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15년 6월 15일에 엘리자베스 엘리엇 여사가 88세를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엘리엇 여사의 남편 짐 엘리엇은 남미 에콰도르에서 마지막 '식인 부족'인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28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때 타임지는 이 사건을 10 페이지에 걸쳐 다루었는데 기사의 제목은 ‘이것이 무슨 낭비인가’였습니다. 이 타임지의 제목은 요한복음 12장에서 가롯 유다가 향유를 부은 마리아에게 했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속으로는 “부을거면 바닥에 비닐이라도 깔고 부을 것이지 아깝구만. 아까워.”) 타임지와 유다의 말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