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첫째는 유대인에게’ 서론‘첫째는 유대인에게’는 2000년 미국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새 천년, 첫째는 유대인에게”라는 주제로 열렸던 학술대회의 결과물들을 취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나 이 책의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전통적인 ‘대체 신학’을 비판하면서 ‘통일 신학’이라는 새로운 이해로 나아가자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대체 신학이라는 것은 신약 시대의 이방인 교회가 구약 시대 이스라엘의 지위를 전적으로 대체했다는 사상이다. 이에 반해 통일 신학이란 이방인과 유대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통일된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관점으로서 유대인은 유대인만의 고유한 지위를 여전히 누리고 있다는 사상이다. 이와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성경, 신학, 선교 세 가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