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수양회 및 특강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이창무 2016. 8.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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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사야서 55:1-13
▣ 요절/이사야서 55:1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찬송가 526 장

● 이사야 55장은 성경 중에서 유명한 메시야의 잔치로의 초청장이다. 그 대상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거하다가 목마르고 굶주리게 된 백성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메시야의 잔치에 와서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라고 하신다.
● 여름 수양회에는 풍성한 말씀과 생수와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있다. 목마른 양들, 돈 없는 목자들이 이 잔치에 초청받았다. 이번 수양회가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여 죄의 용서, 생명의 살아남, 영혼의 만족, 구원의 기쁨이 충만한 수양회가 되기를 기도하자.

1. 하나님께서 누구를 어디로 초청하십니까(1)? 목마른 자들과 돈 없는 자들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주고자 하십니까?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 53장은 백성을 대신하여 고난 받으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다. 54장은 메시야의 고난을 통해서 정숙하지 못해 버림받은 아내 같았던 이스라엘이 남편 되시는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이다. 55장은 이렇게 다시 돌아온 백성들을 맞이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잔치를 묘사하고 있다. cf. 황태자의 혼인잔치(마 22:2)
● 오호라 : 주의를 환기시키는 감탄사이다. 이제부터 놀라운 초청을 하려고 하니 주목하라는 뜻이다. / 지금까지 하던 바쁜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를 수양회로 부르시는 초청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 모든 목마른 자들, 돈 없는 자 : 일차적으로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약속의 땅에서 누리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생을 가리킨다. 배고픔보다 참기 힘든 것이 목마름이다. 갈증과 탈수가 일어나면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밥을 안 먹어도 오래 버틸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버티질 못한다. 돈이 있으면 생수를 사 먹으면 되지만 목이 마른데다가 돈도 없으면 더 비참해진다. 땅만 보고 다니며 떨어진 동전을 찾게 된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인생들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8:11)”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예레미야2:13)” / 이 시대에는 어디를 가나 편의점이 있어서 생수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요즘 양들은 돈도 많아서 생수도 사고 스타벅스에서 비싼 아이스커피도 사서 마실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의 갈급함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 교회에 전체적으로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고령화, 노령화 현상이 심각하다. 청년들은 교회로 가질 않고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취업에만 급급할 뿐 참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몰라 방황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만족과 기쁨을 모른다. 이 시대 청년들이야말로 에스겔 선지자가 말한 마른 뼈들과 같다. 그들에게 여름수양회라는 메시야의 잔치가 필요하다.
● 오라 : “Come!" 1절에서만 무려 네 번이나 반복되어 있다(나아오라, 오라, 와서, 와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또한 모든 인생들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고 계신다. / 목자는 양들을 향해 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간절히 여름수양회에 오라고 불러야 한다. 초청 역사에 힘쓰자.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찬송가 528장)“
● 물 :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그 생수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생들에게 공급하신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 포도주, 젖 : 포도주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 젖(우유)은 양분이 풍부하여 사람에게 생기를 준다. 포도주는 성령의 역사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죄사함과 영생과 하나님 나라이다. 젖은 참 만족과 기쁨을 주는 생명의 말씀을 의미한다. / 여름수양회에는 항상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났다. 여름수양회에는 영양분이 풍성한 말씀들이 다양한 강사들에 의해 요리되어 제공된다. 그 결과 수양회 온 사람들은 기쁨과 생기를 얻는다.
● 돈 없이, 값 없이 : 포도주와 젖이 아무 조건이 없이 다만 은혜로 주어진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왜냐하면 공짜로 주고나면 곧 바닥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값 없이 베푸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일단 초청에 응하여 잔치에 참여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 여름수양회에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빈손으로 일단 가기만 하면 된다. 가기만 하면 양이든 목자든 다 은혜를 받는다.

2. 그들은 이제까지 어떤 수고를 했습니까(2)?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러나 이제 어떻게 하면 그들이 참 만족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까?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 이 말씀은 마약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현상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바알 숭배와 같이 헛된 우상을 숭배했던 행위를 지적하는 말씀이다. / 현대인들은 우리 삶에 아무 유익이 안 되는 여러 가지 일에 중독되어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중독, 당구 중독, 성(Sex) 중독, 드라마 중독, 쇼핑 중독 등등. 우리 삶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라 삶을 황폐하게 만든다. 덕후.... 이러한 헛된 것에 집착하게 만드는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 듣으라는 말을 두 번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다. ‘반드시 꼭 들으라’ 자기 힘으로 중독으로부터 죄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길은 없다. 중독을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듣는 길 뿐이다. / 평소 말씀을 듣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여름 수양회 같이 집중적으로 말씀을 듣고 또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리더들도 가급적 많은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휴가 사용, 아이들의 체험 학습 신청 등등) 최대한 노력을 해 보자.
●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 좋은 것, 기름진 것은 위에서 말한 양식이 아닌 것,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과 대조된다. 삶에 참된 만족을 가져다 주는 내적 충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육신적인 쾌락이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 준다. / 여름 수양회가 이런 말씀이 가져다 주는 만족과 기쁨을 맛보고 체험하고 누리는 수양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또한 하나님이 반드시 그런 만족을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수양회에 참석하도록 하자. / 쾌락... 스트레스를 빨리 풀려고.... 

3.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3a)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어떤 언약을 맺고자 하십니까(3b-5)? 이를 위해 그들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까(6,7)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4.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 2절 내용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바라시는지 잘 나타나있다. 왜냐하면 그 길이 영혼을 소생시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상태는 영혼이 죽어 있는 상태라는 말이 된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셔서 죄로 죽은 영혼을 거듭 나게 하시고 살리신다(重生의 役事).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 이 말씀은 장차 오실 메시야(4절의 그)에 대한 예언이다. 이는 본문 속의 하나님의 약속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것을 의미한다. 메시야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가 되실 분이다. 또한 메시야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이방인들을 불러 모아 하나 된 공동체인 교회(5절의 너)를 이루시게 된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미 성취되었다. 예수님은 모든 민족들과 만민의 왕(인도자)이시며 말씀의 수여자(명령자)이시다.
●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 (55장 전체는 하나님이 話者이시다. 단, 6절과 7절만 話者가 선지자 이사야 자신이다.)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와 하나님이 가까이 계실 때에 하나님을 찾고 불러야 한다. 그러면 그 떄는 언제일까? 바로 지금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지금이다. 이 때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뒤로 미루면 어떻게 되는가?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때 늦은 후회를 해 보아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 여름수양회에 양들을 초청하다 보면 자꾸 뒤로 미루는 양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뒤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목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 즉시 응답해야 한다. 목자는 양들을 끝까지 그러나 부드럽고 겸손하게 설득해야 한다.
●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먼저 해야할 것이 있다. 악의 길(행동으로 나타난 죄), 불의의 생각(사고와 내면에서 저지른 죄)을 버리는 것 즉 悔改가 그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떠나 자기 뜻대로 살아 왔던 것을 애통하게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체험하는 것이야말로 메시야의 잔치의 절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여름 수양회는 회개의 장소이다. 동시에 죄사함의 장소이기도 한다. 회개와 죄사함은 우리 수양회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었다. 그 회개와 죄사함의 체험이 진솔하고 깊이 있게 쓴 소감을 통해서 이루어져왔다. 이번 수양회에서 소감을 한 번 쓰는데 딱 한번 쓰는 만큼 그 소감을 통해 하나님께 돌이키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4. 우리가 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까(8,9)?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은 어떻게 됩니까(10,11)?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 이 말씀은 왜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 내려 놓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말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길은 인간의 생각과 길을 한참 뛰어넘는 고차원의 영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위대하고 뛰어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처럼 영원을 바라보면서 온 우주를 통찰하시면서 무한한 지혜와 진리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은 기껏해야 이 땅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제한적인 경험 속에서 죄로 인해 망가진 이성과 판단력으로 생각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비해야 한다. / 여름수양회에서 오기는 왔지만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는 말씀 앞에 자기 생각과 자기 길을 굴복시키지 못할 때이다. 말씀 앞에서 교만하면 회개를 할 수도 없고 하나님께 돌아갈 수도 없다. 우리가 양들을 수양회에 데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양들의 마음이 말씀 앞에 겸비해지도록 기도하면서 잘 도와야 한다. 목자들도 메신저가 누구냐에 관계 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은혜를 받을 수 있다.
●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  비와 눈이 내리면 그 물이 땅 속으로 스며 들어가 농사가 되게 하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먹을 식수를 제공한다. 비는 자기 사명을 다한 후에야 물은 수증기가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신다. 단 하나라도 성취되지 않는 말씀, 공허한 말씀, 실패하는 말씀은 없다는 뜻이다. 앞에서 약속하신 만족과 기쁨, 죄사함의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 여름 수양회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역사하는 힘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한다. 양들의 구원에서부터 우리의 내면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영혼 속에 깊숙하게 스며들어서 열매를 맺게 한다. 말씀을 전하는 강사는 이것을 더욱 더 확신하고 메시지를 준비하고 전해야 한다.

5.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어떤 축복을 누립니까(12)? 또 어떤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까(13)?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 본문의 맥락 속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 생활로부터 유대 땅으로 귀환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귀환하는 여정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며 바벨론 제국과 다투지 않고 오히려 제국의 보호 속에 평안하게 귀국하게 될 것이다. 이 예언은 실제로 역사 가운데 이루어졌다. 동시에 이 말씀은 더 나아가 아담의 범죄 후 잃어버린 낙원의 회복,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약속하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말씀은 이미 성취되었고 또 앞으로 그 완전한 성취를 바라보고 있다.
●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을 축하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귀환은 버림 받았던 신부 이스라엘이 신랑되신 하나님과 재결합하는 것과 같다. 이 재결합을 축하하는 메시야의 잔치에 하객이 빠질 수 없다. 산들과 언덕들이 축가를 부르고 들의 나무들이 열렬히 손뼉을 칠 것이다. 또한 잣나무와 화석류는 가시나무와 찔레를 대신한다. 가시나무와 찔레는 아무 쓸모없는 것을 상징한다. 반면 잣나무는 고소하고 기름진 열매를 내는 나무이며, 화석류는 매혹적인 향기를 발하는 나무이다. /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한 자의 삶이 황폐하고 무익한 인생이 아름답고 쓸모있는 인생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여름수양회를 통해 변화된 새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예는 무궁무진하다.
●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여 변화된 새 인생을 살게 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크고 위대하신 은혜의 역사에 대한 영원한 증표가 될 것이다.
● 공들여 준비한 말씀 잔치인 여름수양회에 온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풍성하게 임하시도록,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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