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정예배 순서
묵상기도 다 같 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 같 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 송 찬송552장(통358장) 다 같 이
1.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 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2.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 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3. 한번가면 안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4. 밤 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아멘
기 도 가 족 중
성경봉독 이사야 43:18,19 인 도 자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말 씀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인도자(읽기)
나 눔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 다 같 이
가족을 위한 기도 다 같 이
찬 송 찬송569장(통442장) 다 같 이
1.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항상 인도 하시고
푸른 풀밭 좋은 곳에서 우리 먹여 주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 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 하소서
4. 일찍 주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게 하시고
주의 크신 사랑 베푸사 따라가게 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 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 하소서
주기도문 다 같 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아멘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본문: 이사야 43:18,19
우리의 기억 속에는 과거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습니다. 그 기억이 그냥 과거에 대한 기억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의 삶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계란에 대한 나쁜 기억 때문에 지금도 계란을 먹지 못합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도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면 힘이 쭉 빠져 버립니다. 내 주제에 무슨 큰일을 하겠어 하면서 주저앉고 맙니다. 과거에 성공한 경험이 있으면 그 경험에 매여서 새로운 일에 대해서는 냉담하게 되기 쉽습니다. 한때 잘 나가던 기업들이 망하게 되는 이유도 이렇게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여 변화하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하십니다. 과거의 내 경험과 비슷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일이 현재에도 일어날 것처럼 여기기 쉽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이번에도 실패할 것 같고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더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과거가 현재 인생의 굴레가 되어 한계를 만들어 버리게 되면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나 숙명으로 부릅니다. 나쁜 기억 뿐 아니라 좋은 기억도 나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과거는 이미 흘러가 버렸고 그 과거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하나님께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 삶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일을 일으키시고자 계획하고 계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보라! 이 말씀은 이제 주목해 보라는 말입니다. 과거를 회고하면서 뒤를 돌아보던 눈으로 이제 똑 바로 앞을 향해 돌리라는 뜻입니다. 이제 어디를 주목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새 일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일을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고자 계획하고 계십니다. 그 일이 아주 먼 훗날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곧 멀지 않은 장래에 그 일을 보여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새 일을 거친 광야에 길이 생기고 메마른 사막에 강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죽을 고생을 했던 기억을 남긴 그 광야에서 목말라 쓰러질 것 같았던 그 사막에서 새로운 역사가 창조됩니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은 해 아래에 새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해 아래서 라는 말은 곧 인간 세상 속에서는 이라는 뜻입니다. 인간 세상에 진정 새 것은 없습니다. 새 것인줄 알고 보았더니 예전에 다 있던 것입니다. 새 것인 줄 알고 열광 했더니 이미 있던 것의 포장 만 바꾼 것일 뿐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 위에는 새 것입니다. 해 위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새로운 일을 이루십니다. 그 새 일 중에 가장 큰 새 일은 우리를 과거의 죄와 교만으로부터 구원하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이사야 1:18)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세리 마태는 성 마태가 되었고 핍박자 바울은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 과거의 죄와 아픔과 상처와 실패를 다 깨끗하게 지워버리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새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이제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과거는 생각하지 않도록 합시다. 대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 삶에 이루실 놀랍고 새로운 일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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