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완전하라

이창무 2016. 12. 3. 15:15
반응형

제51회 가정예배(2014.12.1) 완전하라.

창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99세 아브라함. 16장 마지막 보면 86세 . 13년 동안 기록이 전혀 없어.   이 13년 무엇을 했을까? 86세 때 이스마엘이 태어나고 13살이 될 때까지 아무 기록이 없어. 왜 아무 기록을 안했을까? 

림: 그렇게 큰 일을 안해서요

빠: 그렇지 , 그렇게 큰 기록할 만한 일이 없었던거지. 신앙생활의 정체기라고 할 수 있지. 발전도, 변화도 없는, 왜 아브라함이 이 정체기를 겪었을까?

진: 별 의욕이 없어서요.

빠: 그 전에는 업치락 뒷치락 했는데 왜 아무 의욕이 없었을까?

진: 이스마엘을 키우는 재미로..

빠: 그렇지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지?

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빠: 그렇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키우면서 무난하게 그냥 저냥 지낸거지. so so.

이 이스마엘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인가? 아니지.  그럼 아직 못 이룬 사명이 있다 생각하면 불만족스러워야지. 그런데 이스마엘을 얻고 나서는 '아 ~ 나 이제 이 정도는 됐어요'. 별 기대가 없었어. 그럼 하나님 마음이 어땠을까?

나: 실망해요.

빠: 그렇지 . 그래서 하나님이 13년 동안 기다리신 것 같아. 

림: 참다 참다가

빠: 그래 100세 되기 전에 나타나셨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뭘 기대하셨어?

진: 완전

빠: 그런데 아브라함은? 

진: 그럭 저럭

빠: 그럼 아브라함이 어떻게 해야 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전'이라는 기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야겠지? 기준이 다른 거야. 아브라함은 아들만 있으면 된다 이거야. 아들이 없어서 슬펐는데 아들이 있으니 이제 된거야. 그런데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하나님은 어떻게 부르셨지? 

림: 복의 근원이 될지라.

빠: 그렇지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길 원하셨어. 이 때의 아브라함과 흡사한한 사람이 있어. 예림이! 예림이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완전에 도달해야겠다 한 적 있어? 남들이 하는 정도만 하면 뭐 어때?쪽팔리지만 않게.  뭐 언니도 그러는데. 친구들도 그러는데~ 예림이 어떻게 생각해? 

림: ~엉~

진: 그런데 너무 고생하고 마지막에 쪼금 좋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빠: 쪼금 좋은 게 아니지. 완전하게 행하려고 한 자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어.

우리는 절대적 기준을 가지고 사는 존재야.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겠어? 하나님은 완전을  향해서 최선을 다했느냐를 보시는 거야. 아무리 뛰어나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혼내신다고. 하나님은 후해없이. 남긴 것 하나 없이 노력하며 살았느냐 보시지.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 한 사람은 양초처럼 자기몸을 활활 태워서 다른 사람, 세상을 비추다 죽는 사람과 자기 몸을 사리느라 가만 나눠서 결국 썩혀서 못쓰고 죽는 사람이 있지. 한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거냐... 예림이, 최선을 다하란 말야. 너는 뭐든지 최선을 다하지 않기로 굳게 마음 먹은 사람 같애. 기절 직전까지 최선을 다한 적이 있어?

림: 아뇨. 다 없지 않아요?  (언니) 있어요? 

빠: 또 언니랑 비교하네. 나중에 하나님이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했는데 그렇게 살았느냐?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최선을 다했는데 수학에서 몇개 틀렸다 하면 그건 문제가 아니야. 음악도 문제야. 예림이가 악보도 빨리 외우고 청음도 좋은데 빨리 대충 끝내고 놀아야지. 뭐든지 삶의 자세와 태도에 관한 문제야. 하나님은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시지 않아.  이러면 나중에 헛되게 보낸 시간들 생각하며 엄청 후해할거야. 내가 왜 대충했을까? 마라톤 선수가 42.195 km 달리는데 중간을 딱 잘라서 100m 재면 15초에 뛴대. 그러니까 매 순간 순간을 전력 질주를 하면서 달려야 매달을 따는 거야. 인생을 너무 쉽게 보는 거야. 대충 그럭저럭 살려고 하는 사람은 그렇게도 못해. 최선을 다해도 중간 가는 게 만만찮아. --- 중략--

오늘 말씀은 예림이를 겨냥한 심각한 말씀인 듯. 예림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표를 세우고 좀 더 전력질주 하기를 기도합니다.

반응형

'묵상 및 나눔 > 가정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수를 인정하는 믿음  (0) 2016.12.03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0) 2016.12.03
이기적인 삶에 대해서  (0) 2016.12.03
돌라가 일어나서  (0) 2016.12.03
책을 가져오라  (0) 201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