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단상

돈저냐? 동그랑땡!

이창무 2017. 1. 27. 14:27
반응형

명절이 되면 동그랑땡을 많이 부쳐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 동그랑땡의 원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동그랑땡의 원래 이름은 돈저냐라고 합니다.

이 말은 돈과 저냐의 합성어인데요.

저냐란 고기와 두부들을 섞은 것을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부쳐낸 음식을 뜻한다고 합니다.

돈은 엽전처럼 모양이 동그랗다고 해서 붙인 것입니다.

결코 돼지고기를 뜻하는 돈이 아닙니다.

돈저냐에 어떻게 해서 동그랑땡이라는 별칭이 생겼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돈저냐라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다른 분들도 거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동그랑땡도 표준어라고 하니 굳이 돈저냐라고 부를 이유는 없겠지요.

요즘 냉동으로도 많이 나옵니다만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딱딱하거든요.

집에서 바로 뭉쳐서 부쳐 먹어야 부드럽고 맛이 있지요.

해물보다도 돼지고기 동그랑땡을 더 좋하하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