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창무 2015. 6.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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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가정예배 (2014.4.6.)

눅16:1-9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비유의 말씀 .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다. 청지기는? 매니저. 부자가 재산이 많은데 자기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대리인을 시켰지. 주인이 어떤 소문을 들었지? 청지기가 그의 소유를 낭비한다. 어떤 식으로 낭비했을까?

어쨌든 주인의 재산 관리를 잘 못했지. 주인이 불렀어. 장부 가져와라. 잘 못했으면 해고하리라.이제 청지기는 대략난감. 3절 보면 덜컥 겁이 났어. 속으로 생각하기를 농사를 짓자니 힘이 없어 그동안은 사무직만 했거든. 그럼 빌어먹을까? 그런데 부끄러워서 못하겠어. 그럼 너희같으면 어떻게 할래? 

 

진: 딴 직장에 가요.

림: 인생 포기해요. 아무거나 하면서. 

 

빠: 노숙자? 그런데 4절 봐. 생각한거야. '이거다' 주인에게 빚진 자들 불렀어. 기름 100말 빚진 자에게 50말이라고 써라. 밀 백석을  80이라 써라 했어. 뭘 노린 걸까? 나중에 짤리면 은혜 입은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려고.  여기서 우리가 오해할 만한 점이 있어. 주인 것인데 100말을 50말이라고 쓴 것은 잘못한 거 아니냐. 그런데 학자들이 보기를 청지기가 깍아준 것은 이자와 수수료를 깎아 준 거래. 8절에 주인이 칭찬했대. 원금까지 깎아 준 거면 주인이 칭찬하지 않았겠지. 유대사회 율법은 이자를 받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보통 불법적으로 받았대. 불법적인 이자와 자기 몫의 수수료를 깎아 준 거지. 주인이 어떤 점을 칭찬한 걸까? 

 

진: 통수 실력에 감탄해서. 

 

빠: 그렇지 . 너 참 지혜롭다 어떻게 그렇게 해서 살 길을 얻었냐. 현명한 행동에 감명을 받은 거지. 비록 이자를 못받게 한 '적'이지만.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삼으라. 청지기의 방법은 정당하지 않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친구를 만들었어. 재물, 돈 자체는 선한 것이 아니지. 위험한 물건이지. 돈 때문에 싸우고,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그런데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돈 가지고 어떻게 하래? 돈을 가지고 친구를 사귀래. 통장에 80만원 넣어 놓고 뭘해? 

 

진: 노트북을 사요. 

 

빠: 친구 사귀는데 돈을 쓰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거야. 밥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빠: 널 위해서 노트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사귀래.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돈을 써본 경험 있어? 

 

진: (끄덕 끄덕)

빠: 예림이는 좀 쓰는 것 같은데

진: 그러다 망해요. 목걸이의 루아젤 부인처럼 자기를 과시하려다 망해요. 

 

빠: 돈을 잃더라도 사람을 얻어야 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 사람들이 나를 도와 주어서 든든한 빽이 되고 극복할 자원이 되는 거야. 평소에 배풀지 않으면 너희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어떻게 돼? 도와줄 사람이 없어. 그 때 가서 후해해도 소용없지. 

 

진: 그 때 가서는 돈이 아직 남아 있겠죠. 친구 어려움을 돕느라 다 쓰면  자기 어려움이 더 빨리 왔겠죠.  

 

빠: 완전히 다 소진될 때까지 다 쓰라는 게 아니고 사람을 얻는데 돈을 쓰라는 거야.

진: 사람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이 모아놓으면 돼요.

마: 와 . 너 진짜 스크루지 같다. 

 

빠: 아빠가 말씀에 기초해서 이야기할 때 잘 들어 둬.그 때 “그 노트북을 사지 말고 친구를 사귈걸 " 하지 말고 

 

마: 하영이가 지난 주 아팠는데 여기 저기에서 식사를 챙겨 준다고 전화 했대. 다 아빠가 여기 있을 때 사람들에게 베푼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지. 

 

빠: 자기를 위해서 꼽쳐두는 어떤 중2처럼 하지 말고 친구를 위해서 , 가족을 위해서 좀 쓰세요. 예림이 친구**이는 지혜로운 것 같아. 예림이 매번 **이가 뭐 사 줬대. 우리는 네트웍을 이루어서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해. 헤리포터도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 엄청 많잖아. 너의 시리우스를 만들고 너의 롬을 만들어. 예림이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지도 모르니까 예림이 예나에게 잘 해야 해. 헤리포터가 널 도와 주냐? 

 

나: 헤리포터 세상에 없는데. 

 

진이는 노트북을 사고 싶은 생각에 말씀을 영접하지 않은 듯. 그러나 예나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다 말씀을 들었다 그 증거로 예배후 아빠에게 보여 준 그림 

 

나: 아빠에게 돈을 주는 주는 거야. 친구 삼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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