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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

마가복음 5:1~20(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참 자아와 거짓 자아를 분리해 내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치유가 시작됩니다. 예수의 이름 안에 거짓 자아를 몰아낼 수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거짓 자아에 의해 조종 당하는 사람도 예수님의 능력으로 치유될 소망이 있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마가복음 4:35~41(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바람을 만드시고 바다를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본체가 하나님으로서 창조주이십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탕자의 귀향

작은 아들의 머리를 보라. 집을 떠날 때 휘날리던 긴 머리는 어디로 갔는가? 죄수처럼 삭발을 했다. 작은 아들이 입은 옷을 보라. 겉옷은 어디로 가고 속옷만 남았다. 깡마른 몸을 겨우 가리고 있다. 작은 아들의 신발을 보라. 오른 쪽 신발의 발뒤축은 거의 닿아 없어졌다. 왼쪽 신발은 아버지 품에 안기다가 벗겨졌다. 아버지의 눈을 보라. 오른 쪽 눈은 다른 곳을 보고 있고 왼쪽 눈은 거의 감겨 있다. 너무 마음 아파 돌아 온 아들의 비참한 몰골을 볼 수 없는 것처럼. 아버지의 오른 손과 왼 손을 보라. 오른 손은 어머니의 손이다. 탕자의 등을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왼 손은 아버지의 손이다. 다시는 너를 잃지 않겠다는 듯이 움켜쥐고 있다.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마가복음 4:21~34(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하나님 나라는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작은 역사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 역사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제 일 덕목은 인내입니다. 성급하면 쉽게 지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단계를 건너뛸 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느려보여도 가장 빠른 길입니다.

좋은 땅

마가복음 4:1~20(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말씀은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을 듣는 우리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말씀에 대한 수용성,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습관, 말씀을 들을 후 실천하려는 의지가 모아질 때 말씀이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정원사가 되어 말씀에 반응하는 마음이 되도록 잘 살피고 가꾸어야 합니다.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마가복음 3:20~35(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사탄에 노예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탄을 결박해야 합니다. 사탄을 결박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사탄을 결박해 주실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은 기도실에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홍수 심판과 구원의 방주

2019년 창세기 제 6 강 홍수 심판과 구원의 방주 말씀 / 창세기 6:1-22 요절 / 창세기 6:13,14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991년 어느 날 저는 양마가 선교사님이 인도하시는 소감 발표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서둘러 모임을 끝내신 양마가 선교사님이 갑자기 다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가 ‘터미네이터 2’였습니다. 영화 내용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를 몰살시키려는 인공지능 컴퓨터 스카이넷이 반란군의 지도자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인조..

설교/창세기 2019.04.14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매주 수요 기도회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찬양 첫 곡은 '내 마음을 가득 채운'이란 곡으로 했습니다. 음악적으로도 세련되었고 가사도 좋습니다. 아이폰으로 녹음한 파일을 맥북으로 가져와서 거라지 밴드 프로그램으로 살짝 편집을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맥북에 있는 아이무비로 간단히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봤습니다. 이렇게 음악과 영상 편집이 간단히 된다는 점이 맥북이 가진 매력입니다. https://youtu.be/MVLu6YYSS4M

찬양 2019.04.11

열둘을 세우셨으니

마가복음 3:1~19(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제자 삼는 일은 대량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인격적인 친밀함이 필요합니다. 열둘 정도가 이상적인 숫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첫째로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예수님을 배우는 것이며, 둘째로 세상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제자로 부르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영광스러운 부르심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가복음 2:18~28(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각 사람에게 걸맞는 형식(ritual 또는 form)이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서로 섞어버리면 도리어 사람을 망치게 됩니다. 형식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형식이 없으면 내용이 담기지 못합니다. 나와 다른 형식을 가진 사람을 존중합시다. 그 사람이 그런 형식을 갖게 된 것은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

선을 쌓는 것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가 많은 종교가 제시하는 구원의 조건은 사람 스스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를 위해 위대하고 선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볼 때 그 영웅이 구원 받기를 기대한다. 이순신 장군은 선인인가? 이토 히로부미는 악인인가? 이순신 장군만 선인이라 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운 사람들이나 이순신 장군의 가족들도 천국에 가야 하지 않을까? 이순신 장군이 우리에게는 선한 영웅이겠지만 당시 일본 사람들에게는 철천지 원수가 아닐까? 반대로 일본 총독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에게 원수이지만 일본에서는 영웅이다. 선과 악에 관한 합의가 가능할까? 선하고 악하다는 것의 기준이 모호하다. 영웅과 원수는 기준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가복음 2:13~17(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 목자가 왜 필요합니까? 죄로 병든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2. 건강한 의인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병든 죄인입니다. 3. 아픈 만큼 사랑합니다. 아플수록 더 사랑합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가복음 2:1~1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성전, 제물, 제사장이 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죄 사함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주십니다. 다른 것이 부족해도 믿음이 있으면 됩니다. 눈에 보이는 문제 해결보다 더 중한 것은 죄 문제 해결입니다. 구원은 전인적입니다.

가인에게 표를 주신 하나님

2019년 창세기 제 5 강 가인에게 표를 주신 하나님 말씀 / 창세기 4:1-5:32 요절 / 창세기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이번 주에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큰 산불이 있었습니다. 이 산불로 축구장의 735배가 넘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이 거대한 산불은 강원 고성군 도로변에 있는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일어난 불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죄도 이와 흡사합니다. 처음에는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은 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죄가 어떻게 산불처럼 번져 온 세상을 뒤덮게 되었는지를 ..

설교/창세기 2019.04.07

깨끗함을 받으라

마가복음 1:40~45(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깨끗한 것이 더러운 것을 가까이 하면 함께 더러워집니다. 이것이 구약의 정결법입니다. 깨끗한 것이 더러운 것을 가까이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합니다. 이것이 신약의 정결법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더러워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깨끗하게 되길 원하십니다.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29~39(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합시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한적한 곳에서 합시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일대일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영적인 호흡과 같기 때문입니다.

권위 있는 새 교훈

마가복음 1:21~28(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말씀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가 있기 때문에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곧 사건이 됩니다. 우리가 전하는 말씀도 사건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을 지배하는 악령을 쫓아내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

마가복음 1:14~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우리 인생에 가장 위대한 부르심이 무엇입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로의 부르심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란 죽음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인생들을 건져내어 살리는 사람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라갈 때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습니다.

구원(救援)이란 무엇인가?

구원(救援)이란 무엇인가? 구원은 헬라어로 소테리아(σωτηρία), 히브리어로 예수아(ישועה), 영어로 Salvation 또는 Redemption(구속)이라고 한다. 여기서 영어 Redemption은 다른 단어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값을 치르고 산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보통 이 단어를 구속이라는 말로 번역하기도 한다. 구원이란 해방시키다, 벗어나게 하다, 구하다, 대가를 주고 사다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는 그러므로 구원의 대상이 처한 위험, 어려움, 노예와 같은 예속 상태 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인간은 자기 중심성이라는 원죄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이 범죄한 인간이 처한 현실이 어떤한가? 인간은 에덴동산의 상실을 상실했다. 그 결과 결핍과 부족을 느끼게 된다. 이 결핍..

내 사랑하는 아들

마가복음 1:9~13(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 있는 나도 기뻐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사랑 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 때 더 이상 사랑을 찾아 구걸하러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사도행전 10:17~35(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1. 사람은 사람의 외적 조건을 중시합니다. 출신, 학력, 빈부, 외모 등을 보고 사람을 판단합니다. 2.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십니다.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 3. 복음 전파할 때 외적 조건을 보고 대상을 가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민에게 차별없이 주어진 복음을 주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신 하나님

2019년 창세기 제 4 강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신 하나님 말씀 / 창세기 3:1-24 요절 /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973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막바지였습니다. 뉴욕 메츠 팀은 최하위로 처져있었습니다. 당시 메츠의 감독이었던 요기 베라가 곧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한 기자가 베라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이미 끝난 것 아닙니까?” 그러자 베라가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그리고 메츠는 기적처럼 승수를 쌓으며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결국 포스트시즌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이후로 ‘끝날 때까..

설교/창세기 2019.03.31

잡아 먹어라

사도행전 10:1~16(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까이 할 사람들과 멀리 할 사람들을 나누고 차별합니다. 2. 복음 전파자는 어느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3. 그러므로 복음 전파자는 내가 멀리 할 사람들로 구분했던 사람들까지 영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내 나름대로 형성된 기준을 허물어야 합니다.

다비다야 일어나라

사도행전 9:32~43(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1.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주님의 제자들도 예수의 이름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주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그 통로는 오직 기도입니다. 3. 사람을 살리는 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말씀입니다.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사도행전 9:20~31(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1. 하나님 나라의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도 대단하지만 그 주인공을 알아보고 발탁한 사람도 대단합니다. 2. 꼭 내가 주인공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주인공을 발탁한 사람이 되어도 좋습니다. 3. 사람을 볼 때 그의 과거만 보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으로 단정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현재 그 사람 안에서 행하고 계신 일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메아 쿨파

메아 쿨파 - 심보선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알겠구나 너는 오늘 아침 기도를 올렸구나 지하철 건너편에 앉은 사람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조는 척하면서 얼굴에 매달린 새 한마리씩 죽이고 있을 때 너는 오늘 밤 기도를 올리려나 침대 머리맡엔 십자가도 없는데 너는 오늘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고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메아 쿨파 메아 쿨파 너는 운명이라는 신의 손목 위에서 훌쩍 뛰어내리려나 열두개의 언덕으로 몸을 감싸고 태초의 봄에 펼쳐진 벌판 엄마와 아이 둘뿐인 그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너는 간절한 기도를 올리려나 차가운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으면 너의 얼굴은 새가 앉았다 떠난 자리처럼 한없이 그윽해지려나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알겠구나 너는 하루 종일 기도를 올렸구나 * 메아 쿨파 * -나..

기타/시 2019.03.28

피 ㅡ 심보선 오늘날 피를 제외하고는 따스함이 없다 피를 제외하고는 붉음도 없다 피가 의미 없는 물이라고 말하지 마라 마지막 절규가 터지기 전까지 피는 이 세계의 유일한 장미 장미를 손에서 놓지 마라 예전에 우리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여전히 같은 가사와 같은 선율 노래를 가장 잘 부르던 이들은 다 죽었다 노래를 멈추지 마라 지금까지 손이 나와 동행했다 어두운 골목에서 나를 이끌고 다리 난간에서 나를 버텨주었던 손 나는 손을 신뢰했다 사랑하는 이의 입에 밥을 떠먹였기에 내 몸 중에 가장 자주 피를 흘렸기에 장미를 손에서 놓지 마라 노래를 멈추지 마라 갓 지은 밥에서 피냄새가 나는지 맡아봐라 저 멀리서 희미한 불빛 하나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태양이 아닌 것 그러나 태양이라고 믿는 것 그쪽을 향해 걸어가라 마..

기타/시 2019.03.28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1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 사람은 그릇과 같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담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2. 인본주의, 쾌락주의, 물질주의를 담으면 복음의 원수가 됩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담으면 복음 전파의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아름다운 그릇이 됩니다.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사도행전 8:26~40(31)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1. 성경 속에 나타난 구원에 관한 진리는 명확하고 단순합니다. 그러나 성경 자체는 깊고 심오하여 그 의미를 깨닫기 쉽지 않습니다. 2.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도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알고 싶은데 지도해 줄 사람이 없으면 그 괴로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3. 성경을 배워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은 아직 모르는 사람을 지도해 주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런 기회를 주실 때 외면하지 말고 나서서 성경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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