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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2024년 고난주간 특강 / 이창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말씀 / 이사야 53:1-12 요절 /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겉으로 드러난 십자가만 보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 십자가에 못 박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령께서 십자가에 감추어진 놀라운 비밀을 그에게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의 ..

설교/이사야 2024.03.31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2024년 마가복음 제4강 / 이창무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말씀/ 마가복음 2:1-17 요절/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긍정의 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조엘 오스틴 목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한 방송국과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앵커가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이 대형 교회를 이룬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스틴 목사가 답합니다. “그것은 제가 죄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교에서 죄를 말하는 것은 교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봐요.”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대형 교회가 될 수 없을지..

설교/마가복음 2024.03.24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2024년 마가복음 제3강 / 이창무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말씀/ 마가복음 1:29-45 요절/ 마가복음 1: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생물학에서 인류를 가리키는 종명이 있습니다. 바로 호모 사피엔스입니다. 이것은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사상을 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도 있고 ‘호모 파베르’(도구를 사용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독교 세계관 쪽에는 많이 언급하는 ‘호모 레스폰덴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응답하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맺는 모든 관계성은 응답을 전제로 합니다..

설교/마가복음 2024.03.21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2024년 마가복음 제2강 / 이창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말씀/ 마가복음 1:14-28 요절/ 마가복음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못 들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하나님 나라의 개념만큼 신자들 가운데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드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 하면 죽으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죽어서는 안 되고 죽기 전에 믿음이 있어야 하고, 선행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

설교/마가복음 2024.03.11

광야에서 시작된 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1강 / 이창무 광야에서 시작된 복음 말씀/ 마가복음 1:1-13 요절/ 마가복음 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1) 1절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마가복음의 표제어입니다. 짧은 한 구절이지만 이 구절 속에 마가복음 전체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가 압축되어 있습니다. 저자 마가는 복음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복음이라는 단어를 주로 교회 안에서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로마 제국이 이 단어를 종종 사용했습니다. 그때가 언제일까요? 바로 중요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을 때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기뻐하듯이 로마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

설교/마가복음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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