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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 4

즐겁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1강 / 이창무 즐겁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9:1-12 요절 / 전도서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독일의 전통과자 중에 ‘슈니발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0여년 전 한때 우리나라에서 나름 고급 디저트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과자의 특징은 겉에 단단한 껍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치로 깨부순 후에 안에 있는 달콤한 내용물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자의 별명이 ‘망치로 깨 먹는 과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삶을 통제할 수 있고 내가 내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이런 생각이 단단한 껍질처럼 그들을 감싸..

설교/전도서 2023.11.26

지혜롭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0강 / 이창무 지혜롭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8:1-15 요절 / 전도서 8: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할 때 피해야 할 주제가 두 개가 있다.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이다.” 왜 그렇겠습니까? 워낙 민감하기도 하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격해지면 자칫 싸움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무작정 외면만 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와 종교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

설교/전도서 2023.11.19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9강 / 이창무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7:15-29 요절 / 전도서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인 존 스토트 목사님의 취미는 조류 관찰이었습니다. 그분이 우리 나라를 방문했을 때도 조류 관찰을 위해 비무장 지대와 낙동강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일정을 함께 했던 한 교수님이 스토트에게 ‘당신은 새를 관찰하는 일에 너무 미쳐 있는 것 아닙니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예수님이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하신 명령을 지키고 있을 뿐이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조류 대신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설교/전도서 2023.11.13

작은 여우를 잡으라

2023년 가을수양회 작은 여우를 잡으라 말씀 / 아가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 이라" 지하철이나 빈 건물의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연이어 옆 유리창도 깨지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이곳은 범죄의 온상이 됩니다. 인근에 크고 작은 범죄가 속출하면서 무법천지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을 소위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라고 합니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발표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공동체 내의 사소한 무질서를 가볍게 여기다 보면 결국에는 사회 전체로 무질서가 확대되어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조그만 불법이나 무질서라도 방치하지 말고 제대..

설교/아가서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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