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화요 저녁 모임

믿음이란 무엇인가

이창무 2019. 4.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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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마르크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른다. 영어로 Christian이다. 이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헤겔에 속한 사람을 헤겔리안, 마르크스에 속한 사람을 막시스트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은 곧 그리스도의 생각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처럼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예수님처럼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예수님의 생각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을 복음서에서 제자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뜻이다. 신자가 따로 있고 제자가 따로 있지 않다. 모든 신자가 곧 제자이다.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

믿음은 어떻게 갖게 될까

  • 믿음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찾아와서 자신을 보여주시고 사람을 만나주실 때 이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보여주시는가?

    자연 만물 : 자연 만물 속에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나타나 있다.

    역사 : 인간의 역사 속에는 역사를 자기 뜻대로 이끌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나 있다.

    성경 :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한 특별한 계시가 성경이다.

  • 성경 속에서 그 무엇보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잘 나타나 있다.

  • 믿음은 하나님의 드러내심에 대한 사람의 인격적인 반응이다. 인격적이라는 말은 지성, 감정, 의지 세 가지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중에서

믿음은 지, 정, 의로 반응한다

  • 믿음은 감정적인 느낌, 기쁨, 감동으로 반응한다. 말씀을 듣다가, 기도하다가, 찬양하다가, 대화하다가, 자연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만난다. 우리가 이를 가리켜 흔히 은혜 받았다고 표현한다.

  • 믿음은 지적인 영역에서 반응한다. 학문 연구를 통해서, 성경 공부를 하면서, 독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된다.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믿음을 생기게도 하고 자라게도 한다.

  • 믿음은 의지적인 결단으로 반응한다. 지적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하나님을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성령님을 나의 인도자로 믿고 따르는 의지적 결단도 있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는 김정은 위원장 내외

예수 그리스도 영접하기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다.

  • 영접한다는 것은 의지적인 결단이다. 믿음에서 결단이 감정과 지식보다 앞선다. 감정과 지식은 영접하고자 하는 결단 이후 따라오게 된다.

  • 영접한다는 것은 내 입으로 신앙의 내용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외쳤던 소리를 기억해 보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한 마디로 바디매오는 구원을 받았다.

  • 고백하고 기도할 내용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를 구해야 한다. "저는 제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제 자신을 믿고 자신의 욕망과 탐심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창조자요,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고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청되는 가장 오래 된 성경인 코텍스 바티카누스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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