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른다. 영어로 Christian이다. 이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헤겔에 속한 사람을 헤겔리안, 마르크스에 속한 사람을 막시스트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은 곧 그리스도의 생각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처럼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예수님처럼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예수님의 생각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을 복음서에서 제자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뜻이다. 신자가 따로 있고 제자가 따로 있지 않다. 모든 신자가 곧 제자이다.
믿음은 어떻게 갖게 될까
-
믿음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찾아와서 자신을 보여주시고 사람을 만나주실 때 이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보여주시는가?
자연 만물 : 자연 만물 속에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나타나 있다.
역사 : 인간의 역사 속에는 역사를 자기 뜻대로 이끌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나 있다.
성경 :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한 특별한 계시가 성경이다.
-
성경 속에서 그 무엇보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잘 나타나 있다.
-
믿음은 하나님의 드러내심에 대한 사람의 인격적인 반응이다. 인격적이라는 말은 지성, 감정, 의지 세 가지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다.
믿음은 지, 정, 의로 반응한다
-
믿음은 감정적인 느낌, 기쁨, 감동으로 반응한다. 말씀을 듣다가, 기도하다가, 찬양하다가, 대화하다가, 자연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만난다. 우리가 이를 가리켜 흔히 은혜 받았다고 표현한다.
-
믿음은 지적인 영역에서 반응한다. 학문 연구를 통해서, 성경 공부를 하면서, 독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된다.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믿음을 생기게도 하고 자라게도 한다.
-
믿음은 의지적인 결단으로 반응한다. 지적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하나님을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성령님을 나의 인도자로 믿고 따르는 의지적 결단도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영접하기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다.
-
영접한다는 것은 의지적인 결단이다. 믿음에서 결단이 감정과 지식보다 앞선다. 감정과 지식은 영접하고자 하는 결단 이후 따라오게 된다.
-
영접한다는 것은 내 입으로 신앙의 내용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외쳤던 소리를 기억해 보라.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한 마디로 바디매오는 구원을 받았다.
-
고백하고 기도할 내용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용서를 구해야 한다. "저는 제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제 자신을 믿고 자신의 욕망과 탐심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창조자요,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고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목양 > 화요 저녁 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0) | 2019.05.07 |
---|---|
성경은 진짜 하나님의 말씀일까? (0) | 2019.04.30 |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 (0) | 2019.04.09 |
구원(救援)이란 무엇인가? (0) | 2019.04.02 |
죄란 무엇인가 (0) | 2019.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