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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하시오며

▣ 말씀 / 누가복음 11:1 - 13▣ 요절 / 누가복음 11:2 나라가 임하시오며 과거 냉전 시대에 ‘순교자의 소리’라는 선교회를 만들어 죽음을 무릎 쓰고 공산권 선교를 하셨던 루마니아 태생의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박사란 분이 계십니다. 예전에 목자님들이 ‘하나님의 지하운동’이라는 겉표지가 빨간 이 분의 책을 많이 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분은 루마니아가 공산화된 후 지하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체포되어 14년 동안 투옥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루마니아 정부가 그의 정신을 황폐하게 하려고 음식에 마약을 집어넣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그에게 하나둘씩 기억을 잃어버리는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주기도문을 외우려고 했는데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이..

설교/누가복음 2015.04.30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

2011년 봄학기 누가복음 제 25 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 / 누가복음 12:1 - 21▣ 요절 / 누가복음 12:15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 미국의 명문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에콰도르 아우카족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던 짐 엘리엇이란 선교사가 계십니다. 1956년 1월 그는 불과 29살 나이에 선교지에 나간 지 채 3개월이 못 돼 원주민들의 창에 찔려 순교하고 말았습니다. 이때 타임지는 이 사건을 10페이지에 걸쳐 다루었는데 기사의 제목은 ‘이것이 무슨 낭비인가’였습니다. 그와 같은 해에 태어난 밥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젊어서 큰돈을 벌고 50대에 조기 은퇴하였습니다. 은퇴 ..

설교/누가복음 2015.04.30

너희는 서로 영접하라

2011년 로마서 제 6 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 / 로마서 14:1-15:13▣ 요절 / 로마서 15:7 너희는 서로 영접하라 한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날마다 잠들기 전에 티격태격 다투었습니다. 다툰 이유를 알고 보니 남편은 치약을 짤 때 아래 부분부터 짜고 아내는 그냥 중간부터 짜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래부터 밀어 올려야 치약도 아끼고 나중에 편하다며 평생 이렇게 해 왔는데 이제 와서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중간부터 짜야 빨리 나오고 편하다며 나도 평생 이렇게 해 왔는데 이제 와서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 부부는 치약 때문에 결혼 생활의 파경을 맞아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

설교/로마서 2015.04.30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새 사람

2013년 신년 에베소서 제 4 강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새 사람 말씀 / 에베소서 2:11-22요절 / 에베소서 2:15"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세상에는 두 종류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재미 있는 드라마와 재미 없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재미 없는 드라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등장 인물이 다 비슷비슷하고 특징이 없습니다. 반면 재미 있는 드라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고 입체적입니다. 그런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고 재미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좌충우돌하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하고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곳입니다. ..

설교/에베소서 2015.04.30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2013년 여름방학 골로새서 제 5 강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말씀/ 골로새서 3:18-4:1요절/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우리는 지난 주 말씀에서 위의 것을 찾고 땅의 지체를 죽이라는 바울의 권면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그러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떤 분은 기도하는 것, 어떤 분은 일용할 양식을, 어떤 분은 소감을 쓰는 것을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말씀과 기도 없이는 어떻게 위의 것을 찾고 땅의 지체를 죽일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매일매일 말씀을 붙들고 두더지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죄들을 죽이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붙들어야 합니다..

설교/골로새서 2015.04.30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

2012년 신년 사무엘서 제 4 강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 ▣ 말씀 / 사무엘상 8:1-12:25▣ 요절 / 사무엘상 12:14,15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왕정 제도를 도입하시고 초대 왕 사울을 세우십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왕정 제도는 나쁜 것일까요? 좋은 것일까요? 사울은 좋은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참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들입니다. 애매한 것을 정해 주는 남자에게 물어보면 답을 해 줄까요? 아마 애정남도 확실하게 정해 주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입장과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게 보이기도 합니다. 원래 어떤 제도나 사람에 대한 평가 자체가 흑과 백을 명확하게 가르기 쉽지 않은 애매한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악을 판단할 ..

열심을 넘어 전심으로

2014년 열왕기하 공부 제 5 강 열심을 넘어 전심으로 말씀/ 열왕기하 8-10장 요절/ 열왕기하 10:30,31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작년 12월 10일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 학생이 정경대 후문에 붙인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우리 사회를 한 때 후끈 달군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전국에 있는 대학들과 심지어 고등학교에까지 안녕하지 못하다는 응답을 적은 대자보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었습니..

나아만의 나병을 고친 엘리사

2014년 겨울 열왕기하 공부 제 3 강 나아만의 나병을 고친 엘리사 말씀/ 열왕기하 5장 요절/ 열왕기하 5: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오늘 말씀의 주요 등장인물은 제목에 있는 그대로 나아만과 엘리사입니다. 그런데 신약에서 예수님이 이 두 사람을 동시에 언급하신 적이 딱 한 번 있습니다. 누가복음 4장 27절입니다.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엘리사가 평생 동안 나병을 고쳐 준 사람이 나아..

백성의 죄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솔로몬

2014년 역대하 3강 진정한 왕도(3) : 백성의 죄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솔로몬 말씀/역대하 6:1-7:22요절/역대하 6:21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얼마 전에 한 목자님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신 적이 있습니다. "제자 수양회와 역대하 말씀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사실 이제까지 제자수양회 주제 강의로 역대하 말씀을 들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양회와 관계없이 그냥 계속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 말씀은 제자도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기도문..

가서 일곱 번 씻으라

2012 Summer Bible Camp 첫날 저녁 은혜 가서 일곱 번 씻으라■ 말씀 : 열왕기하 5:1-14■ 요절 : 열왕기하 5: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분 중에 이어령 교수님이 계십니다. 이 분은 제게 각별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분과 본관이 같은 우봉 이씨 종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고등학교 때 이분의 책을 읽고 깊은 영향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이어령 교수님은 철저한 무신론자였는데 그분의 글 중에 내가 예수님 당시에 살았으면 그에게 가서 돌을 던졌을 것이라고 하셨던 대목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분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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