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하였으니..

제33회 가정예배(2014. 6. 8)

막7:24-30                 이 말을 하였으니..

빠: 24절 보면 예수님이 두로 지방으로 가셨어요. 어디일까?

진: 베니게 주요 항구도시예요. 디스칼라 위에 시몬산 옆에.

빠: 너도 모르는 말을 하지 말고.  이스라엘 지역 보면 맨 위는? 갈릴리, 가운데는 사마리아. 맨 아래는 유대. 갈릴리 북쪽은 이스라엘 땅이 아니야. 이방 땅이야. 베니게, 수로 보니게 족속이 사는 지역이야. 수로는 시리아야. 보니게는 페니키아. 페니키아에 대해서 들어봤어? 페니키아 문자가 영어 알파벳의 원조에 해당해. 원래 그리스 민족이 배를 타고 지중해 건너서 이스라엘 북쪽 땅에 정착해 살게 되었어. 조상은 다 그리스 사람이야. 예수님이 갈릴리를 떠나 베니게 지역에 가서 조용히 지내시려고 했어. 그런데 누가 나타났어?

진: 바로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요.

빠: 그렇지 이 여자는 수로보니게 족속이야. 이방인인데 딱한 사정이 있어. 뭐지? 더러운 귀신 들린 딸을 두었어.. 어떨까?

마: 소리지르고 징징대고 목욕도 안하고, 욕하고

빠: 이런 딸을 둔 엄마의 마음이 어떨까? 속이 타들어가고 ~~`  

나: 슬프고,,  

빠: 그렇지. 그런데 여인이 발아래 엎드려 간구했대. 뭘 애원했지? 귀신 들린 딸 고쳐 주시도록... 예수님에 대해 소문을 들은 거야. 보통 이럴 때 예수님이 어떻게 하시니? 복음서 보면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하셔?

진: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이방인이니까 거절하는 거예요.

빠: 자녀는? - 이스라엘, 개들은? -이방인. 여기서 너희들은 개다. 나는 자녀에게 떡 주기도 바쁜대 개들에게 줄 떡이 없다. 어때? 네가 이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봐. 어때? 

진: 충격

빠: 그래서 어떻게 반응하겠어?

진: 이시~. 알겠어요.

빠: 푸하하하 . 예림이는? '뭐요? 개라고요? 어디한번 개 맛좀 보실래요?' 하고 앙 깨물었을 것 같애. 예진이 같으면 +*이에게 전화해서 “예수님이 나보고 개래. 막.. 막.. 그럴 수 있니?” 너무 흥분해서. 그런데 이 여인은 어떻게 했어? 

림: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부스러기 정도는 먹을 수 있다. 

빠: 저 개 맞습니다. 그런데 개라도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때?

진: 엄~ . 상당히 겸손하다고 볼 수 있죠

빠: 그렇지. 감정적으로 하지 않지.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아주 지혜롭게. 우리 자격없고요. 유대인들에게 우선권이 있지만 그래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십시오.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을까?

림: 감동..

빠: 그렇지 감동하셨겠지. ‘오~ 대단한대!’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 29절 

진: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빠: 그렇지. 그래서 고쳐주셨지.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있어. ‘ 이 말을 하였으니’  딸이 구원받은 것은 뭐 때문이야? 

림: 겸손한 말, 설득력 있는 말

진: 지혜로운 말

빠: 그렇지. 보통 예수님은 믿음에 녹으시거든.. 그런데 이 경우에는 말 자체에 녹으셨어. 여기서 말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어. 자격 없는 여인인데 말 때문에 은혜를 입게 된 거야. 

림: 그런데 원래 예수님이 이렇게 할려고 그랬어요?

빠: 그렇지. 원래 예수님은 유대 땅에서만 복음 역사를 섬기려고 하셨거든. 그러나 때가 되면 이방 땅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지만. 적어도 이때는 유대만. 그런데 이 여인은 앞당겨서 은혜를 받은거지. 어떻게? 겸손하고 지혜로운 말로. 한편으로는 또 시험하신 거기도 해. 말을 겸손하고 지혜롭게 하면 은혜를 입고 자기가 바라던 은혜을 얻을 수 있어. 그런데 자존심이 상한다고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 개 맛 좀 보실래요“ 하면 아무 역사도 없지. 

우리 집 딸 보면 뭘 이야기할 때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열 받아서 할 말 못할 말 막 쏟아내요. 그래서 잘 되니? 바라던 것을 얻게 돼?

나: 손가락으로 ×

빠: 예나가 잘 아네. 안된대잖아. 차분하고 겸손하고 지혜로운 말을 배웁시다.

모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