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제 20회 가정예배                 2014.3.1. 밤 10시

눅14:28`33       선택과 집중

여기에 두가지 비유가 나와. 망대는 망을 보는 건물이야. 지금은 휴전선에 있지. 옛날에는 원두막도 망대역할을 했지. 망대를 누군가 건축하려고 할 때 28절 보면? 건축 비용을 먼저 계산 해야지 . 계획하지 않고 그냥 짓다가 돈이 부족하면 29절 후반절에 그 기초만 쌓고 이루지 못하여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비웃어. 한심한 녀석. 멍청한 녀석. 미리 생각하고 쌓아야지. 

오늘 마가선교사님이 엄마에게 장점을 물어봤는데 엄마가 뭐라고 했을까?  일을 쉽게 시작한다 했대. 

-마: 믿음으로 시작하는 거지~

-빠: 끝날 때는 어떠냐고 물어보셨대. 쉽게 생각하고 그냥 시작했는데 끝내지 못하면?  망하는 거지. 

 

둘째 비유는 어떤 임금이 다른 나라와 싸우러 갈 때 31절 보면 전쟁 전에? 이길 가능성이 있는지 헤아려봐야지. 헤아리지 않으면 지게 될 수 있지.

진: 수나라가 그렇게 싸웠는데~. 고구려와 싸우다가.

빠: 일본도 미국을 건드려서.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렸다고 하지. 헤아리는 임금이라면 우리가 1만명이고 상대가 2만명이면  싸우기 전에 화친을 맺어야지. 

이 두 비유를 하시면서 33절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하셨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댓가가 필요해. 모든 소유를 버려라. 언제든지 버릴 자세가 되어 있어야 제자가 될 수 있대. 

어떤 사람이 "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하고 따라 나셨어. 이것도 버리고 저것도 버리다가 정말 큰 것을 버려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그것을 버리지 못하면 제자의 길을 포기하게  되지. 망대를 짓다가 포기한 사람처럼. 예수님을 따를 때 버려야 할 것이 뭔가 계산하지 않으면 이렇게 되지. 예수님을 따를 때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있어야 해.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버려도 아깝지 않은 가치가 있어.  예수님이 제자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야

똑같은 원리로 우리가 뭔가를 하려고 할 때 뭐가 필요할 까?

림: 노력?

빠: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할까 따져봐야 해. 그런데  목표만 크게 세우고 마냥 가다보면 어떻게 될까? 

예림이 표정이 '내 얘기 하는 것 같은데?' 하는 표정이네

진: 그렇게 해도 가끔 될 때가 있잖아요. 

빠:  그건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는 경우지. 이번 학기 너희들 목표가 뭐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댓가를 계산해 봤어? 엄마의 목표는? 

마: 1년에 성경 1회독요.

빠: 그럼 어떤 계획을 세웠어요?

마: 12권 분철을 한달에 한권씩 읽으면 돼요. 

빠: 하루에는?

마: 아무튼 한달에 한권씩 읽으면 돼요.

빠: 계획을 대충 세웠네~.

예수님이 버리라고 하는 것에는 좋은 것도 있지.

뭔가 목표를 세울 때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쏟아 부어야 해. 좋아하는 것을 다 하면서 쏟아 부을 수 있을까? 

진: 조금은 남겨놓고.. 조금 남겨 놓으면 좋잖아요.

빠: 모든 소유를 버리라고 했잖아.

진: 대학 들어갈 때까지 조금도 쉬면 안되요?

빠: 좋아하는 것 이것도 저것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예수님 따르는 것이나 세상 일도 마찬가지야.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지.  조금 짓다가 말면 사람들이 비웃어. 아빠도 사실 그랬어. 영어 참고서를 사요. 그런데 쫌 하다가 새 다른 출판사 참고서를 사지. 또 중간에 흐지부지. 그래서 앞의 to부정사는 잘 아는데 뒷부분의 가정법은 잘 몰라. 이렇게 살면 안되지. 포기 없이 꿈을 이룬다는 것은 개꿈이야. 좋은 것이라도 버릴 수 있어야 해.  

 

오늘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생각하며 영적인 생활이건, 세상 사는 일이건 미리 계산하고 모든 것을 버릴 각오를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생각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길 기도해요.

모두: 예 

 

올해 갓난 아이같이 순전한 젖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다독을 하려 하나 할 일이 많다는 푸념에 남푠님 왈  해야 할 일 중에서 리스트를 세우고 중요도를 매겨서 선택과 집중을 하란다. 중요도를 따져 할일을 줄이고 성경 1회독을 이룰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