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

이창무 2016. 12.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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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가정예배 (2014.7.6)

마12:9-21

예수님이 회당에 가셨지. 거기에 한 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어. 손이 마비되어서 쓸 수 없는 장애인이지. 전설에 따르면 이 사람이 석공이었대. 일하다 손을 다친거야. 직업을 잃고 앉아 있는거야 . 이 사람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 안식일에 이 사람을 고쳐야 할까요?"  안식일은 일하면 안되는데. 그래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어떻게 하겠느냐 물었지. 그 당시에도 양이 이러면 건져냈어. 그럼 이 사람 고쳐야 해? 말아야 돼? 예수님은 이 사람 고쳐 주려고 손을 내밀라 하셨어. 부끄러운 손을 내밀었을 때 고쳐 주셨지. 이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분노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했어. 이 때 이 모습을 본 마태가 이사야 말씀이 떠올랐어. 20절 읽어보자.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갈대는 약한 것의 대명사야. 여긴 상한 갈대야. 꺽어질 것 같애. 이런 사람들을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막 꺾어. 세상에서는 연약한 사람은 짓밟고 무시해 버려. 이번에 임병장 사건도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같애. 군대에서 이 사람을 무시하고 왕따 시킨 것 같아. ~~ 그 다음, 꺼져가는 심지. 사람들이 어떻게 해? 보호해 줄 수도 있는데 , 훅~불어서 꺼뜨려. 어떤 사람일까? 지극히 연약한 사람, 가만 나두면 곧 죽을 것 같은 사람. 세상에서는 어찌하든 살리려고 하지 않아 .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해? 건져내서 살리시는 분이야.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 보면?  꺾어버리고 꺼버리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지. 또 중요한 것은 꺼져가는 심지같은 사람이 또 누굴까? 사실 우리도 다 연약해. 연약한 우리를 보둠어 주시고 살려 주시는 은혜를 알고 다른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들을 지키고 보호해 주어야 해. 학교에서도 왕따 당하는 친구 있으면 같이 무시하지 말고 보둠어 주고 보호해 주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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