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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68

열두 사도를 세우신 예수님

2022년 누가복음 제 7 강 / 이창무 열두 사도를 세우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6:12-16 요절 / 누가복음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 점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또는 병고침을 받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찰스 스윈돌 목사는 이 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숫자가 수천 명이었을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제자는 몇 명이나 있었을까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이 최소한의 숫자였을 것입니다. 수천의 무리와 수백의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열 두 명을 부르십니다. ..

설교/누가복음 2022.04.24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의 물

금요 기도회 / 이창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의 물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이사야 8:6) 세계적으로 큰 강들은 있습니다. 어떤 강이 있을까요? 미국의 미시시피 강은 캐나다 국경에서부터 시작하여 미국 중부를 관통하여 멕시코 만으로 빠져나가는 강입니다. 전체 길이가 3742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강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아닙니다. 1등은 나일강이고 두번째가 아마존 강이, 세번째가 미시시피 강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한강이 있습니다. 우리 곁에 있어서 잘 못 느낄 뿐이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이런 큰 강이 흐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큰 강들을 좋아합니다. 반면 교회 옆을 흐르는 정릉천 같은 작은 ..

설교/이사야 2022.04.23

청년아 일어나라

2022년 부활절 특강 / 이창무 청년아 일어나라 말씀 / 누가복음 7:11-17 요절 / 누가복음 7: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슬픈 일, 절망스러운 일, 괴로운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 없이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을 견디고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와 동시에 세상에 위로만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위로를 받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위로를 주려다 도리어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로하고 싶지만 위로하기를 너무 어려워 하면서 동시에 위로 받고 싶은 우..

설교/부활절 2022.04.17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

2022년 성금요일 예배 / 이창무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 말씀 / 고린도전서 1:18-25 요절 /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했을 때 그를 따르던 이들이 얼마나 당혹스럽고 충격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라고 확신했던 그 분이 십자가에 처형당한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에 받은 제자들은 충격은 초대 교회 역사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바울도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23)” 여기..

설교/부활절 2022.04.16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2022년 누가복음 제 6 강 / 이창무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말씀 / 누가복음 5:27-39 요절 / 누가복음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두 종류의 죄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 죄인들 모두를 부르고 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죄인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회개했지만 다른 죄인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낸 것일까요?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27,28)” 먼저 레위라는 이름을 가진 세리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그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설교/누가복음 2022.04.10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2022년 누가복음 제 5 강 / 이창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 / 누가복음 5:17-26 요절 / 누가복음 5: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카톨릭에는 고해 성사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전기를 읽어 보면 고해 성사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나옵니다. 루터는 한번 고해 성사를 하면 짧게는 4 시간 길게는 6 시간 동안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루터가 고해소에 들어오면 신부들이 다 못 들어주겠다며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결국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주교가 맡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루터는 혹시라도 내가 빠트리고 고백하지 않은 죄가 있어 사함을 받지 못할까 봐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후에..

설교/누가복음 2022.04.03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2022년 누가복음 제 4 강 / 이창무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 / 누가복음 5:1-11 요절 / 누가복음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부모와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선생님과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 자녀와의 만남 등등 우리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교양관 앞 벤치에서 목자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지 않았다면, 제 인생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정말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 자체가 바뀝니다. 그 모든 만남 중에 제일 중요한 만남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바로 예수님의 만남이라고 답할 것..

설교/누가복음 2022.03.27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신 예수님

2022년 누가복음 제 3 강 / 이창무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4:16-30 요절 / 누가복음 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열흘 전 선거를 통해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시작하는 날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일까요? 바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이 취임사 속에는 재임 시에 어떤 일들을 하겠다는 선언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사야서 ..

설교/누가복음 2022.03.20

복음대로 살라

2022년 갈라디아서 제 7 강 / 이창무 복음대로 살라 말씀 / 갈라디아서 6:6-18 요절 /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제가 대학 때 한 교수님으로부터 1년 동안 민법과 상법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종강 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배운 것을 다 잊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십시오. 첫째 보증 서지 마시고, 둘째 동업하지 마십시오. 이것만 지키면 쫄딱 망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후로 사회 생활하면서 이 말이 진리라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갈라디아서도 종강할 때가 왔습니다. ..

성령을 따라 행하라

2022년 갈라디아서 제 6 강 / 이창무 성령을 따라 행하라 말씀 / 갈라디아서 5:16-6:5 요절 / 갈라디아서 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앞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종 노릇하라는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으로 동의하고 그렇게 살아가겠다 생각하더라도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자기 중심적인 우리가 남을 위해 사랑으로 종이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모태로부터 가지고 태어난 우리 본성은 끊임없이 자기를 중심 자리에 두고, 자신을 위해 살고 자신을 기쁘게 하고, 자신이 경쟁에서 무조건 남들보다 앞서길 원합니다. 이런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종 노릇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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