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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저는 당신께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당신만이 제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다.
제가 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당신이 저를 더욱 사랑하십니다.
아버지여 어찌 구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그것을
당신의 자녀에게 주십시오.
부수든지 고치든지, 끌어내리든지 높이든지
뜻대로 하십시오.
알지 못할지라도 저는 당신의 모든 뜻을 경외합니다.
잠잠히 제 자신을 산제물로 바칩니다.
저를 당신께 맡깁니다.
당신 뜻말고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게 없습니다.
제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은 제 안에 계십니다.
아멘.
프랑소아 페넬론 / 1651-1715. 프랑스 출신의 가톨릭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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