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찾기 위해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고 있는 여행가가 있었다. 더위와 추위, 비바람을 뚫고 그는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어느 날 그가 어떤 도시의 낯선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한 상점에 이상한 간판이 붙어 있었다. "진리를 파는 가게" 이것이 그 상점의 간판이었다. "여러 가지 진리를 모두 팝니다" 라고 유리창에 붙어 있는 종이를 보고 그는 기뻐하며 단숨에 뛰어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진리를 판다는 게 사실입니까?""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떤 진리를 원하시는지요? 부분 진리입니까, 전체 진리입니까?"주인이 예의 바르게 물었다. "물론 전체 진리입니다. 그러나 속임수를 쓸 생각 따위는 하지 마십시오. 저는 지금까지 진리를 찾고자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