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내가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이창무 2015. 5.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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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가정예배        헷세드     (2013.1.5. 10시)

룻기2장 13절  

    내가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여기서 은혜  즉 히브리말로  헷세드는 다른 말로 자비, 인 애, 사랑이야. 헷세드가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생각해.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값없이 선물로 주시길 기뻐하시는 분이시지.

그런데 어떤 사람이 받을 수 있지?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노예보다 못하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하며 나오는 자만이 받을 수 있지. 

 

잘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누리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 많은 은혜를 받을까? 

"I'm nothing. 별볼일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스스로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지 못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무것도 아니야. 하나님의 은혜로 끝없이 봐주시고  값없이 구원 주시고 천국가게 하시지. 자기 자신이 대단한 양 자존심 내세우면 하나님의 은혜를 못받고 그 영혼이 황폐해져.

예진이가 좋아하는 김연아도 사람 사이에서는 대단해 보이나 하나님 보시기엔 예진이 수준이나 김연아 수준이나 오십보 백배야. 진짜 대단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는 사람,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그래서 하루하루 은혜로 사는 것을 아니까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감사하니까 기쁘게 사는 사람이야.

너희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그것을 안가르쳐 준 것이 아빠의 실수다. 그래서 요즘 아빠가 우울해.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거다'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 은혜와 상관없는 삶을 살게 돼.

롯과 같이 아무리 비참한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지.... 

 

어제 예림이가 가정예배시간에 멍하니 손톱깎다가 엄청 혼났다. 어제가 예배자세에 대한 세번째 책망. 자정이 넘도록 엄한 훈계를 듣고 오늘  반성문 쓰고 발표하고 반성문 잘못 써서 한번 더 훈계를 들은 후 시작한 예배라 사뭇 엄숙한 분위기로 끝을 맺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한 가정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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