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여름수양회 연극 대본입니다.
대본은 제가 직접 쓰진 않았고요
기획을 하고 감수만 했습니다.
<옷자락의 은혜>
주인공: 이유경
친구 1: 임하영 / 친구 2: 이예진 / 친구 3: 이혜원 / 친구 4: 류진규
선배: 박조수아
전도자 1, 무당: 유테레사 / 전도자 2, 무당 도우미: 임하영
아버지(목소리): 이요한
의사: 임하원 / 간호사: 박지현
이단 전도자 1 : 이혜원 / 이단 전도자 2: 류진규
예수님 목소리: 목자님
교수님, 운동하는 사람: 이요한
#병에 걸리기 전, 학교 장면
(BGM-밝은 노래 1)
(불이 켜지면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보인다.)
요한 교수님: 자 여러분 출석을 부르겠습니다. 이유경?
유경: (바른 자세로 앉아 손을 들며) 네!
교수님: 류진규?
진규: 네. (바로 핸드폰을 켜고 이어폰을 낌)
교수님: 임하영?
하영: 네. (바로 엎드려 잠)
교수님: 이예진?
예진: 네. (바로 책가방에 짐을 싸고 나감) *PPT-출튀함; 출석체크만 하고 바로 튀는 것을 가리킴
교수님: 네 그럼 오늘은 챕터 9 185쪽부터 나가겠습니다. (뒤돌아서 칠판에 쓴다. 유경이만 열심히 공부 중)
(BGM-사각사각 소리)
유경: (주변을 둘러보며) 에휴.. 오늘도 공부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네. 이번에도 과탑은 나겠네~
(BGM-밝은 노래 2)
(유경이가 걸어가는데 주변 사람들이 모인다.)
예진: 야 유경아 너 중간고사 올 A+이라며? 진짜 부럽다~
유경: (약간 잘난 체하며) 그냥 시험 전에 밤 며칠 샜는데, 운이 좋았어~
혜원: 와, 유경이는 공부도 잘해
하영: 얼굴도 예뻐
진규: 거기다 겸손하기까지!!
혜원, 하영, 진규, 예진: (다같이 엄지 척을 하며) 역시 갓유경!!!
유경: (손사래를 치며)에이 아니야~
(BGM-샤랄라)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유경이 뒤에서 선배 조수아가 다가오며 유경의 어깨를 두드린다.)
조수아: 유경아 안녕? 수업 다 끝났어?
혜원: 야야 우리는 비켜주자.
친구들: 그래, 그래 그러자 (친구들 퇴장)
유경: (어색하다는 듯 웃으며)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늘 수업은 다 끝났어요.
조수아: 저기.. 내가 어제 카톡 보냈는데 혹시 못 봤어?
유경: 아 어제 일찍 자서 못 봤나 봐요. 죄송해요~
조수아: 아 그렇구나... 그... 이번에 내가 영화표를 두 장 구했거든. 스파이더우먼 개봉했다는데 같이 보러 갈래?
유경: 제가 영화를 잘 안 봐서요~ 그럼 이만... (가려고 한다.)
조수아: 아아..!! 그럼 이 근처에 파스타 집 새로 생겼다는데 같이 가볼래?
유경: 제가 밀가루를 싫어해서요~ (조수아를 지나쳐 간다.)
조수아: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듯) 아, 그럼!
(가고 있는 유경이를 잡으며) 내일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건 어때?
유경: 내일은 제가 아플 예정이라서요~ 먼저 가볼게요~
조수아: (고개를 숙이며)하... 역시 핵인싸 유경이랑은 약속 한 번 잡기 힘들구나...
Black out
#전도 장면
테레사: 어머 안녕하세요~ 너무 예쁘시다~ 몇 학년이에요?
유경: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1학년이요.
하영: 와 새내기~ 너무 좋겠다~ 혹시 하나님 믿으세요?
유경: (귀찮다는 듯이) 아 네 믿어요~ (지나가려고 함)
테레사: (길을 막으며) 어머 그래요~? 그럼 예배는 매주 나가시죠?
유경: 아니요. 바빠서요~ (빨리 지나쳐 감)
테레사: (그런 유경이에게 전도 종이를 주며) 저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기도모임이 있어요~ 그리고 기도하실 때 예수님이 만나주세요~ 한 번 꼭 와보세요~
유경: (받은 종이를 꾸겨서 가방에 넣으며) 아 귀찮게 진짜
Black out
#술자리 장면
(BGM-술자리 왁자지껄한 소리) *준비물: 술병
(모두 무뚝뚝한 표정으로 3, 6, 9 술게임을 하고 있다.)
혜원: 1
하영: 2
예진: 3(박수)
진규: 4(잘못하고 박수를 또 침)
예진: 걸렸네... 술 원샷...!(진규 옆에서 술을 따라주고 진규는 원샷하고 캬~소리)
하영: 이제 게임도 재미없다. 그만하자. 나도 술이나 마실래.
예진: 너는 교회 다니는 애가 무슨 술이냐~
하영: 야,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술 마시는 사람 많아~ 유경이도 모태신앙인데 술 완전 잘 마시잖아~ 걔 주량이 소주 3병이래.
예진: 와 유경이는 무슨 못하는 게 없냐?
혜원: 근데 유경이는 언제 와? 유경이 없으니까 재미도 없다.
하영: 그러게... 이제 올 때쯤 된 것 같은데.
(BGM-슈퍼모델)
(유경이 등장함, 유경이가 지나갈 때 모두 환호를 외친다.)
혜원, 하영, 진규, 예진: (BGM-환호하는 소리) 와~! 유경이 왔다!
예진: 유경아~!! 왜 이제와~~ 여기 너 자리 비워놨어~ (하영을 밀치며) 야, 너 비켜봐.
유경: 고마워~ 근데 나 오늘 속이 좀 안 좋아.
하영: 내가 그럴 줄 알고~ (숙취 해소제를 건네며) 짠! 숙취 해소제를 준비해왔지~ 자 이거 마셔~
진규: 그리고 유경아, 혹시 누가 너한테 술 마시라고 하면 내가 흑기사 해 줄 테니까 걱정 마!
유경: 고마워 얘들아~
하영: 이야~ 역시 유경이가 오면 분위기가 확 산다니까~
(BGM-왁자지껄한 소리가 커지면서 Black out)
(유경이 손 한쪽에 피부병 남)
#친구들과의 늦은 술자리 이후 예진과 돌아가는 길
유경: (벅벅 팔을 긁으며) 아, 왜 이렇게 간지럽지?
예진: (코를 막으며) 너 안 씻어서 그런 거 아니야? 좀 씻고 다녀라!
유경: 아니야! 이거 봐봐, 피부에 이상한 것도 생겼어.
예진: (찡그리며) 아, 징그러워! 내일 병원이라도 가봐!
Black out
#병원을 찾아가는 장면
(의사는 진료기록을 보고 있고 간호사는 의료용품들을 정리하고 있음)
하원: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병원에 오시게 되었나요?
유경: (팔을 보여주며) 지금 온몸에 이런 반점이 나면서 계속 가려워요. 이렇게 진물도 나고 냄새도 나요. (피부병변을 휴지로 닦으며 갈색 액체를 보여준다.) *준비물: 갈색이 뭍은 휴지
하원: (징그러워하는 표정을 보이며 주인공과 거리를 두며) 그 외에 다른 불편한 증상은 없나요?
(간호사도 환자의 팔을 가까이서 보다가 찡그린 표정으로 바로 뒷걸음질하며 딴청 부린다.)
유경: 모르겠어요. 이게 제일 불편해요. (얼굴을 가리키며 짜증나는 말투로) 그리고 지금 얼굴에도 나기 시작하자나요!! (갑자기 손거울을 들며)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제 얼굴이 망가지고 있어요!! (의사 하원의 멱살을 잡으며)빨리 고쳐주세요!!
하원: (코를 막으며) 알겠습니다. 일단 가벼운 질병은 아닌 것 같아 추가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를 돌아보며) 간호사!! 이 환자 분 검사 진행시켜주세요!!
지현: (수술복, 마스크, 장갑 착용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맨날 힘든 일은 나한테만 시켜. (완벽히 다 입은 뒤) 환자 분, 잠시 여기 와주시겠어요. (유경의 피부부위 떼어내며) 검사결과는 조금 오래 걸려요.
(종이에 휘리릭 쓴 뒤) 선생님, 검사결과 다 나왔습니다.
하원: (깜짝 놀라며) 검사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단 말이야..?! 큼큼. 환자 분 안타깝지만....(BGM-두두둥)
간질간질 피부병입니다. 현재 전신으로 퍼져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수술은 불가능하고 계속적인 치료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예후가 좋지 않지만, 저희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경: (다시 의사 하원의 멱살을 잡으며)뭐라구요??
*PPT-간질간질 피부병이란
병명: 간질간질 피부병 증상: 가려움, 피부반점, 고름 / 특징: 한번 진행하기 시작하면 치료가 어려움. 심한 가려움과 고름으로 인한 고약한 냄새로 주변 사람들이 함께 있기 싫어함. |
Black out
#병원에서 나와 거리에서 배회하는 주인공 *준비물: 의상(풍물패), 탬버린
유경: (멍한 모습으로 혼잣말을 하며) 아니야, 내가 간질간질 피부병이라니. 이렇게나 젊은데?! 믿을 수 없어!! 의사가 틀릴 수도 있는 거잖아?! 용한 무당을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걸음을 빨리하며 무대에서 퇴장)
Black out
#무당집 (BGM-음산한 소리 1) *준비물: 큰 부채
유경: 여기가 그 용하다는 무당집인가?
테레사: (뒤에서 무당 도우미 하영과 같이 등장, 부채를 확 피며) 아이고, 산신령님이 노하셨네, 노하셨어!
하영: (탬버린을 치며) 노하셨다!
테레사: (부채질을 하며 주인공 맞은편에 선다.) 딱 보니까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지?
(부채로 유경을 이리저리 살피며)이건 의술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신령님의 노를 풀어야해.
유경: 어떻게 풀 수 있나요?
테레사: 굿을 해야지. 이건 아무 무당이나 할 수 있는 굿이 아니야. 그래서 돈이 좀 많이 필요한데~ 학생이 돈 좀 있나~?
유경: (가방에서 돈다발을 꺼내 건네주며) 네! 돈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까 제발 고쳐만 주세요! 근데 어떤 굿인가요?
(BGM-음산한 소리 2)
테레사: (부채를 흔들며 접신 준비를 한다.)
하영(무당 도우미): 쉿! 지금 접신 중이십니다. (탬버린을 흔든다.)
테레사: (아기 목소리로) 베리굿!
하영: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아기 동자님 오셨습니다!
테레사: (부채로 유경을 치면서) 여기 앞에 앉아봐. 아니이! 여기!!!
유경: 아아, 네..!
테레사: (하영의 탬버린 소리와 같이 유경이 주위를 돌며) 악귀야 물러가라!! 악귀야 물러가라!! 휴, 끝났다!
유경: (어리둥절한 듯 일어나며)네..? 끝?
테레사: 응! 며칠 후면 병이 다 나아 있을 거야! 이만 가봐!
유경: (고개를 연신 숙이며) 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Black out
#주인공 방 장면 *PPT-방 사진 *유경이 양 팔에 피부병 남
유경: (피부병이 난 양 팔을 보며) 어떡하지... 굿 한 이후로 더 심해졌잖아... 혹시 모르니까 다른 병원을 가봐야겠다... (힘없이 퇴장)
Black out
#이단에게 전도받는 장면
(터덜터덜 걸어오는 유경을 발견한 이단 전도자, 진규와 조수아)
진규: 안녕하세요, 자매님. 안색이 많이 어두우시네요. 혹시 요즘 하시는 일이 잘 되지 않으신가요?
유경: (귀찮은 듯이) 아 예 뭐...
조수아: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 고민들 다 털어내시고 저희 교회 오셔서 말씀 듣고 가세요. 저희 하늘어머님은 다른 교회들과는 다르게 세상의 악한 질병들도 다 치유해주셔요.
진규: 맞아요! 저희 어머니도 오랫동안 앓고 있던 병이 있었는데 하늘어머님이 주신 생명수로 정말 하루 만에 싹 나으셨어요!
유경: (무시하려다가) 생명수요? 저..정말 그런 게 있어요?
진규: 그럼요! 하늘어머님 생명수 덕분에 저희 어머니 지금까지 너무 잘 지내고 계세요!
유경: 저도 그 생명수가 필요해요...!
(이단 전도자들을 따라간다)
Black out
#이단 교회 장면 *준비물: 천만원이라 써있는 큰 돈 *PPT-이단 교회
진규: 그런데 자매님 이 생명수가 정~말 귀하고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어요. 그렇지만 효과만큼은 보장할 수 있답니다.
유경: 괜찮아요! 얼마든지 드릴게요! 이 병이 나을 수만 있다면요!
조수아, 진규: (동시에)천만 원입니다.
유경: 네?! 천만원이요?! 후... 알겠어요... (떨리는 손으로 돈을 건네줌)
진규: (돈을 확 뺏음)
조수아, 진규: (뒤에 있는 분무기를 들고 유경이에게 물을 뿌리며)
조수아: 나을지어다!
진규: 나을지어다!
조수아: 자매님, 하늘어머님께 기도하시고 주무시면 다 나으실 거예요!
Black out
#전화 장면 *PPT-아빠한테 전화 중인 화면
(아버지 나레이션: 요한)
유경: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 여보세요? 유경이니?
유경: ....아빠... (울먹이며) 나... 사..사기당했어... 지금 까지 모아온 돈을 다 썼는데...
아빠: ...또 사기 당한거니? (깊은 한숨) 휴...
유경: 아니... 아빠 나 지금 당장 돈이 없어... 조금만 보내줄 수 있..
아빠: (유경이 말을 끊으며) 미안하다... 지금 할머니 병원비로 다 나가서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없구나... 그리고 이젠 독립할 때도 되지 않았니...?
유경: 아..알겠어... 내가 알아서 해볼게... (전화를 끊는다.)
Black out
#병원 장면
하원: 이걸 어떻게 말씀 드려야할지... 병이 더 심해졌어요. 이제는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유경: 네?!
Black out
#거리 장면
유경: (술병을 들고 비틀거리며 걷는다.)
하영: 어? 야 쟤 이유경 아니야?
예진: 헐 맞네. 야야야 눈 마주쳤다.
하영, 예진: 아 안녕?
유경: (흠칫 놀라며) 어... 안녕
(어색한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하영: 아, 역겨워
예진: 내말이 으으 오늘 기분 완전 똥이네.
유경: (가다가 멈춰 서서 친구들의 뒷담화를 듣고 뒤를 돌아봄) 하 너무 힘들다...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다. 아빠한테 전화를 걸어보자... (아빠에게 전화를 건다.)
(BGM-소리음(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유경: 마..말도 안 돼 (털썩 주저앉으며) 어떡해... 어떡해...
#자살하려는 장면 *PPT: 한강 다리 사진
(자살하려고 박스 위에 서 있는 주인공)
유경: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모두가 날 버렸고, 난 혼자야... (몸을 웅크리고 앉음)
요한: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노래를 크게 틀며 운동을 하면서) 아유, 시원하다. 다리도 쭉쭉, 손도 쭉쭉 (계속 유경의 주위를 맴돌며 운동을 한다. 유경은 이 노래를 듣는다.)
유경: (서서히 일어나며)(가사 중)하나님 아들? 날 누르는 아픔의 근원을 고치셨네? 예수님 이야기잖아! 그치만 교회도 안 나간지 오래되었는데, 그 분이 나를 아실까? 하지만 그 분이라면 나를 고쳐주실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보러가자...!
Black out
요한: (이어폰을 들며) 뭐야, 이어폰을 연결 안 했었네. (두리번 거리며)누구 들은 사람 없겠지?
Black out
#집 장면
유경: (무릎 꿇고) 하나님, 저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죠?
(무언가 생각난 듯이 가방을 뒤진다.) 아! 그 때 기도하면 예수님이 만나주신다고 했어! 교회에 가서 기도해보자!
(확신하며 일어났으나 다시 고민된다는 듯 왔다 갔다 한다.)
유경: (오른쪽으로 가며)현대 기술로도 못 고치는데 과연 나를 고치실 수 있을까? (왼쪽으로 가며)또 친구들이 다 그 교회에 있는데 날 알아보면 어떡하지? 마주치면 분명 또 역겹다고 할 거야.
(결심했다는 듯 가운데에 서서 큰 목소리로) 아냐, 분명 전에 들었잖아. 모든 아픔의 근원을 고치신다고! 믿음을 갖고 가자!
Black out
#교회 장면
(BGM-배경으로 교회음악)
유경: 하 드디어 교회에 오긴 했는데 들어가기 무섭다... 아니야. 그래도 나의 작은 믿음으로 한 번 나아가 보자!
(녹음-기도) 예수님, 그 누가 아무리 어떻게 해도 낫지 않는 이 병을 낫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옷자락만큼의 은혜를 저에게 허락하여 주십시오!
*워십 댄스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에 맞추어 1분 가량
;유경의 나음을 표현
-워십댄스가 끝나고 난 뒤, 유경이가 조용히 가려고 함
(예수님의 음성, 나레이션-목자님): “유경아 유경아”
하영: 방금 소리 들었어? 누가 유경이를 부른 것 같았는데?
예진: 어 나도 들었어! 설마 (빠르면서 똑부러지게) 옛날에는 핵인싸였지만 간질간질 피부병
으로 핵아싸가 된! (느리게) 내가 아는 그 이.유.경?
진규: 뭐야! 걔가 여기 왜 있어!!
(유경이는 머뭇거리다가 나아온다)
유경: 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나음 받고자 오면 안 되는 이곳까지와 주님께 나
아와서 나음을 받았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유경: 내가 예수님 딸이라고? 예수님... 친구들도 저를 버리고, 가족마저 저를 버렸어요. 하지
만 이젠 슬프지 않아요. 바로 예수님께서 저의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에요!
하영: 뭐?! 나음을 받았다고?
예진: 어디 봐봐 유경아!!
진규: 정말 다 나았네!
혜원: 예수님께서 낫게 해주셨나봐!
#고침 받은 이후 장면
(유경은 혜원, 하영, 진규, 예진과 함께 전도를 한다.)
유경: 휴, 오늘도 전도 열심히 했다.
진규: 전도도 끝났는데 이제 뭐하지?
유경: 뭐하긴! 오늘 수요 찬양 모임 있잖아~ 거기 가서 우리 다같이 찬양 드리자! 그 전에
같이 저녁 먹고 갈까??
예진: 엇! 그럼 저녁 먹으면서 (술 마시는 제스처) 콜?
유경: 아냐, 나 이제 술 안 마셔~
예진: 술을 안 마신다고? 네가??
하영: 그래~ 술만 마시면 속도 안 좋고, 찬양모임도 늦어~
유경: (웃으며) 예수님께 찬양드리러 가자~!!!
노래 <주 날 구원했으니> ; 무대에 다같이 나와 노래를 부른다.
*PPT-‘주 날 구원했으니’ 악보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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