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속에 담긴 배려

제22회 가정예배 (3.16. 밤9시  )   

            율법속에 담긴 배려 

레위기19: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오늘 말씀은 출애굽 해서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말씀이야. 현재는 광야니까 곡식을 거둘 때 아니지. 나중에 가나안에 가서 곡식을 거둘 때는 어떻게 하라? 

림: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빠: 그렇지. 거둘 때 구석구석 싸그리 거두지 말고  네 모퉁이 이삭은 남겨 두라는 거지. 또?

진: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빠: 당시 기준이 되는  막대기가 있었어 그래서 막대기 밑에 있는 것은 안 따고 그 위로 열린 포도만 따게 했어. 또 포도도 따다 보면 떨어지는 포도도 있지. 이것도 줍지 말래. 이 율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합리적이라 생각해 아니면 이상해?

진: 앗, 이것이 율법이었어요?  이상해요. 재산권 침해예요.

빠: 그렇지. 자본주의는 이익의 극대화해야 하는데. 네 모퉁이 이삭, 떨어진 것 다 모으면 노트북 한대는 살 지 몰라. 그런데 왜 이런 율법을 주셨을까?

예나: 더러우니까?

빠: 와. 예나가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들었나봐. ㅋㅋ.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 장거리 여행하느라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서 남겨두래. 왜?  가난한 사람은 밭이 있을까?

림: 없죠.

빠: 그럼 어떻게 살아?

림: 그럼 땅을 빌려서 농사 짓죠. 

빠: 그렇지. 그걸 소작이라 하지. 그런데 그것도 못하는 사람은?

진: 사회권을 보장해 주어야 해요. 그러니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어야 해요. 그래서~ 남겨 놓아야 해요.

빠 : 그렇지! 그럼. 거류민은? 지나가는 사람은 좀 먹게 남겨 두라고. '율법'하면 어떻게 생각해?

림: 단단?!!

빠: 그래. 그런데 이 율법은 어때?

진: 따뜻해요.

빠: 그렇지. 이 율법에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어. 이 율법을 주실 때는 기원전 1400년 쯤 되지. 지구상에 어떤 역사를 살펴 보아도 이렇게 가난한 자들을 배려한 법은 없어. 현대로는 ' 복지국가' 라고 하지 '복지' 개념은 1960년대 북유럽에서 부터 시작했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런 동일한 마음을 갖길 원하셔. 약자를 배려하는. "다 내것야 하나도 빠짐없이"  이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 마음이지만 "다 내 거지만 떨어진 건 너 가져. 네 모퉁이는 너 가져" 이런 삶을 살아야지. 너희들 이런 삶을 실천한 적 있어?

진: 내 자를 친구에게 빌려 주었어요.

림: 내 지우개를 빌려 주었어.

'빠: 풉. 따라쟁이군. 엄마는?

마: 아... 어제 건아 형제님 옷을 사 주었죠.

빠: 그렇지. 건아 형제님이 집에서 옷을 택배로 붙이려고 상자에 담아 내 놓았는데 잠깐 사이에 누가 가져갔대 그래서 옷이 없어서 엄마가 어제 사주었지.

내 거니깐 다 내가 가질거야 . 그럼 안돼. 내거라도 배풀고자 해야지. 너희들 보면 깐초한 통 있으면 하나 하나 세서 똑같이 . 하나 남으면 그것도 쪼개서.... 이러면 하나님의 백성 아니야. 예나 넌 막내니까 왕창 주고. 언닌 언니니까 더 많이 먹고, 동생한텐 내가 더 오래 먹었으니 더 많이 먹어 해야지.

진: 당연히 내거니까 내가 먹어야지요.

빠: 당연히 내거라도 자격이 있고 권리가 있고 몫이 있더라도 .. 내 몫은 절대 뺏기지 않으리라?

약한 사람은 특별히 배려를 해 주어야 해.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 우리 나라는 옛날부터 놀이에  깍두기라고 있었어. 잘 못하는 사람은 깍두기로도 시켜 주었어. 그것도 배려지.

이삭을 내버려 두라는 것은 그 자리에 그냥 두면 그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가져가라는 거야. 그 사람의 자존심까지 배려해 주어서. 

그 정신을 잘 배워서~.  예진이는 우리 집에서 셋 중에 제일 강자야. 그래서 네가 제일배려를 많이 해야 해. 더 많이 배풀고 더 양보하고 배풀어야 해.

모두가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