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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67

말씀대로 살아나신 예수님

2017년 누가복음 제 23 강 말씀대로 살아나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24:1-53요절 / 누가복음 24: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룬 전기를 읽어보면 대개 시작은 탄생에서부터 마지막은 죽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만약 누가복음이 여느 위대한 사람의 전기였다면 죽음을 다룬 23장으로 끝이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는 한 장이 더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그저 여느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이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무덤에 찾아가 헌화하며 추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무덤이 비어있기 때문입..

설교/누가복음 2017.08.26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2017년 누가복음 제 22 강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말씀 / 누가복음 23:26-56요절 / 누가복음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종교입니다.그래서 교회의 첨탑 꼭대기에는 십자가 세워져 있습니다.어떤 사람들은 십자가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다닐 정도로 십자가를 사랑합니다.그러나 원래 십자가는 흉악한 죄인들을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것이었습니다.오늘날로 치면 교수대나 전기의자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십자가는 저주와 수치의 상징이었고,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었습니다(고전 1:23).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설교/누가복음 2017.08.20

심문 받으신 예수님

2017년 누가복음 제 21 강 심문 받으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22:63-23:25요절 / 누가복음 23: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요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재판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부회장 측의 변론 전략의 변화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습니다.처음에는 강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지원을 해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최근에는 나는 아무 것도 몰랐고 다 아래 사람들이 알아서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사실 이 두 주장이 서로 충돌을 일으킵니다.그럼에도 이런 주장을 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설교/누가복음 2017.08.13

아버지의 원대로

2017년 누가복음 제 20 강 아버지의 원대로 말씀 / 누가복음 22:39-62요절 / 누가복음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지난 6월 14일 한밤 중 영국 런던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과 15분 만에 화염이 건물 전체를 삼켜 최소한 8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밤 1시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86층짜리 토치 타워에서도 큰 불이 나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재 영상을 보면 두 건물이 모두 비슷하게 아파트 중간층에서 발화한 불길이 외벽을 타고 위로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

설교/누가복음 2017.08.05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2017년 누가복음 제 19 강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말씀 / 누가복음 16:1-13요절 / 누가복음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재개 순위 14위 안에 있는 재벌들이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재계 순위 50위권 밖에 있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도 초청을 받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뚜기는 마트의 시식 판촉사원을 포함한 3,099명의 전 직원이 모두 정규직이라고 합니다. 또 심장병 어린이 4,357명의 수술비를 후원했으며 상속세 1,500억 원을 성실하게 납부했습니다. 대표적인 ..

설교/누가복음 2017.07.30

너도 이와 같이 하라

2017년 누가복음 제18 강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말씀/ 누가복음 10:25-37요절/ 누가복음 10: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제가 근래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들 중에 랭던 길키가 쓴 '산둥 수용소'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2차 대전 당시 중국에서 일본군이 세웠던 외국인 수용소에서 경험한 것을 쓴 책입니다. 당시 이 수용소에는 중국에 온 선교사들이 많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평소 친절하고 누구보다도 신앙심이 투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물자가 부족한 수용소 생활이 계속 되자 점점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와 가족만을 챙기려하고 동료들을 위해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모습들이 나타났습..

설교/누가복음 2017.06.25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

2017년 누가복음 제17 강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 말씀 / 누가복음 9:46-62요절 / 누가복음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가리켜 '귀화'라고 합니다. 이 귀화 절차 중 하나로 반드시 귀화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귀화 시험에는 예를 들어 이런 문제들이 출제된다고 합니다. "고조선의 최초 도읍지는 어디인지 쓰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몇 대 대통령인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 이 정도는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설교/누가복음 2017.06.18

하나님의 그리스도

2017년 누가복음 제 16 강 하나님의 그리스도 말씀 / 누가복음 9:18-27요절 /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016년에 나온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는 대사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가씨 역의 히데코가 하녀 숙희에게 하는 독백 중에 나오는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숙희"라는 대사입니다. 이후로 인터넷 상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패러디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대사에 나온 것처럼 우리는 구원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구원자를 잘못 만나면 내 인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

설교/누가복음 2017.06.11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017년 누가복음 제 15 강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말씀 / 누가복음 9:1-17요절 / 누가복음 9: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충북 음성에 가면 유명한 꽃동네가 있습니다. 이 꽃동네가 시작된 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한 신부님에게 계속 찾아와서 한 끼 식사비를 구걸해 가는 걸인이 있었습니다. 신부님이 보니 걸인은 항상 아홉 사람 몫의 밥값이 모일 때까지 계속 구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걸인의 숙소까지 쭉 따라가 보았습니다. 걸인은 그곳에 누워 있던 다른 걸인 아홉 사람에게 밥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신부님이 그에게 물..

설교/누가복음 2017.06.04

말씀을 듣고 결실하는 자

2017 누가복음 13강 말씀을 듣고 결실하는 자 말씀 / 누가복음 8:4-15요절 /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조슈아 벨(Joshua Bell)이 있습니다. 그의 연주를 들으려면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티켓 값도 엄청나게 비쌉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사에서 조슈아 벨에게 한 가지 실험을 제안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리지 않고, 워싱턴 DC의 한 지하철역에서 연주를 해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조슈아 벨은 1713년에 제작된 바이올린을 들고, 자신의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섯 곡을 골라 연주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런 대단한 연주를 공짜로 ..

설교/누가복음 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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