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단상

뒤집으시는 분

이창무 2018. 12. 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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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질서는 견고합니다.

기득권을 이미 잡은 사람들은 이 질서를 결코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사수합니다.

그들은 힘이 있기 때문에 결국 그들의 의지를 관철시킵니다.

반면 아무런 권력도 없고 돈도 없는 사람들은 이 질서가 영속되는 한 희망이 없습니다.

그들은 힘이 없기 때문에 주어진 질서에 순응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할 방밥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질서에 저항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이스라엘 땅에서 갈릴리 지역은 오랫 동안 차별 받는 지역이었고 수탈의 대상이었습니다.

가장 잦은 외침에 시달린 곳이면서 동시에 동족들로부터 무시를 받는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시자 메시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곳에서 자라나셨습니다.

그 덕분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는 비아냥을 들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갈릴리 나사렛을 선택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내가 세상을 뒤집으려고 하노라.

뒤집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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