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화요 저녁 모임

구원(救援)이란 무엇인가?

이창무 2019. 4. 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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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救援)이란 무엇인가?

  • 구원은 헬라어로 소테리아(σωτηρία), 히브리어로 예수아(ישועה), 영어로 Salvation 또는 Redemption(구속)이라고 한다. 여기서 영어 Redemption은 다른 단어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값을 치르고 산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보통 이 단어를 구속이라는 말로 번역하기도 한다.
  • 구원이란 해방시키다, 벗어나게 하다, 구하다, 대가를 주고 사다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는 그러므로 구원의 대상이 처한 위험, 어려움, 노예와 같은 예속 상태 등을 전제로 하고 있다.
  • 인간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원죄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이 범죄한 인간이 처한 현실이 어떤한가? 인간은 에덴동산의 상실을 상실했다. 그 결과 결핍과 부족을 느끼게 된다. 이 결핍과 부족을 채우기 위해 늘 무언가를 더 얻고 차지려하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자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투쟁하고 착취하고 파괴하고 사기를 치기도 한다. 그 결과 인류는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지배하는 세상, 만인에 의한 만인을 향해 투쟁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 구원이란 에덴동산의 회복이다. 온전한 에덴동산의 회복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이전에 어떻게 구원은 경험할 수 있을까? 구원이란 자족이다. 자족이란 가난함과 천함을 추구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족은 경제적으로 풍부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직책에 있다 하더라도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더라도 비교의식과 열등감에 빠지지 않고, 있는 바를 족한 줄 알며 자존감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가

  •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부족과 결핍을 해결할 수 있는가?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을 확대시켜 왔다. 그렇다면 기술과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 결핍과 부족의 문제를 해결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이 가진 원죄 때문에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계급 차이와 이로 인해 갈등과 반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념(자본주의, 공산주의 등)이 부족과 결핍을 해결할 수 있는가? 공산주의는 자원을 공평하게 나누어 행복을 증진하자고 한다. 자본주의는 부를 증대시켜 더 큰 이익을 나누자고 한다. 그러나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권력 독점이 일어나고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결국 사람의 자유와 행복, 공평과 정의를 침해하는 일은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 사람은 스스로 자아, 죄,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람은 스스로 자족할 수 없다.

타 종교의 구원은 무엇을 말하나

환생과 해탈

  • 세상은 고통의 바다라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구원이다.
  • 세상이 끝이 없이 돌고 돈다는 윤회 사상을 가지고 있다. 본래 이런 전통의 종교에서는 천국이나 지옥과 같은 내세 사상이 없다.
  • 선과 덕을 쌓으면 다음 세상에서 더 나은 존재로 태어난다는 환생 사상이 있다. 이번 생은 어차피 망했으니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음 생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그 다음 생에도 고통은 피할 수 없다.
  • 궁극적 구원은 자아의 존재가 없어지는 해탈이다. 또는 무아라고도 한다. 이렇게 되면 비로서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자기 스스로 무아와 해탈에 이를 수 있는가?
  • 나만 구원 받으면 그만인가? 운명에 종속되는 것이 선한 일인가?

율법과 내세

  • 구원이란 내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는 종교도 있다. 유대교나 이슬람교가 여기에 해당한다.
  • 내세에 들어가는 방법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유대교에나 이슬람교에서 철저하게 율법 준수를 강조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 사람이 율법을 행할 수 있는가? 인간은 원죄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내세만이 전부인가? 이 땅에서의 삶은 의미가 없는가? 지나치게 내세중심으로 흘러가면 이 땅에서의 삶을 등한시하게 된다. 어차피 내세가 중요하니 세상의 삶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여기게 된다.

참된 구원은 무엇일까

참된 구원은

  • 자기 중심의 이기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참된 구원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죽음이기 때문이다.
  • 선악의 기준이고 생명이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참된 구원이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것이 죄요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이 구원의 길이다.
  • 현세에서 자아, 죄, 죽음에서 벗어나 자족의 삶을 살다가 내세에서 만족의 삶을 누리는 것이 참된 구원이다.

구원을 위해 알아야 할 것

  •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을 수 있는가?
  •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살아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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