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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67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2022년 누가복음 제 15 강 / 이창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말씀 / 누가복음 9:18-27 요절 /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통령의 경제 자문관을 했던 아더 번즈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참석하던 백악관 내 기도모임 중 마무리 기도에서 줄곧 면제되는 특별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너무 무게감이 나가는 큰 인물이어서 아무도 기도를 부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참석자가 모임을 인도하면서 번즈에게 마무리 기도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다들 놀란 표정을 짓고 있을 때 번즈는 이렇게 기도했습니..

설교/누가복음 2022.06.19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2022년 누가복음 제 14 강 / 이창무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9:10-17 요절 / 누가복음 9:16,17a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된 기적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묵상하고자 하는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사건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오늘은 제자도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오늘 말씀이 성만찬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리게 하는 말씀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

설교/누가복음 2022.06.12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2022년 누가복음 제 13 강 / 이창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 / 누가복음 8:40-56 요절 / 누가복음 8: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요즘 자녀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제가 “딸만 셋입니다.”라고 대답했을 때 반응이 대부분 일치합니다. “와! 성공하셨네요.” “걱정이 없으시겠네요.” “얼마나 좋으십니까?” 이렇게 부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마다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느낍니다. 또한 ‘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어려운 점도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의 주요 등장 인물은 아버지와 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 되시는가 함께 묵상..

설교/누가복음 2022.06.05

나를 안위할 것이 무엇인가

금요 기도회 나를 안위할 것이 무엇인가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어제 밤에 한 목자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참 능력이 많은 한 형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몸이 허약해서 뭔가 집중해서 일을 하면 그 다음 며칠은 끙끙 않아 누워 버립니다. 뭘 하려고만 하면 인생의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그 브레이크 덕분에 지금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없었다면 지금쯤 훨훨 날아 먼 나라로 갔을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악셀레이터는 없어도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면 그런 차를 탈 수 있겠습니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양을 칠 때 목자들..

설교/시편 2022.06.04

말씀을 듣고 결실하는 자

2022년 누가복음 제 11 강 / 이창무 말씀을 듣고 결실하는 자 말씀 / 누가복음 8:4-15 요절 /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2013년에 제가 “성경 공부 인도자가 알아야 할 40 가지”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이 계기가 되어서 UBF 포럼에서 발표를 한 적이 있고 이번 학사 수양회에서 ‘일대일 성경 공부를 위한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십 년이 지난 지금 와서 뒤돌아보니 이 글보다 먼저 써야할 글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글의 제목은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40 가지’ 정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잘 가르치는 법보다 잘 듣는 실천하는 것이 더 절실하지 않..

설교/누가복음 2022.05.22

많은 죄 사함, 많은 사랑

2022년 누가복음 제 10 강 / 이창무 많은 죄 사함, 많은 사랑 말씀 / 누가복음 7:36-50 요절 / 누가복음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개혁주의 3대 신앙 고백서 중에 하나인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삼 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의 제목은 “우리의 죄와 비참함에 관하여” 입니다. 2부의 제목은 “우리의 구속에 관하여” 입니다. 1부와 2부를 통해서 비참한 죄인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은 사람의 삶 전체를 다루고 있는 3부의 제목은 바로 “우리의 감사함에 관하여” 입니다. 이 제목 자체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의 삶의 ..

설교/누가복음 2022.05.16

원수를 사랑하라

2022년 누가복음 제 8-2 강 / 이창무 원수를 사랑하라 말씀 / 누가복음 6:27-36 요절 / 누가복음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보면 전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잘 깨달어지지 않을 때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정말 이렇게 살고 있을까 의문이 드는 내용을 전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어려움 중에서 최정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자격은 없지만 주신 소명이 있기에 오늘도 감히 예수님의 말씀을 전달..

설교/누가복음 2022.05.10

어찌 스스로 자랑하겠느냐

금요 기도회 어찌 스스로 자랑하겠느냐 이사야 10:15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 나무를 찍을 때 필요한 도구가 있으니 바로 도끼입니다. 하지만 도끼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날을 예리하게 벼린 도끼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누군가 도끼를 잡고 힘차게 내리쳐야 나무를 찍을 수 있습니다. 또 나무를 자를 때 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 톱 역시 톱을 들고 켜는 사람이 있어야만 나무를 자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도끼가 자기를 들고 있는 주인에게 자랑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이 큰 나무를 찍어 넘어뜨렸어. 어때? ..

설교/이사야 2022.05.04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2022년 누가복음 제 8-1 강 / 이창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말씀 / 누가복음 6:17-26 요절 / 누가복음 6: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난 달 있었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3,000 미터 계주 결승전 경기를 보셨습니까? 우리 나라는 마지막 바퀴까지 1, 2위와 크게 뒤쳐진 3위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코너에서 최민정 선수가 스퍼트를 내기 시작하더니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순간 1, 2위로 달리던 선수들이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머리를 쥐어뜯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혀 가장 압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역전이 펼치지는 곳이 또 있으니 바로 하나님 나라의 현장입니다. 오늘 ..

설교/누가복음 2022.05.01

열두 사도를 세우신 예수님

2022년 누가복음 제 7 강 / 이창무 열두 사도를 세우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6:12-16 요절 / 누가복음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 점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또는 병고침을 받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찰스 스윈돌 목사는 이 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숫자가 수천 명이었을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제자는 몇 명이나 있었을까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이 최소한의 숫자였을 것입니다. 수천의 무리와 수백의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열 두 명을 부르십니다. ..

설교/누가복음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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