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이창무 2015. 6. 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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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회 가정예배( 2014.5.18. 밤 9시)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세기 22:16~17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기 위해 한 가지 일을 하게 하셨어. 뭐지?

진: 이삭 죽이는 거.

림: 불태워 드리는 거

빠: 이 아들은 어떤 아들이야. 

림: 하나님이 계획적으로 주신 아들

빠: 그렇지 .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아들이야 그리고 사라가 몇 살에 낳았어.

림: 99살

빠: 그러니까 어떤 아들이야? 

진: 엄청나게 특별한 아들

빠: 그렇지. 완소 아들이지. 이런 아들을 불태워 죽여서 드리라 할 때 어떨까?

림: 충격!

빠: 이 시험의 목적이 뭘까?

진: 어디까지 순종하나? 어디까지 믿나?

림: 이삭을 더 사랑하나 하나님을 더 사랑하나!

빠: 그렇지. 하나님을 더 사랑할 것이냐, 이삭을 더 사랑할 것이냐.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산 이유가 뭘까? 아들 때문일까? 잘 믿으면 아들을 주실 거라는 믿음 때문에? 여기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이는 쇼를 한 것이 아니야. 진짜 죽인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데 그 시험에 합격해서 하나님이 대신 어린 양을 준비하신 거지.

여기서 말하는 게 뭐냐. 하나님께 마음이 가 있는지 하나님이 주시는 알파에 더 관심 있는지 살펴봐야 해... 

예를 들어 아빠가 며칠 만에 집에 왔는데 예진이가 좋아하는 치킨, 예림이가 좋아하는 피자. 예나가 좋아하는 초콜렛 들고 왔어 그런데 너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치킨, 피자, 초콜렛을 확 빼앗아가고 자기 방에 문을 꽝 닫고 들어가면... 아빠 맘이 어떨까? 

림: 실망해요.

빠: 그렇지. 딸들이 나보다 아빠가 들고 온 알파를 더 좋아하는구나 하고 실망하겠지. 너희들 혹시 이런 적 없니?

나: 내가 그런 적 있는데. 아빠가 들어왔을 때 확 뺏어갔어요. 

모두: 하하하

빠: 하나님만 사랑하면 어떨까? 하나님이 “ 너희들 나만 사랑하니까 됐어. 선물은 없어” 하실까?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뻐하셔서 더 선물을 주신다는 거지.

예를 들어 예진이가 예림이에게 그 좋아하는 치킨을 덥석 떼어 준다면 아빠가 기뻐서 다음에는 더 사줘야지 할 텐데. 뺏길까봐 나만 먹을거야 하면 땡!!! fail 되지. 수시로 아빠가 test하는데 너희들 종종 fail되었어. 예나는 가끔 fail 되었지. 언니들 나누어 주기도 하잖아.

하나님도 마찬가지야 . 하나님은 더 많이 주고 싶은데 요놈의 인간들이 많이 주면 감사하기는커녕 다 내 것, 이것 더 줘요. 하나님은 필요 없고요. 이렇게 나올까봐 더 주고 싶어도 못주시는거야... 

아브라함이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안거야 그래서 통과했지. 하나님은 이삭을 도로 돌려주시고 17절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 ” 이건 아브라함이 더 바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야.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셔서 바다의 모래같이 후손을 주시겠대... 

내 눈 앞에 있는 이득만 보고 진짜 복을 놓쳐버리는 바보같은 사람이 되면 안돼. 

진: 그런 바보같은 사람이 누구예요?

모두: 너. ㅎㅎ

빠: 아빠가 맛있는 거 사주려고 맘 먹었는데 너희들 싸우는 걸 보면 기분이 확 상해서 “ 너희들 굶어”

진: 다 그런 거예요. 아빠는 안싸웠어요?

빠: 아빠도 싸웠지. 그래서 싸우지 말걸 하고 후해하고 있지.  그러니까 작은 것을 움켜쥐고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하다가 큰 것을 놓쳐버리지 말고 가장 큰 거. 뭐지? 하나님만 얻으면 돼. 그렇게 크게 놉시다. 이건 엄마에게도 해당되는 거예요. 엄마는 자식에게 너무 집착하는 거 같애. 엄마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완소 아이템이야. 그래서 test에 fail 될 수 있어. 아빠도 마찬가지야. 아빠는 예나에게 너무 약한 것 같애.

림: 예나 바보

빠: 그렇지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것 같으면 test에 fail 될 수 있어. 에라! 치킨 먹고 떨어져라 에슐리 가려고 하는데 땡이다. 하실 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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