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140

임금의 아들의 혼인 잔치

2020년 마태복음 제 33 강 / 이창무 임금의 아들의 혼인 잔치 말씀 / 마태복음 22:1-14 요절 / 마태복음 22: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최근 결혼식에 다녀오신 적이 있는 목자님에 따르면 결혼식이 끝나자 혼주가 하객들에게 도시락을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기념 사진도 모두가 마스크를 쓴 책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예전처럼 혼인 잔치를 성대하게 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식인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임금의 아들의 결혼식이 나옵니다. 이 결혼식도 하마터면 다 망칠 뻔한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임금은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했을까요?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

설교/마태복음 2020.10.25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2020년 마태복음 제 32 강 / 이창무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말씀 / 마태복음 21:33-46 요절 / 마태복음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가을이 왔습니다. 뇌성마비 시인 김준엽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시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인생이 다 끝난 후 결산의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 주님이 우리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때..

설교/마태복음 2020.10.18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

2020년 마태복음 제 31 강 / 이창무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 말씀 / 마태복음 21:1-17 요절 / 마태복음 21: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집에 있는 컴퓨터가 고장이 나 잘 되지 않을 때 애타게 저를 찾는 전화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집에 가서 컴퓨터를 열기만 하면 문제가 말끔히 사라진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때 컴퓨터도 자기 주인을 알아보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1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소는 그 임자를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소도 나귀도 심지어 컴퓨터도..

설교/마태복음 2020.10.12

섬기러 오신 예수님

2020년 마태복음 제 30 강 / 이창무 섬기러 오신 예수님 말씀 / 마태복음 20:17-28 요절 /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모두가 인정할 만큼 정결하고 경건하게 일생을 살아온 한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마귀의 부하들이 그를 돈으로 유혹하고 여자로 유혹하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수도사는 끄떡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한 부하가 내가 반드시 넘어지게 하겠다며 자신 있게 나섰습니다. 그가 수도사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자 정말로 수도사는 즉시 수도를 그만두고 뛰쳐나가 버렸습니다. 다른 졸개들이 도대체 뭐라고 말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별말 안 했지. 다만 ‘수도사님! 수도사님의 동생..

설교/마태복음 2020.10.04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2020년 마태복음 제 29 강 / 이창무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말씀 / 마태복음 20:1-16 요절 / 마태복음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어느 날 어린 딸이 엄마에게 이렇게 쓰여진 종이를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 내 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 간 사이 동생 봐 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닦은 값 4000원, 전부 합쳐서 13000원” 딸 아이의 얼굴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엄마는 뒷면에 이렇게 적어서 돌려주었습니다. “너를 내 뱃속에서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새워 너를 간호하고 기도한 값 무료, 장난감, ..

설교/마태복음 2020.09.27

류호준 교수님의 클린조크: "덮어놓고"

"덮어놓고" 학기말이 되면 교수들에겐 학생들이 제출한 페이퍼를 읽고 채점하는 고난의 행군이 있습니다. 어제 늦은 밤 시간까지 게슴츠레한 눈을 다독이며 비몽사몽간에 백여 개의 페이퍼를 읽고 있던 중 갑작스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한 학생이 쓴 페이퍼 안에 들어 있는 한 줄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성격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베드로는 일관성 있게 일관성 없는 사람이다.” 으악! 헐, 야, 이 인간아, 도대체 누구 것을 덮어놓고 베꼈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4세기 인물이고 베드로는 1세기 인물이거덩! **** [팩트 체크] 아래는 카톡으로 주고받은 내용들입니다. “일관성 있게 일관성 없는”(consistently inconsistent) 이란 표현은 아리스토텔레스..

영생을 얻으려면

2020년 마태복음 제 28 강 / 이창무 영생을 얻으려면 말씀 / 마태복음 19:16-22 요절 / 마태복음 19:21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오늘 말씀에는 영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온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재물이 많은 청년이었습니다(22). 누가복음에 보면 이 사람이 관리라고 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남들보다 빨리 부와 사회적 지위를 동시에 거머쥐며 크게 성공한 청년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청년들은 기고만장해서 청년의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향락과 방탕에 빠지곤 합니다. 이 여자 저 여자를 수시로 갈아치우며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니기 쉽습니다. 요즘 같으면 마약 중독자..

설교/마태복음 2020.09.20

용서하라

2020년 마태복음 제 27 강 / 이창무 용서하라 말씀 / 마태복음 18:15-35 요절 / 마태복음 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복음 18장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8장 전반부에서는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교만으로부터 나오는 우월의식과 열등감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를 낮추고 작은 사람을 영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인 18장 후반부는 어떤 문제를 다루고 있을까요?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15a)” 공동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신앙 공동체라고 해서 죄 문..

설교/마태복음 2020.09.13

신약과 구약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 회당

신약과 구약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방인들의 땅에 세워진 유대인의 회당 우리가 신약 성경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회당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합니다. 주전 586년에는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멸망합니다. 이때 수많은 유대인들이 조국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이들을 가리켜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유대인 공동체를 만들고 아울러 그곳에 회당을 세웠습니다. 회당은 종교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회당의 최소 정족수는 성인 남성 10명이었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 10명이 십일조를 하면 회당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회당은 안식일에는 예배의 처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평일에는 회당을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바로 학교로 사용을 ..

성경공부 2020.09.08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2020년 마태복음 제 26 강 / 이창무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말씀 / 마태복음 18:1-14 요절 / 마태복음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리쌍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조영남의 노래인 ‘겸손은 힘들어’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울아버지 울할머니 겸손하라 겸손하라 하셨지만 지금까지 안 되는 건 딱 한 가지 그건 겸손이라네 겸손 겸손은 힘들어 겸손 겸손은 힘들어 겸손 겸손은 힘들어 겸손은 힘들어” 돌아기신 울아버지 울할머니 뿐만 아니라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도 우리에게 겸손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도 ‘겸손은 힘들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왜 겸손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

설교/마태복음 2020.09.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