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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읽지 않는 책 : 처세술

저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읽기를 좋아합니다만, 처세술 관련 책들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그 까닭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처세술은 성공을 유일한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성공을 원합니다. 처세술은 사람들의 이런 기호에 영합하여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 설파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생의 목표가 성공에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저는 성공은 사람의 손에 달린 사항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답게 사는 일입니다. 인간답게 살다보면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실패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뼈 아픈 실패를 겪어 봐야 환상이 깨어지고 비로서 자신이 인간임을 자각할 수 있으니까요. 둘째, 처세술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만 말할 뿐 할 수 있는 힘을 줄 수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일곱 가지 팁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일곱 가지 팁 1. 피사체를 정중앙에 놓지 마세요.사진에는 구도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피사체를 직사각형 사진 프레임 안에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구도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중요한 피사체를 프레임의 정중앙에 놓고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도의 단점은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식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정중앙에 주제를 놓은 사진보다 좌우 혹은 상하로 구도에 변화를 준 사진을 사람들은 신선하게 느끼고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관찰하게 됩니다. 사진에는 황금 분할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프레임을 가로로 삼등분하고 세로로 삼등분하면 9개의 셀로 나뉘게 됩니다. 각각 삼등분한 면에 다른 색깔이나 형태의 피사체를 채워 넣으면 균형감을 느끼게 되어 보이게 좋습니다. 또..

기타/사진 2015.05.03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저자스토미 오마샨 지음출판사생명의말씀사 | 2009-02-15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아내에게 어떤점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아내를 위해 기도하라고 조언... [독서 심포지움]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 남편의 종류에는 애처가, 공처가, 기처가, 경처가 이렇게 네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애처가는 말 그대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고, 공처가는 아내의 말에 순종하는 남편, 기처가는 아내의 말에 설설 기는 남편, 경처가는 아내의 말 한마디면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키는 남편입니다. 이 중에 어떤 남편이 가장 좋은 남편일까요? 경처가를 선호하는 아내들도 있겠지만 당연히 애처가가 가장 좋은 남편입니다. 만약 내가 애처가라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한 가지 일이 있는데 바로 아내를 위한 기도입..

신학/서평 2015.05.03

잃어버린 자를 찾아

잃어버린 자를 찾아 ■ 말씀 : 누가복음 19:1-10“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얼마 전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에서 김모 일병이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하여 8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만약 김일병 옆에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해 줄 한 사람만, 단 한 사람만이라도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과연 그래도 그가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저질렀을까요? 오늘 본문의 삭개오는 아무도 함께 하려 하지 않던 심히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와 함께 하신 단 한 사람이 되어 주셨고 그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 안에서 회복의 역사를 ..

설교/누가복음 2015.05.03

의롭다 하는 기도, 의롭다함을 받는 기도

의롭다 하는 기도, 의롭다함을 받는 기도 말씀 : 누가복음 18장 9절에서 14절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에는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가 나옵니다. 기도라는 점에서는 동일했지만 두 사람의 기도는 매우 달랐습니다. 기도라고 해서 다 같은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가 있고 그렇지 않은 기도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9절을 보십시오.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예수님은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 대해서 말씀..

설교/마태복음 2015.05.03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 말씀 : 마태복음 12장 9절에서 21절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는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은 사람 이렇게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이 중 첫번째 종류의 사람은 어딜 가나 환영을 받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와 세 번째 종류의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은 정리 해고를 당해 백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매트릭스를 능가하는 거대한 기계와 같고 한 인간은 그 기계의 부속품 취급을 받습니다. 만약 그 부속품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당장 폐기처분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기계의 부속품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

설교/마태복음 2015.05.02

복 있는 사람

2001년 새해에 전한 강해 설교입니다. 복 있는 사람 말씀 / 시편 1:1-6“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21세기의 첫 해가 지났습니다. 드디어 2001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새해를 맞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인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인사 받기를 참 좋아합니다. 인사하는 사람은 세뱃돈을 받아서 좋아합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무조건 복을 많이 받으라고만 하면 복이 굴러 들어옵니까? 어떻게 복을 많이 받으란 말입니까? 시편 1편은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진정 복있는 사람이며 어떻게 복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올 한해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비결을 발견..

설교/시편 2015.05.02

한 영어 선생님

고등 학교 때 한 영어 선생님이 있었습니다.그 영어 선생님의 성은 특히하게도 피씨였습니다.피씨라면 '인연'이라는 수필을 쓴 피천득이라는 수필가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실제로 그런 성을 가진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우리들은 그 분의 본래 이름을 부르는 적은 좀체로 없었습니다.주로 우리는 그분을 '피돼지' 또는 '피바다'라고 불렀습니다.'피돼지'는 그분이 뚱뚱했기 때문이고, '피바다'는 그분이 한 번 몽둥이를 들었다가는 그 반은 곧 피바다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분의 수업 방식은 매우 독특했습니다.그분은 일단 수업 시간에 들어오면 매우 정성스럽게 그리고 멋있는 필치로 오늘 배울 단원의 제목을 썼습니다. 그리고 테이프를 카셋트에 넣고는 플레이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교탁 옆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것이 ..

가출

제 인생의 최초의 가출은 초등학교 이학년 때였습니다.당시 전 같은 반에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안치전이었습니다. 얼굴이 둥그스럼하고 머리숱이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어느날 방과 후 그 아이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습니다.그 아이의 집은 동네 외곽에 있는 버드나무 숲 근처에 있었습니다.전 그의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다 허물어져가는 판자집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이 있는데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단칸방에 엄마는 어디가 편찮으신지 방구석에 누워계셨습니다. 평소 밝은 성격의 치전이가 이런 곳에 살고 있는 줄은 몰랐었습니다.전 그집에서 놀다보니 집에 제가 좋아하는 어린이 잡지같은 책이 한 권도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이 친구에게 어린이 잡지를 꼭 사주어야 ..

실수

결혼 전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아내와 동해로 여행갔을 때 일이었습니다.금요일 밤에 청량리 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우리 앞 자리에 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무척 피곤해 보였습니다.반면 우리는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게 가고 있었습니다.앞 자리에 있던 한 사람이 이런 부탁을 해 왔습니다."저희가 자다가 그만 역을 지나칠지 몰라서 그러는데 OO역이라는 방송을 들으시거든 저희를 좀 깨워주시겠습니까?"저는 흔쾌히 그러겠노라고 했습니다.그들은 안심하고 잠을 자기 시작했고 우리는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그런데... 그만 우리도 피곤해지자 스스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한참 지났을까... 꿈결처럼 스피커에서 OO역이오니 내리시라는 차장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저는 얼른 일어나 앞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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