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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402

둘씩 둘씩 보내시며

2024년 마가복음 제12강 / 이창무둘씩 둘씩 보내시며말씀/ 마가복음 6:1-29요절/ 마가복음 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일본에서 1991년 첫 방송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나의 첫 심부름”이라는 제목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보통 3세부터 6세 사이의 어린아이의 첫 심부름을 숨어서 관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예를 들어 슈퍼에서 물건을 사 오거나 아버지의 회사에 물건을 가져다 주는 등의 심부름을 합니다. 어른에게 너무 쉬운 미션이지만 아이들은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거친 세상과 아직은 어리고 연약한 제자들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거친 세상을 향해 ..

설교/마가복음 2024.06.04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2024년 마가복음 제11강 / 이창무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말씀/ 마가복음 5:21-43요절/ 마가복음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제가 인사팀 채용 담당자로 일하면서 임원들이 면접 볼 때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유심히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임원들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이 승승장구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실패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발전과 성장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좋아했습니다.오늘 말씀에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이 두 사람은 여러 가지면에서 대조가 되는 사람이지만 한 가지 지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

설교/마가복음 2024.05.26

큰 일을 행하신 예수님

2024년 마가복음 제10강 / 이창무 큰 일을 행하신 예수님 말씀/ 마가복음 5:1-20 요절/ 마가복음 5: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한 사람이 지닌 가치를 무엇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사람들은 그 사람이 받는 연봉으로 가치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렇지만 특히 운동 선수 세계에서는 매우 심합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합니다. 일년 수입이 3,523억원으로 하루에 10억원씩 벌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에 최저 임금에도 못 치는 연봉을 받아 ‘투잡, 쓰리잡’을 해야 하는 선수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과..

설교/마가복음 2024.05.19

어찌 믿음이 없느냐

2024년 마가복음 제9강 / 이창무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말씀/ 마가복음 4:26-41 요절/ 마가복음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지난 주 수요예배 때 이 요한 목자님께서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한참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프로도 배긴스입니다. 그는 아라곤이나 레골라스처럼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간달프처럼 마법을 부릴 줄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키가 아담한 호빗 족속에 속한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프로도에게 절대 반지를 파괴하라는 위험하고도 중대한 사명이 주어졌을까요? 한 마디로 프로도는 이 작품에서 믿음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떤 위험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친구와 ..

설교/마가복음 2024.05.12

하나님 나라의 비밀

2024년 마가복음 제8강 / 이창무 하나님 나라의 비밀 말씀/ 마가복음 4:1-25 요절/ 마가복음 4: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세계 3대 미스테리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고대 이집트에서 어떻게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축했는가’이고 두번째는 ‘아틀란티스 대륙이 실제로 있었는가’이며 세번째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왜 그 많은 비행기와 선박들이 실종되었는가’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미스테리를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호기심은 가나 몰라도 그만인 이런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과 영생이 달려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설교/마가복음 2024.05.06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

2024년 마가복음 제7강 / 이창무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 말씀/ 마가복음 3:20-35 요절/ 마가복음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지난 스텝 목자 봄 수양회에서 강의하신 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사 결과 현재 캠퍼스 내에 복음화 비율이 2% 내외로 본다고 합니다. 선교학에서는 일반적으로 4% 미만을 미전도종족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캠퍼스는 미전도종족이라 불러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 캠퍼스에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새 역사가 새롭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의 역사를 여러 측면에서 조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일하심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되고..

설교/마가복음 2024.04.28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2024년 마가복음 제6강 / 이창무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말씀/ 마가복음 3:1-19 요절/ 마가복음 3:13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967년도 처음에 출시된 ‘용각산’이라는 가래를 멈추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이 약은 초창기 TV 광고로 유명합니다. 화면에 용각산을 세 번 흔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중 처음 두 번은 ‘사각사각’ 소리가 납니다. 그때 “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라는 멘트가, 마지막 세번째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진짜 용각산은 워낙 입자가 고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하는 광고였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여부를 판별할 ..

설교/마가복음 2024.04.21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2024년 마가복음 제5강 / 이창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말씀/ 마가복음 2:18-28 요절/ 마가복음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오늘 4월 14일은 블랙 데이라고 해서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 오늘은 제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제 첫째 딸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고, 제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던 날이기도 합니다. 딸이 태어난 이후 제 삶은 엄청나게 달라졌고, 늘 계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역시 제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런 날보다 더 중요한 날, 더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그날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날이고 ..

설교/마가복음 2024.04.1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2024년 고난주간 특강 / 이창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말씀 / 이사야 53:1-12 요절 /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겉으로 드러난 십자가만 보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 십자가에 못 박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령께서 십자가에 감추어진 놀라운 비밀을 그에게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의 ..

설교/이사야 2024.03.31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2024년 마가복음 제4강 / 이창무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말씀/ 마가복음 2:1-17 요절/ 마가복음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긍정의 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조엘 오스틴 목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한 방송국과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앵커가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이 대형 교회를 이룬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스틴 목사가 답합니다. “그것은 제가 죄에 대해서 전혀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교에서 죄를 말하는 것은 교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봐요.”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대형 교회가 될 수 없을지..

설교/마가복음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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