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이창무 2016. 12.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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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가정예배(2014.12.7)

미가6:6-8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6절 보면'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이건 프리젠테이션이야.  이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목적이야.  하나님께 무엇을 가지고 나가야 하나님 마음이 움직일까?

림: 전도

진: 기도

마: 찬양

빠: 아빠도 결혼하기 전에 엄마 맘을 움직이게 하려고 노력했어. 뭘 보여 주려고 했을까? '아빠가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 미가서도 어떻게 하면 잘 보여 줄까. 첫째는 번제물을 두고 고민했어. 1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나가면 좋아하실까. 1년 된 송아지는 좋은 고기지. 어때? 그럴까?

진, 림: 아니요

빠: 아닌 것 같지. 그래서 천천(천*천)의 숫양, 만만(만*만)의 강물같은 기름. 백만의  양, 1억 겔론의 기름, 물량으로 승부하는 거지. 왕창 드리면 감동하시지 않을까? 그래도 부족해. 내 맏아들. 내 몸의 열매가  뭐야?  자식이지.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거, 자식을 바치면 하나님이 감동하실 것 같지. 앞에서는 양으로, 다음은 질로 승부하려고 했지. 그런데 결론은 다 아니라는 거야. 1년된 송아지도 꽝, 백만의 양도, 맏아들도, 막내도 꽝이라는 거야. 오직. 뭐야? 8절 봐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정의 , 인자, 겸손을 행하는 것. 다 뭐야? 공통점은? 내 삶에서 행하고 실천하는 것들이지. 앞의 것들은 내 소유들이지. 내 자체가 아니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가진 것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네가 내 뜻대로 사는 삶이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이고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다. 네 삶을 봐라.  아빠가 엄마에게 좋은 거 다 사 주는데 사랑하지는 않아 . 그럼 엄마가 좋아할까? 말씀에 나타난 정신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은 가장 감동을 받으시는 거지. 이것을 우리 삶에 적용시켜보자.

아빠는 너희들이 뭘 가지고 나올 때 감동할까?

림: 편지.

빠: 네가 뭘 좀 아는 구나.

진: 문 앞에서 인사하는 거?

빠: 그런것도 좋은 거지만. 난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 마음이 공감이 돼. 외적인 좋은 성과나 뭘 보여 주더라도 너희들의 삶이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하게 살 때 그것 만큼 기쁠 수가 없어.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기말시험에서 all a+ 받아도 삶이 사랑이 없고 겸손하지 않으면 전혀 기쁘지 않아.  쓰레기를 좀 버리라고 했더니 세개 중 2개만 버리고 나머지는 서로 네가 버리라 하고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 버리고

진: 저 문은 그렇게 닫아야 닫혀요.

빠: 착각을 하면 곤란해. 내가 공부만 잘하면 다 되는 건가. 공부하겠다는 데 왜 자꾸 나를 시키냐. 공부를 방패로 삼아서 나한테 다른 요구는 하지 마시오 하고 .. 네가 공부를 아무리 잘해봐야 인자를 사랑하지 않고 겸손히 행하지 않으면 꽝이라고 . 전혀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을 물론 바라지. 이번 누구 처럼 원하는 대학에 턱 들어가면 좋지 그러나 그게 가장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걸로 감동받고 맘이 움직이는 게 아니지. 삶이 똑바로 살지 않으면 나머지는 소용 없어. 앞으로 '공부해야 해요. 숙제 해야 해요' 하면서 방패 삼지 말고. 

진: 진짜로 해야 하는데 시키면 어떻게 해요. 

마: 엄마가 바보냐. 엄마도 널 사랑한다고. 

빠: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가 뭐냐면 멋지게 제물을 바쳐. 그리고 삶은 제멋대로 사는 거야. 선지자들이 뭐라고 하면 저 제물 바쳤잖아요. 너희도 저 공부했잖아요. 공부를 회피 도구로 쓰면 안된다는 거야. 예림이 너도. 엄마도! 공부 공부 하지 말고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하게 행하도록 . 삶의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되도록.. 

 

바로 2시간 전. 쓰레기 3개를 두 딸에게 버리라고 했더니 달랑 하나씩만 들고 나가서 나머지 하나 누가 버리냐 문제로 엄마가 훈계했다. 결국 가벼운 것을 먼저 들고 나간 딸이 들고 다른 딸은 같이 동행해서 해결. 

우리가정이 삶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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