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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179

영광의 무게 / C.S. 루이스

가끔씩 읽어 보는 C. S. 루이스의 "영광의 무게"라는 설교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던 설교입니다. 글 자체로 명문일 뿐더러 기독교의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영광의 무게”(C. S. 루이스), 류호준 번역, Sep. 21, 2005. 스무 명의 착한 사람들에게, 그들 생각에 무엇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느냐고 한번 물어보시라. 아마 그들 중 열아홉은 ‘비 이기심’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질문을 전(前)시대의 위대한 기독교인들에게 물어보았다면, 그들은 대부분 모두 ‘사랑’이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보다시피 적극적인 용어가 소극적인 용어로 대체된 것입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것은 단순한 용어대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는 예언자 김회권 교수를 만나다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는 예언자 김회권 교수를 만나다 [254호 그 사람의 서재 마지막 회 ]http://m.goscon.co.kr/articleView.html?idxno=28046&menu=2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회를 꿈꿔야만 하는 자기 모순적 존재, 예언자. 이십대의 날 것 그대로의 영성과 시대를 지나면서 얻은 칼처럼 예리한 지성의 소유자 김회권 교수는 삶으로 정제된 메시지, 그 메시지를 다시 온몸으로 살아내야 하는 운명적 존재를 요구하는 우리 시대에 가장 적실한 예언자다. 등을 쓴 작가로서, 이사야 전공자로서 오늘도 예언자적 삶에 투신하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있는 그를 만나기 위해 ‘그 사람의 서재’팀이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 교목실을 찾았다. 김 교수의 신앙 이력 정지영 편집위원/ 안식년 ..

탈무드가 비판한 외모지상주의

어느 한 못생긴 학자가 일이 있어서 왕궁에 갔더니 왕궁에 있던 공주가 학자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 못 생겼다니" 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학자가 공주에게 묻기를"혹시 왕궁에서는 술을 흙으로 된 그릇에 담아 두지 않으십니까?" 공주가 대답했다."예. 그렇소." 그러자 학자가 공주에게 다시 물었다."한 나라의 임금님께서 드시는 술을 그런 보잘것없는 그릇에 담아 둔단 말이오? 금그릇이나 은그릇도 있을텐데..." 그러자 공주는 그 날 질그릇 단지에 담겨 있던 술을 금단지로 옮겨 담았다. 얼마 후 금단지에 담겨 있던 술은 맛이 변해 버렸다. 공주가 화를 내며 그 학자를 불러 이렇게 따졌다."그대는 금그릇이 술맛을 변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을텐데 왜 내게 이런 일을 권했소?" 학..

목양/예화 2015.05.15

나는 이러한 목사님을 그리워합니다

아래의 글은 초서(Geoffrey Chaucer, 1343-1400)의 (The Canterbury Tales) 중 (The General prologue)에 나오는 글입니다. 신대원 은사이신 류호준 교수님이 언급하신 적이 있고 류 교수님의 제자였던 공규석 교수님이 읽어 주신 적도 있었습니다.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도 다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 (The Parson) 착하고 경건한 어떤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There was a good man of religion, too,) 시골 교회의 목사님이었습니다. 물론 가난하였지요. (A country parson, poor, I warrant you;) 그러나 그는 거룩한 생각과 일에 있어서는 부요한 사람이었습니다. (But ric..

팬인가, 제자인가

팬인가 제자인가저자카일 아이들먼 지음출판사두란노 | 2012-04-16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제자, 가장행복한 부르심!남김 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제...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 지음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 요약 Part 1 가장 행복한 부르심, 나를 따르라 Chapter 1 (팬인가, 제자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당신은 예수님의 제자인가? 이 질문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 예수님의 제자라고 굳게 믿고 있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 부류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신앙생활에 열심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예수님의 제자라고 자처해도 정작 ..

주님의 선하신 권능에 감싸여

본 회퍼는 감옥에 있던 1944년 12월에 부모님과 약혼녀에게 편지를 쓰는데 여기에 자신이 지은 “주님의 선하신 권능에 감싸여”라는 시를 싣는다. 그 시는 아래와 같다.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그 어떤 일에도 희망 가득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저 촛불 밝고 따스히 타올라우리의 어둠 살라 버리고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당신의 빛이 빛나는 이 밤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그 어떤 일에도 희망 가득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목양/예화 2015.05.12

보배

송나라 때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구슬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관청으로 가져가서 자한(子罕)에게 헌상을 하려고 했지만 자한은 받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그래도 권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보배올습니다. 부디 장관님께서 거두어주십시오." 자한은 대답했습니다. "너희에게는 구슬이 보배가 되겠지만, 나에게는 받지 않는 것이 보배로다."(呂氏春秋, 孟冬紀·異寶) (김기석 목사, 청파감리교회)

목양/예화 2015.05.12

진리의 가격

진리를 찾기 위해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고 있는 여행가가 있었다. 더위와 추위, 비바람을 뚫고 그는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어느 날 그가 어떤 도시의 낯선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한 상점에 이상한 간판이 붙어 있었다. "진리를 파는 가게" 이것이 그 상점의 간판이었다. "여러 가지 진리를 모두 팝니다" 라고 유리창에 붙어 있는 종이를 보고 그는 기뻐하며 단숨에 뛰어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진리를 판다는 게 사실입니까?""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떤 진리를 원하시는지요? 부분 진리입니까, 전체 진리입니까?"주인이 예의 바르게 물었다. "물론 전체 진리입니다. 그러나 속임수를 쓸 생각 따위는 하지 마십시오. 저는 지금까지 진리를 찾고자 세계..

목양/예화 2015.05.12

고아원 원장 머시 굿페이스

오래 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고아원에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을 아이가 있습니까?" 그 물음에 원장은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네, 있지요. 열 살짜리 여자아인데 매우 흉한 꼽추입니다. 단지 이름만은 좋아서 머시 굿페이스(Mercy Goodfaith;훌륭한 믿음의 은혜라는 뜻)이지요." "바로 그런 아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하고서 그 아이와 함께 고아원을 떠났다. 35년이 지난 후, 아이오와 주 고아원 감사실의 실장은 한 고아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가정은 매우 특별한 곳인데 깨끗하고, 음식도 훌륭하며 특히 그곳 원장은 사랑이 넘쳐흐르는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이곳에 수용된 어린이는 모두 잘 보살펴지고 있으며, 원장은 풍부..

목양/예화 2015.05.12

면류관 받아서

유명한 아이언사이드(Dr.H.A.Ironside)목사가 성도들이 앞으로 받을 면류관과 상급에 대하여 설교를 하고 내려오니 한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와서 질문을 했습니다."목사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장차 상을 받고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 하시는 것인가요?""녜, 저는 면류관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실망이네요, 목사님 저는 목사님이 주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하시는 줄 알았지요"그러자 아이언사이드 목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그러나 내가 앞으로 받을 면류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저의 면류관을 어린 양 되신 예수님 발 앞에 바치며 경배를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설예블로그에서 * )

목양/예화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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