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디모데후서

성경의 능력

이창무 2018. 5.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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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능력


말씀 / 디모데후서 3:1-17

요절 /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말세는 어느 때일까요? 말세란 이 세상의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초림부터 재림 시기의 전 기간을 뜻합니다. 이런 말세의 특징은 고통하는 때가 이른다는 것입니다. 근현대 기간 동안 기술과 문명이 발전하지만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현재 OECD 가입국 중에 자살자가 가장 많습니다. 최근 한 목자님이 건망증 때문에 정신과를 갔더니 평일인데도 환자가 넘쳐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외적으로 풍요해졌지만 내적으로 고통 받습니다. 이런 말세의 고통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상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돈 사랑 자기 사랑 쾌락 사랑 이렇게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돈을 가지고 자기 쾌락을 추구하는 시대가 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 마지막 우상은 돈 곧 맘몬입니다. 우리 나라도 돈 앞에 다 굴복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돈 앞에서는 도덕 윤리가 없습니다. 돈 앞에서는 천륜도 없습니다. 부모의 유산을 노려 살해하는 사건까지 벌어집니다. 정치인들은 공공의 이익보다 정치 권력을 이용해 자기 배를 배불리려고 합니다. 기업가들은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종업원들과 협력 회사로부터 고혈을 짜내려고 합니다. 갖가지 사회의 병리적 현상이 돈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에서 옵니다. 그렇다면 특히 말세의 신앙인들은 어떻습니까? 그들 중에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냥 종교 생활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잡다한 지식만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성을 사용하여 성경을 비판하는 자유주의 신학자이 이들의 후예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없으면 결국 이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게 됩니다. 그들의 신앙생활에는 외적인 폼만 있고 알맹이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고 권면합니다. 이런 사람들과 관계를 갖지 말라. 교제하지 말라. 영향력을 경계하고 자기를 지키라는 말입니다. 그들의 영향력이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누구를 사랑하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나 자신만 사랑할 것이냐? 하나님을 사랑할 것이냐? 돈을 사랑할 것인가? 하나님을 사랑할 것인가? 죄는 하나님보다 다른 무엇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경건은 무엇입니까? 경건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은 자기만 망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남의 집에 들어가 어리석은 자를 유인했습니다. 당시 부유한 여자들은 공중 집회에 나가기 어려워 집에서 강의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진리를 가르치지 않고 영지주의 인본주의 미신 종교적 가르침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의 사상 자체가 사람들을 죄로 이끌었습니다. 여인들은 나름대로 항상 배우긴 하는데 진리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배우는 동기가 호기심으로 현학적 지식적 욕구를 채우는 것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잘못 되었기 때문에 진리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어떻게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출애굽기 아람어 성경에 얀네와 얌브레가 나옵니다. 이들은 애굽의 술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두 번째 재앙까지는 모세를 흉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재앙부터는 따라하지 못했습니다. 그 술사들처럼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도 처음에는 좀 모양이 나타나는 듯하지만 결국에는 안 됩니다. 어리석음을 드러내고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이런 말세의 시대를 사는 성도의 모습은 바울의 삶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가르치고 복음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이 모든 동기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양들을 사랑했습니다. 진리대로 살고자 하니 박해가 따랐습니다. 루스드라에서는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이처럼 말세에는 믿는 자에게 박해가 따릅니다. 경건하게 진리에 따라 살고자 하면 어려움이 자꾸 생깁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여길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박해는 당연한 일입니다. 악한 자에게 박해를 받게 되면 억울하고 분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복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한 자는 악한 자가 처단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복음과 하나님 말씀에 거하는 것입니다. 거하는 것은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체계 정연한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적인 사상이 잡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적인 연구를 통해 성경을 깨닫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깊이 만나게 됩니다. 삶의 연단을 통해 내재화되는 것이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떤 도전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어릴 때부터 외조모와 모친으로부터 성경이 어떤 책인가 상기시킵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책입니다. 성경은 믿음이 생기게 합니다. 성경 없이 믿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면 할수록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성경은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인격과 능력의 구비... 이것은 목자의 필수 요소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가 성경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니 얼마나 성경을 사랑해야 하겠습니까?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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