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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66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

2020년 마태복음 제 8 강 / 이창무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 말씀 / 마태복음 6:1-8, 16-20 요절 / 마태복음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들이 공부하고 있는지 게임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려고 몰래 문을 열어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십니까? 만약 그때 게임을 하고 있었다면 낭패입니다.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아버지는 부담스럽고 불편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런 아버지에 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아무도 모르게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이를 알아주시는 아버지입니다. 감시하고 처벌하려는 아버지가 아..

설교/마태복음 2020.04.19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2020년 부활절 특강 / 이창무 그가 살아나셨느니라 말씀 / 마태복음 28:1-20 요절 / 마태복음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한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태어난 날이며 둘째는 죽은 날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태어난 날을 기념하고 죽은 후에는 무덤에 모여 죽은 날을 기념합니다. 특히나 인류 역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의 서거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크고 화려하게 꾸며진 무덤에 가서 고인을 추모하곤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분의 서거일을 기념하지 않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아무도 그분의 무덤을 찾지 않는 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다시 살아..

설교/마태복음 2020.04.12

너희도 온전하라

2020년 마태복음 제 7 강 / 이창무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 / 마태복음 5:17-48 요절 / 마태복음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이번 주부터 국회 의원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당에서 공천을 받으려면 공천심의위원회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재산 내역, 전과 내역을 미리 다 공개해야 합니다. 당선 후라도 흠결이 발견되면 당선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국회 의원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입니까? 그만큼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에게는 높은 도덕성과 윤리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국 백성이라는 높은 신분은 가졌습니다. 특권이 큰 만큼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

설교/마태복음 2020.04.05

복이 있는 사람

2020년 마태복음 제 6 강 / 이창무 복이 있는 사람 말씀 / 마태복음 5:1-16 요절 / 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오늘부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산상수훈 말씀을 배울 예정입니다. 산상수훈이란 산 위에서 주신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았습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이제 예수님도 산 위에 올라 여러가지로 가르치십니다. 이 교훈은 ‘천국 백성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봄학기 산상수훈 말씀을 통해 천국을 맛보며 천국 백성다운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봄이 찾아온 동산..

설교/마태복음 2020.03.29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2020년 마태복음 제 5 강 / 이창무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말씀 / 마태복음 4:12-25 요절 / 마태복음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세상이 어둡다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되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공포 가운데 덜덜 떨고 있습니다. 증시는 날마다 대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997년 IMF 사태보다도 더 큰 경제 위기가 올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의 사정도 암담합니다. 언제 다시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OO 때문에 더욱 마음 문이 닫힌 캠퍼스에 앞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답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위기..

설교/마태복음 2020.03.22

다만 그를 섬기라

2020년 마태복음 제 4 강 / 이창무 다만 그를 섬기라 말씀 / 마태복음 4:1-11 요절 / 마태복음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일본 코에이 사에서 출시된 유명한 ‘삼국지’ 게임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게임에 보면 ‘일기토’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일기토란 전쟁터에 맞붙은 양 진영을 대표하는 장수가 나와서 일대일로 겨루는 것입니다. 원작 소설에서나 게임에서나 이 일기토의 승패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일기토가 나옵니다. 적진의 장수는 마귀입니다. 우리 진영의 장수는 예수님입니다. 이 전투의 승리 이후 예수님은 거침없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마귀의 시험에..

설교/마태복음 2020.03.15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2020년 마태복음 제3강 / 이창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말씀 / 마태복음 3:1-12 요절 / 마태복음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아직 바깥바람은 쌀쌀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봄은 오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벌써 목련 꽃이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이제 몇 주가 지나면 벚꽃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릴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만큼 봄이 오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해가 있었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좀처럼 밖에 나갈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벚꽃 축제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도 57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한 봄을 느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 땅 가운데 천국이 이미 왔다고 선언합니다. ..

설교/마태복음 2020.03.08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

2020년 봄학기 준비특강(4)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 말씀 / 사무엘상 23:1∼14요절 / 사무엘상 23: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우리 말 중에 ‘내 코가 석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너무 급해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말로 쓰입니다. 그런데 왜 코가 석 자인 게 여유가 없다는 뜻이 되는지 아십니까? 내 코가 석 자라는 말은 한자 성어 吾鼻涕垂三尺 (오비체수삼척)이라는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삼척 곧 1m 가까이나 흘러내린 내 콧물을 닦을 여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콧물이 일 미터라니 재밌기도 지저분하기도 한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게 될 다윗의 처..

시간을 해방시키라

수요기도회(2020.1.8) 시간을 해방시키라 말씀 / 에베소서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평소에 시간 관리를 하고 계십니까? 2014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간관리에 관해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의 41%가 시간 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59%는 시간 관리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약 시간 관리를 하고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시간 관리를 하고 계십니까? 같은 조사에서는 해야할 일의 목록을 적고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대답이 52.3%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중요한 일들에 알람을 걸어둔다는 응답 20.5%, 다이어리를 사용한다가 13.2%가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시계를 5분에서 10분 정도 앞당겨 사용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일정관리 앱을 이용한다는 등등의..

설교/에베소서 2020.01.08

열두 지파를 위한 야곱의 축복

2019년 창세기 제 27 강 / 2019.10.6. / 이창무 열두 지파를 위한 야곱의 축복 말씀 / 창세기 49:1-50:26 요절 / 창세기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창세기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다’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로 인해 망가진 세상을 회복해 나가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혼자 하지 않고 소수의 사람과 언약을 맺어 이루어가셨습니다. 저주 받은 세상에서 아브라함을 택해 축복의 언약을 주셨고 그 복이 이삭을 거쳐 야곱에 이르고 야곱의 열두 아들이 애굽에서 번성함으로 언약이 성취되어 가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두 ..

설교/창세기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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