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조직신학

나의 신앙 고백

이창무 2015. 5.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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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고백




신관(神觀)

제가 믿는 하나님은 인간을 포함하여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또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지극히 작은 한 사건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 일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만유 위에 계셔서 만유를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과거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장래의 일이든 모두 다 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그 어떤 천사이든 영적인 존재이든 모두 다 하나님 아래에 있는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 무소부재하신 분이시며 시간이 있기 전부터 영원토록 계시는 영원하신 분이시며 구체적인 형상을 가지시지 아니하신 영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며 하나님은 전지하시어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일은 하나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엄위하시어 모든 불의와 악독과 거짓을 용납하실 수 없으시며 죄에 대하여서는 진노하시고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자비하셔서 은혜를 한 없이 베푸시기를 즐겨 하시는 사랑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저의 하나님은 저를 지으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고 창세 이전부터 저를 택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실 것을 정하셨고 때가 되자 부르셔서 복음을 듣게 하시고 제 속에 중생의 역사를 일으키게 하사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공로로 말미암은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하시고 이 세상 사는 동안 저를 정결케 하시고 장차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영화롭게 하시어 영원토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복락을 누리게 하실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서 영광과 존귀와 찬송과 경배를 받으셔야 마땅한 유일하신 주님이십니다.


기독관(基督觀)

제가 믿는 예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의 한 위이신 성자 하나님으로서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십니다. 때가 되었을 때 성자 하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인성을 취하셔서 이 땅에 사람과 꼭 같은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으로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가 되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살면서 우리와 똑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짓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저의 죄를 위한 대속제물이 되기에 아무런 모자람이 없으셨습니다. 마침내 십자가에서 저를 대신 하여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저의 죄가 용서함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죄만을 짓다가 영원한 심판과 멸망에 처할 수 밖에 없었던 제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구원을 얻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는 무덤에 삼일간 있다가 다시 살아나시어 죽음의 권세에 대한 승리를 확정하시고 장차 온 우주 가운데 일어나게 될 변화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저 역시 장차 부활하여 신령한 몸을 입게 되고 죄와 죽음의 지배가 완전히 종식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저를 파멸에서 건져 내신 구원자이시며 저를 부르사 제자로 삼으사 순종과 믿음을 요구하시며 예수 자신을 닮게 하시는 분이시며 저를 다스리시며 이끄시는 저의 왕이십니다.


성경관(聖經觀)


신구약 66권의 성경은 모두 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음을 믿습니다. 성경은 오류가 없는 진리임을 확고히 믿으며 무엇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을 저에게 나타내시기 위해 기록하게 하신 특별한 계시임을 믿습니다. 신약은 물론 구약까지도 모두 성경 전권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임을 믿습니다. 구약은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이며 신약은 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입니다. 이 계시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께서 저를 위한 어떤 일을 행하셨으며 앞으로 하나님께서 온 세상과 인간을 어떻게 통치하실 것인지를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저 자신의 오성과 능력으로만 깨달을 수 없는 일이며 성령 하나님께서 성경을 듣고 읽는 저의 마음 속에 감동을 주시고 깨닫게 하실 때에야 비로서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발견하고 이를 영접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깨닫게 해 주는 책이 아니라 또한 저의 삶 속에 순종을 요구하는 말씀임을 믿습니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앞에 저는 머리를 숙이고 자기의 생각과 경험이 어떠하든지 때로 저의 생각과 경험과 반대된다 하더라도 신적 권위를 지닌 말씀으로 믿으며 항상 순종하기를 힘쓰는 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성경의 약속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으며 이 약속들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교회관(敎會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임을 믿습니다. 교회는 인간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성립하고 조직된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세우신 기관으로서 성도는 반드시 교회에 속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특정인의 사적인 소유물이 결코 될 수 없으며 오직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했으며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며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내에 각양 은사를 부어 주셔서 교회에게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힘과 지혜를 주시는 줄 믿습니다.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그 은사를 교회를 위해 봉사의 기회로 삼아 드릴 때 그 교회는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는 줄로 압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저에게도 교회를 섬길 은사를 주셨음을 믿고 이 은사를 잘 보존하고 개발하여 주와 복음을 위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교회 내에 질서와 사역을 위해 직분을 두도록 하셨으며 이 직분에 합당한 자를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세워 모두에게 유익이 되게 하셨습니다. 교회가 이 땅에서 행하여 할 사명은 가장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일이며,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나아가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일이며, 가난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펴는 일이며, 성도 간에 서로 교제하며 위로하고 격려하여 이 세상에서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단 한 사람도 낙오되는 없도록 서로를 붙들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내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 일과 거센 죄악의 탁류가 흐르는 세상 속에서 죄와 싸우는 영적인 싸움을 싸워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일임을 믿습니다.


죄관(罪觀)

죄는 하나님을 거역함이며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입니다. 죄는 로마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이 정의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마땅히 하나님께 대하여 취해야할 태도를 취하지 아니하고 그런 삶을 살지 않고 자기 자신이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한 존재인양 하나님과 의도적으로 분리를 꾀하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려 하는 모든 악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죄는 일차적으로 하나님 없이 사는 삶 즉 불경건함이며 이 불경건함으로부터 말미암아 모든 도덕적인 죄들, 거짓말, 시기, 미움, 살인, 부정직함, 약속을 깨트림, 게으름, 불신 등이 나옵니다. 죄는 원죄와 자범죄가 있는데 아담이 죄를 범하여 타락한 본성이 유전되는 것이 원죄이며 스스로 범한 죄가 자범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원죄를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나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인이며 그 자신의 부패한 본성으로 기인하는 죄를 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죄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감추거나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죄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죄는 죽음이라는 저주를 이 세상에 가져왔으며 죽음의 저주는 죄를 통해 세상에 곧곧에 펴져 피조 세계를 지배해 왔습니다. 죄는 저의 가장 큰 원수이며 저를 불행하게 하는 근본 원인이며 죄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파괴하기 때문에 지극히 혐오스럽기에 죄를 이길 은혜를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날마다 간구합니다. 



내세관(來世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이 세상을 갱신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 일시에 대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그 때가 가까이 될 때에 일어나게 될 여러 가지 징조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징조들이 이 시대에서 현저히 일어나게 있는 것을 볼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시기가 임박했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제가 해야 할 것은 깨어 있어 다가올 때를 준비하고 있는 것임을 믿습니다. 시대의 죄악과 타락함에 자신을 내어 맡기지 않고 항상 거룩하게 살고자 죄와 싸우며 또한 사랑이 식은 시대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다짐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새롭게 하실 때 더 이상 죄와 죽음의 권세가 힘을 쓰지 못하고 완전히 멸망당하게 될 것과 모든 산 자와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심판을 받아 영생과 영벌에 들어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때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들이 낮아지게 될 것이며, 세상에서 무시 받고 핍박 받던 주의 자녀들은 높아지게 될 것이며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천국의 실재만큼이나 지옥이 실재한다는 것을 믿으며, 최종적으로 누가 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인지는 오직 주의 심판과 판결에 따를 것이며 지옥은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타는 곳으로 묘사된 성경의 표현대로 하나님의 진노의 형벌을 받는 곳입니다. 반면 성도들은 계시록에 묘사된 천상 교회의 모습과 같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며 그 동안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흘린 모든 눈물이 씼음 받고 위로 받을 것이며 고린도전서 13장 말씀과 같이 주님을 대면하는 보는 것과 같이 보게 됨으로 인해 지극히 큰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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