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캠퍼스 선교

2016년 안암 1 부 역사 보고

이창무 2018. 8. 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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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안암 1 부 역사 보고


이사야 2: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I. 세계 선교


1. 선교사 파송

6월 19일 Sean Cho(조인현) 선교사가 미국 시카고로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는 고려대 지리교육과에 재학 중에 여름수양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고 믿음과 심정이 있는 목자로 성장하였습니다. 졸업 후 고려대 정보대학원에 입학하여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지난 해 미국 유학생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믿음으로 시카고 UBF의 April 목자와 선교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2. 선교사 방문과 수양회 지원

2016년에도 많은 선교사들이 시온성과 같은 안암 1 부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전반기에는 독일 뮨헨 이디모데,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요한, 멕시코 황아브라함, 캐나다 라이어슨 서이사야, 서마리아, 미국 CLC 황한나 블레싱, 호주 캔버라 이한나 선교사가 방문하셨습니다. 후반기에는 홍콩 사라 혜민 정, 미국 뉴욕 강모세, 인도네시아 카라와치 그레이스 솔트 킴, 독일 뮨헨 안젤라 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임모세, 임에스더, 캐나다 라이어슨 장그레이스, 찰스 킴, 안나 킴, 미국 그린데일 김아브라함, 김한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홍수산나, 멕시코 IPN 최바나바, 최레베카, 인도 뉴델리 장디모데, 미국 시카고 호세아 리, 페이스 메가디션 선교사가 방문하여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홍수산나 선교사는 열악한 현지 상황 속에서 어떻게 주님의 은혜를 덧입고 선교 역사를 섬겼는가를 주일 예배 시간에 선교 보고해 주어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 부탁해 주셨고 이 기도 제목을 가지고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해주었습니다. 또한 시카고에서 온 데이빗 리, 데이빗 원, 존 리 2세 선교사가 키에프 출신의 김요셉 2세 선교사와 함께 안암 1부에서 한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양마가 선교사와 김모세 목자와 말씀 공부하며   역사에 동참했습니다. 이분들은 학생회 형제 자매들과 잘 어울려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연초에는 김모세 목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지부장 수양회에 초청을 받아 방문하여 현지 선교사들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여름에는 이창무 목자가 모스크바 수양회에 참석하여 분반 공부 두 강을 인도하였습니다. 수양회 후에는 자매 선교사들과 함께 로마서 14장 '서로 영접하라' 말씀을 특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이 수양회에는 서리브가 자매도 참석하여 인생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11월말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있었던 지부장 이취임식에 김모세 목자가 참석하였습니다. 그 동안 충성스럽게 개척역사를 섬겼던 유노아 선교사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계승자인 송다윗 선교사에게 기도와 격려를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3. 세계선교 보고대회 및 선교사 목자 수양회

안암 1부는 연초부터 세계선교 보고대회와 선교사 수양회를 위해 줄기차게 기도하고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동역자들이 합심하여 특별 헌금을 준비해 드렸고 합창 연습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세계선교 보고대회와 선교사 목자 수양회에는 안암 1부에 소속된 선교사 중에 보츠와나 정드보라, 라이어슨 서이사야, 칠레 전한나, 프라이부르크 유노아, 유한나, 유요한, 유요셉, 유드보라, 송다윗, 뮨헨 곽베드로, 곽마리아, 인도 장디모데, 인도네시아 이베드로, 이사라, 김여호수아, 멕시코 황아브라함, 미국 코너스톤 윤다윗, 윤사라, 미국 스토니브룩 윤웨슬리, 윤리브가, 미국 톨레도 홍바울, 홍사라, 미국 워싱톤 윤수잔,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요한, 권희 레베카, 이그레이스 모스크바 김엘라사벳, 김바나바, 김스데반, 김루디아, 콜롬비아 박안드레, 시카고 양마가, 양앤나, LA 권요한, 권마리아, 페서데나 서요한, 뉴욕 백다윗, 황에스더, 백조이, 양하은, 이다윗 선교사, 그리고 이분들과 함께 온 인도네시아 아브라함, 요나단, 아리조나 다니엘 쳉, 드보라 쳉, 에스더 쳉, 엘리자베스 쳉, 오데사 Andrii Zaporozhan, Hoang Quoc Bao, Nguyen Thi Thanh, Alina Chobanu, Artem Bazan, Kateryna Kovtun, Kostiantyn Zhdanov, Olesya Sharuba, Thuy Tran, Vitalii Tkhoryk, 베네수엘라 구스타포, 모스크바 이삭 깔린낀, 콘스탄틴 깔린낀, 레나박, 사라 마리나, 사라 깔린낀, 시카고 세르게이, 루마니아 율리아, 나스타세, 모니카, 뉴욕 디모디, 브랜든, 크리스틴 등 이방목자까지 8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숙소에서부터 식사까지 보이지 않는 동역자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만찬회와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여 모든 선교사, 이방 목자와 한국 목자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I. 성서 한국


1. 캠퍼스 전도

2016년 학생회는 김스테반 목자를 학생회장으로 선출하고 처음으로 부장단을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학생회 역사를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가 상반기에 활발한 캠퍼스 전도 역사로 나타났습니다. 개강 전에는 새내기 미리 배움터와 OT를 통해, 개강 후에는 동아리 박람회를 활용하여 신입생 양들과 관계성을 맺었습니다. 이때 얻은 양들을 바이블 아카데미에 초대하여 이재헌, 박준은 목자의 진솔한 간증식 메시지를 듣게 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한 번씩 형제와 자매별로 캠퍼스 런치 미팅을 열어 새로 얻은 양들과 더 깊은 관계성을 맺는 통로로 활용하였습니다. 몇몇 학생 리더는 전국 학생 수양회 때 소개 받은 총알 전도법을 배워서 캠퍼스 전도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가을학기가 시작하자 바이블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여름수양회에 초청했으나 아쉽게도 오지 못했던  양들을 위한 아카데미였습니다. 수양회 때 강의 중에서 베스트 2강을 뽑고 인생 소감 중에서 또한 베스트 4를 뽑아서 전했습니다. 다시 듣는 말씀이었지만 새롭게 은혜가 있었고 수양회 때 오지 못했던 몇몇 양들이 참석하여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2. 학생 제자 양성

2016년에는 겨울 방학 중 처음으로 예배 학교를 열어 학생들이 예배의 개념을 알고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서리브가, 박현영, 이예은, 헨리케, 김스테반, 남석현, 이요한, 백다윗, 진민종 형제 자매들이 소정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여 졸업 증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이어진 전국 학생 수양회를 통해 말씀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또 이때 형성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2월말과 4월말 학생 엠티를 자립적으로 열심히 섬겼습니다. 여름방학 중에는 사사기 말씀 특공대를 통해 인간의 허물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베푸시며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11강의 적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일학년을 포함하여 열 명이 넘는 학생들이 완주하였습니다. 여름수양회가 끝난 후에는 서리브가, 박현영 자매가 모스크바 수양회에, 김하영, 류하나 자매가 워싱톤 수양회에 참석하여 선교지를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가을학기에는 토요일 오후 신명기 그룹 성경 공부를 꾸준히 이루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주 금요일 저녁 금요 학생 소감 발표 모임을 통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소감 한 편을 쓰는 훈련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 형제 장막에서 규모가 없이 생활하고 영적인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장막이 공동생활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수양회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광림 세미나 하우스에서 '내가 세상의 빛이다'라는 제목으로 3박 4일 동안 여름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2세들을 포함하여 총 219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은혜를 나누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양회 말씀으로 개회 예배 '잃은 드라크마의 비유(눅 15장, 이성규)', 첫째 저녁 은혜 '내가 세상의 빛이다(요 9장, 진수일)', 학생 주제 1 강 '우리 연약함을 담당하신 예수님(마 8장, 장승근)', 학사 주제 1 강 '너희는 서로 영접하라(롬 14장, 김병준)', 둘째날 저녁 은혜 '그의 많은 죄가 용서되었도다(눅 7장, 이경청)', 학생 주제 2 강 '아버지여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눅 23장, 안대일)' 학사 주제 2강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라(신 7,8장, 이재헌)' 셋째날 저녁 은혜 시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3장, 한만석)', 주제 3강 '섬기러 오신 예수님(마20장, 김모세 Jr)'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말씀이 풍성한 수양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김세한, 백다윗, 조강인 형제 자매들의 소감과 이예은, 류하나, 이지영, 김하영 학생 목자들의 인생 소감, 최주환, 최사랑 학사 목자들의 인생 소감, 데이빗 리, 데이빗 원, 존 리, 김 요셉 2세 선교사들의 인생 소감을 통해 빛 되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잘 드러났습니다. 또한 학생회의 연극 '진정한 금수저를 찾아서'와 오케스트라 공연, 수양회 이후 1박2일 동강 래프팅 체험으로 더욱 풍성했던 수양회였습니다.  


수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첫째,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섬기는 수양회가 되고, 둘째, 새로운 말씀 강사들을 세우는 수양회가 되도록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만으로 '경배와 찬양' 시간을 섬기도록 하였고, 학생들이 연극과 5분 메시지, 인생 소감과 사회, 대표 기도 등을 맡아 수고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을 맡아 벅차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오히려 수양회 이후 학생들 스스로 더 섬기지 못해서 아쉬웠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수양회에서는 이전에 한 번도 여름 수양회에서 말씀을 전해 본 적이 없는 이성규 형제, 진수일, 안대일, 김모세 Jr 목자를 대거 말씀 강사로 세웠습니다. 경험이 있는 강사라 할지라도 가급적 젊은 목자를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분들이 말씀을 잘 소화해서 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 겸손한 자세로 말씀을 맡아 충성되게 섬기고자 했을 때 신선하면서도 은혜가 넘치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진솔하게 자신의 내면 문제를 드러내는 메시지를 전해 주어서 듣는 사람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 제자 수양회는 2016년 새롭게 몇 개 요회를 묶어 A,B,C 세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A팀은 무의도에서 B팀은 대성리에서 C팀은 속초에서 각각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팀 별로 하는 수양회인만큼 교제와 사랑이 풍성한 수양회였습니다. 11월 초 단풍이 막바지에 들어서 어느 곳이든 경치가 아름다워서 그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체가 다 함께 수양회를 했을 때는 뒷짐 지고 있을 수 있었지만 규모가 작아지게 되어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동참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빠짐없이 심포지엄 강사가 되어 자신들이 연구한 인물들을 발표해서 은혜를 끼쳤습니다. 한 주 전에 중간고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다 읽고 깊이 연구한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각 요회의 요회 목자들이 많은 수고를 하여서 섬김의 좋은 본이 되었습니다.


4. 주일 말씀과 수요 기도회 말씀

2016년 상반기는 사도행전 말씀이 흥왕하여 세력을 얻은 기간이었습니다. 성령께서 앞장서시고 사도들이 믿음으로 동참한 역동적인 선교 역사를 배우며 스피릿이 새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마침 세계선교 보고대회가 있어 더욱 실감나게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선교 보고 대회 다음 주에 양마가 선교사가 로마의 셋집에서 누구나 영접하였던 바울을 통해 영접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동 있게 전해 주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데살로니가 전서 말씀을 배웠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강점과 약점을 말씀을 통해 살펴보면서 수양회 이후 우리가 이루어야 할 신앙 공동체의 모습을 함께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안암 센터 개척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제자양성' 공부를 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안암 센터의 제자 양성 역사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제자 양성을 따르고 배우고자 했던 삶의 열매였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어떤 방법론보다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에 초점을 맞추고 묵상하는 가운데 많은 리더들 가운데 은혜가 임했습니다. 12월 성탄 복음은 비교적 젊은 학사 목자들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단순하면서 진솔한 메시지에 역사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메시지를 전한 한 목자는 온통 회사 업무 생각뿐이었는데 메시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사를 회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간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매주 수요 기도회마다 이요한 목자가 신명기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본문 한 구절 한 구절을 놓치지 않고 의미를 잘 설명해 주면서 동시에 이 시대에 적절한 적용을 해 주었습니다. 지난 40년간 안암 센터를 말씀의 시온성으로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2016년 한해에도 어김없이 안암 1부 가운데 사도행전과 데살로니가 전서와 마가복음 그리고 성탄복음을 통해 풍성한 말씀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2017년 안암 1부가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진리의 말씀이 넘치는 하나님 중심적인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III. 나의 목자 생활


김모세

저는 지난해 말씀 다독에 힘을 쏟고자 했지만 학생수양회, 학사수양회, 세계선교 보고대회, 선교사 수양회 등을 바쁘게 준비하느라고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어찌하든지 성경읽기에 힘쓰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위해 성경읽기에 힘쓰며 먼저 말씀을 받고 하나님 역사를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2017년 요절을 신명기 17장 19절로 잡았습니다. 


이요한

지난 한해도 주님 은혜와 긍휼 가운데 지키시고 죄사함과 믿음 주시고 인도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사도행전, 마가복음, 신명기 말씀 주시고 말씀을 섬기도록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세계선교보고대회 때 참석하신 100여명의 안암골 출신 선교사님들을 모든 동역자님들과 함께 힘써 섬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죄악과 인본주의, 혼돈의 시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길을 찾아 주님의 양무리와 함께 믿음의 길을 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창무

2017년 디모데후서 4장 2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끈질기고 부지런하게 주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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