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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첫째는 유대인에게’

서평 ‘첫째는 유대인에게’ 서론‘첫째는 유대인에게’는 2000년 미국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새 천년, 첫째는 유대인에게”라는 주제로 열렸던 학술대회의 결과물들을 취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나 이 책의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전통적인 ‘대체 신학’을 비판하면서 ‘통일 신학’이라는 새로운 이해로 나아가자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대체 신학이라는 것은 신약 시대의 이방인 교회가 구약 시대 이스라엘의 지위를 전적으로 대체했다는 사상이다. 이에 반해 통일 신학이란 이방인과 유대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통일된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관점으로서 유대인은 유대인만의 고유한 지위를 여전히 누리고 있다는 사상이다. 이와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성경, 신학, 선교 세 가지 영역..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복음서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서평 복음서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I. 요약1. 복음서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복음서는 상대적으로 설교하기 쉬운 본문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복음서는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재료를 갖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복음서에 대한 오해이다. 복음서를 설교한다는 것은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과거의 일들을 알리고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복음서를 바르게 설교하려면 구속 사역의 역사성, 복음의 역사성, 복음서의 역사성, 이 세 단계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독특성, 복음서 등장 인물의 특수성, 복음서 시대와 우리 시대의 상황성, 이 세 가지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복음서가 가지고 있는 상황적 요소를 분석하여 복음을 바로 이해하고 그 내용을 살릴 수 있..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사사기 룻기는 무엇을 말하는가

서평 사사기 룻기는 무엇을 말하는가 ‘사사기 룻기는 무엇을 말하는가’는 이미 고인이 되신 최낙재 목사님이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인도했던 교안의 내용을 2012년에 성약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성약 출판사는 김홍전 목사님의 설교집을 몇 권 사서 읽으면서 익숙해진 출판사이다. 김홍전 목사님은 성령에 대해서 성신이라고 표현하고, 설교 대신 강설이라는 말을 쓰시는 점이 인상에 남아 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최낙재 목사님은 김홍전 목사님께서 세우신 독립개신교회인 강변교회의 목회를 계승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 잠시 동안 총신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신 적이 있으시다고 하는데 백석 신대원에도 그 때 일을 추억하는 교수님이 몇 분 계신 것 같다. 김홍전 목사님이나 최낙재 목사님이나 개혁주의 노선을 철저하게 추구하는 목..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약속, 성취 그리고 하나님 나라

서평 약속, 성취 그리고 하나님 나라 ‘약속, 성취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이번 학기 옥중서신을 가르치고 계신 김정훈 교수님의 글들을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본문 연구인데 구약에서 세 편, 신약에서 다섯 편이 있다. 신약학 교수님께서 구약 본문 연구를 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나를 놀라게 했다. 서문에 따르면 이 본문 연구 부분은 학회에 발표하셨던 내용이라고 한다. 두 번째 부분은 소논문 여섯 편을 묶은 부분이다. 대체로 신약과 관련된 논문들이지만 구약에 관한 논문도 한 편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부록은 20여편의 설교가 포함되어 있다. 얼핏 보면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일관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한 가지 ..

신학/서평 2015.05.01

'열왕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강정주 저)'를 읽고

'열왕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강정주 저)'를 읽고 I. 요약 저자는 열왕기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열쇠를 제시한다. 첫째, 열왕기는 역사 가운데 실재했던 사실을 다룬다. 둘째, 열왕기는 산문 곧 이야기이다. 셋째, 열왕기는 일어난 사실을 하나님 편에서 해석한다. 넷째, 열왕기는 열왕기 밖의 성경 본문과 연관을 맺고 있다. 열왕기의 저작 시기는 주전 587년에서 539년 어간 포로기간 중이다.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 당한 후 백성들은 일부는 애굽으로 도망쳤고, 일부는 유다에 남았으며, 일부는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포로기 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가 된 원인이 무엇이며 미래의 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가지고 씨름했다. 포로 귀환 후에는 귀환이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이 아니라면 어떤 미래를 향..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 ‘교회 3.0’을 읽고

서평 : ‘교회 3.0’을 읽고 2014. 12. 16 들어가는 말 이번에 서평하려는 책은 ‘닐 콜’이 쓰고 안정임의 번역으로 스텝스톤 출판사를 통해 2012년 10월 4일에 출간된 ‘교회 3.0’이다. 저자 닐 콜은 미국에서 교회 개척자로 사역 중이다. 본인 스스로 세운 ‘어웨이커닝’이라는 교회가 있으며, 교회 배가 운동을 벌이는 ‘교회 배가 협회’를 설립하여 이끌고 있기도 하다. 여러 책을 저술하였는데 현재 한국에는 ‘오가닉 처치’,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이라는 책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저자가 미국에서 이 책을 낸 때가 2010년인데 2년만에 한국에 번역 소개되었다면 이례적으로 빠른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의 다루고 있는 내용이 한국의 현실에서도 반향이 있을 만한 내용들이라는 점을..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 스펄전의 ‘목회론’을 읽고

서평 - 스펄전의 ‘목회론’을 읽고 목회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 스펄전의 ‘목회론’은?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92)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설교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설교의 황태자’라고도 불린다. 스펄전 목사의 여러 설교집을 읽어 보면 깊은 감명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복음에 충실하면서도 쉬운 설교였다. 이런 설교를 전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스펄전 목사의 설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치 눈에 보이는 듯 복음의 내용을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하는데 있어서 탁월하였다. 더욱 놀라운 일은 이런 설교를 스펄전의 나이가 불과 17세 밖에 안 되었던 때부터 전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19세에 담임 목사가 되었고 23세에는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설..

신학/서평 2015.05.01

서평 '서신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서신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는 서신서가 해석이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어렵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서신서가 쉽다고 여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반 정도 밖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겠다. 내가 서신서가 어렵다고 느낀 것은 개역 한글 성경의 번역 문제가 큰 원인인 듯싶다. 한글 성경에서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영어(NIV) 성경을 보면 오히려 더 잘 이해가 되는 경우가 흔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문장의 명백한 의미를 이해한 뒤라 하더라도 서신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자주 만나게 된다. 뒤에서 다시 언급되지만 이는 주로 서신서를 주고 받은 당시의 정황이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낯설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서신서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 보자. 첫째로 서신서라는 한 카테고리 안에 묶여 있..

신학/서평 2015.05.01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여러 분들의 집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저희 집 문을 가장 많이 두드리는 사람은 택배 아저씨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교회에서 전도하러 오신 분들이 저희 집 문을 많이 두드렸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주일 예배 말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확실히 전도의 열기에 예전에 비해 많이 식지 않았는가 합니다. 대신에 여러 이단들의 활동은 더 왕성해 진 것 같습니다. 약 2 주전에 누가 문을 두드리길래 열어 주었더니 전도를 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오랜 만에 전도..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요절: 출애굽기 16:4 "그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지금은 인기가 시들하지만 제 학창 시절에는 중국 무협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중국 무협 영화는 제목은 각기 달라도 스토리는 늘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항상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젊은 청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무림 고수를 찾아 깊은 산 속에 들어갑니다. 그는 자신을 제자 삼아 달라고 간절히 청을 올리고, 고수는 마지못해 그를 제자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스승은 무술은 가르쳐주지 않고 날마다 물..

설교/출애굽기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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