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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95

한 아기

2010년 성탄말씀 제 3강 한 아기 말씀: 이사야 9:1-7요절: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어릴 때 성탄절이 되면 아버지는 성탄절 선물로 롯데제과에서 나온 ‘종합 선물 세트’를 사가지고 집에 들어 오셨습니다. 상자를 열면 안에는 사탕, 과자, 초콜렛, 연양갱 등등 평소 제가 먹고 싶어 했던 것들이 모두 다 한 자리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저는 일주일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탄절 선물로 우리에게 한 아기를 주셨습니다. 한 아기 안에는 우리가 갈망하던 지혜와 능력과 사랑과 평화..

설교/성탄절 2015.04.30

원대로 주신 분

2010년 봄학기 요한복음 제 5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 / 요한복음 6:1 - 15 ▣ 요절 / 요한복음 6:11 원대로 주신 분 오병이어의 표적은 사복음서에 모두 나오는 유일한 기적입니다. 그만큼 오병이어 사건이 중요한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설교학자들이 오병이어는 설교하지 말라는 권고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오병이어 사건을 왜 설교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이는 오병이어 사건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청중이 말씀을 듣기 전에 이미 각자 나름대로 결론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오병이어 사건은 그저 "빌립이 되지 말고 안드레가 되자" 또는 "나의 오병이어를 찾아 주님께 드리자" ..

설교/요한복음 2015.04.30

마른 뼈들을 큰 군대로

2010년 부활절 특강 제 1 강마른 뼈들을 큰 군대로 말씀 : 에스겔 37:1-14 요절 : 에스겔 37: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지난 겨울은 유난히 길었습니다. 3월 내내 꽃샘추위로 인해 한동안 우리 몸과 마음도 움츠려 들었습니다. 얼마 전 때 아닌 기습적인 폭설까지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겨우내 말랐던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움이 트고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산 너머 남쪽에서는 얼었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한 따뜻한 봄바람이 북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은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죽..

설교/부활절 2015.04.30

은혜를 입었느니라

2009년 성탄말 씀 제 1 강▣ 말씀 / 누가복음 1:26-38▣ 요절 / 누가복음 1:30,31 은혜를 입었느니라 크리스마스하면 “선물”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여러분은 이번 성탄절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십니까? 지난 주 옥션에서 “내 생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이벤트를 하면서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입니까” 하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2009.12.12일자 한국재경신문) 그 결과에 따르면 3 위는 노트북 컴퓨터, 2 위는 백화점 상품권, 1 위는 아이폰이라고 합니다. 실은 저도 아이폰을 한번 써 보고 싶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꽤 좋은 선물이 될 수는 있어도 “내 생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너무 부족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받을..

설교/성탄절 2015.04.30

이방인을 제물로

신년 수양회 제 1 강 이방인을 제물로 말씀; 로마서 15:14-33요절; 로마서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좋은 일이 생기리라는 희망과 기대감으로 들뜨곤 합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렇지가 못한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면 희망과 기대감 대신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올해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만나 수많은 기업들이 쓰러지고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 가지 않을까 근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 한파가 몰아친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감당해야 할 직무와 개척해야 할 사..

설교/로마서 2015.04.30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2008년 부활절 특강(2) ▣ 말씀 / 요한복음 11:1-44▣ 요절 / 요한복음 11:25,2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여러분께서는 터틀맨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터틀맨은 '거북이'라는 혼성 인기 그룹의 리더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하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함께 활동해 온 두 명의 여성 싱어가 영정 사진 앞에서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죽음 앞에 무릎 꿇고 통곡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아담의 범죄 이후 인간의 실존입니다. 사망이 왕 노릇해 왔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설교/부활절 2015.04.30

바벨탑

2013년 바벨탑 말씀/ 창세기 11:1-9 요절/ 창세기 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이 말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6.25 전쟁 당시 1950년 10월 27일 평양 탈환 환영 시민대회에서 한 말입니다. 이후 이 말은 단합의 힘을 강조하려고 할 때마다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인생의 신조로 삼은 어떤 소대장이 있었습니다. 그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진지 안으로 수류탄이 떨어졌습니다. 이때 그가 외쳤습니다. “모여라!” 결과적으로 소대가 전멸 당했습니다. 이후로 ‘뭉치면 죽고..

설교/창세기 2015.04.30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2011년 봄학기 누가복음 제 10 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 / 누가복음 5:17 - 39▣ 요절 / 누가복음 5:32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존 브로크만이 지은 ‘지난 2000년 동안의 위대한 발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쇄술, 전기, 비행기, 컴퓨터, 인터넷 등 인류가 발명한 121가지의 위대한 발명품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단한 발명품 중에는 지우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깟 지우개가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우개가 없었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베에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같은 위대한 음악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 번 실수를 해도 지우개로 지울 수 있었..

설교/누가복음 2015.04.30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

2011년 봄학기 누가복음 제 16 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 / 누가복음 8:22 - 25▣ 요절 /누가복음 8:25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 최근 운전면허 시험이 크게 간소화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절반을 밑돌던 합격률이 93 퍼센트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운전에 미숙한 운전자들이 도로로 나왔다가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손해보험협회가 들고 일어나서 개선을 요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운전면허가 있다고 해서 다 운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야간 운전, 고속도로 운전, 빗길 운전, 눈길 운전까지 다 경험해 봐야 운전해 봤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설교/누가복음 2015.04.30

나라가 임하시오며

▣ 말씀 / 누가복음 11:1 - 13▣ 요절 / 누가복음 11:2 나라가 임하시오며 과거 냉전 시대에 ‘순교자의 소리’라는 선교회를 만들어 죽음을 무릎 쓰고 공산권 선교를 하셨던 루마니아 태생의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박사란 분이 계십니다. 예전에 목자님들이 ‘하나님의 지하운동’이라는 겉표지가 빨간 이 분의 책을 많이 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분은 루마니아가 공산화된 후 지하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체포되어 14년 동안 투옥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루마니아 정부가 그의 정신을 황폐하게 하려고 음식에 마약을 집어넣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그에게 하나둘씩 기억을 잃어버리는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주기도문을 외우려고 했는데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이..

설교/누가복음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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