세가 불안했을 때 이 지역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간구했었습니다. 둘째로 독일 뮨헨 이디모데 선교사님의 체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셋째로 아리조나 템피 데이빗김 선교사님의 간이식 수술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었습니다. 넷째로 라트비아 김에스더 선교사님의 비자문제와 세종학당 설립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했었습니다. 이 중에 몇 가지를 응답 받았을까요? 이 모든 기도 제목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을 받았습니다...

설교/사도행전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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