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수양회 초청특강 ▣ 말씀/이사야서 55:1-13▣ 요절/이사야서 55:1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19세기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사람이 충족이라는 단어는 쓸 수 있어도 만족이라는 단어는 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만족이라고 느끼는 순간은 잠시 뿐이고 곧이어 다시 목마름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만족이라고 느끼는 그 순간에 죽어 버리면 된다고 했습니다. 당시 쇼펜하우어를 따르던 독일 젊은이들 중에 여럿이 이 말을 쫓아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서 사회 문제가 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잠시 동안의 충족만을 얻을 뿐, 만족이 없다는 그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