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의 빛이로라 말씀 / 요한복음 9:1-7요절 / 요한복음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렘브란트라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빛의 화가’라고 부릅니다. 렘브란트는 모든 그림 속에서 빛을 표현하고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렘브란트가 빛을 그리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놀랍게도 어둠입니다. 왜냐하면 어둠이 깊은 곳일수록 빛이 더욱 찬란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요한복음의 모든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어두운 인생을 살아 온 맹인 거지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이 맹인을 고쳐주심으로 자신이 세상의 빛이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 주변의 현실 역시 어둡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빛 되신 주님은 더욱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