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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이창무 2017. 1.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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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말씀 : 호세아 6:1-3
요절 : 호세아 6:1

  •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상처를 다 가지고 있어. 상처가 있는 것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님. 상처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는 신호와 같음.  문제는 상처의 치유와 회복. 치유와 회복의 길은 하나님을 등지고 가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
  •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치유를 받고, 힘써야 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 힘써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나타나 주시고 큰 은혜를 풍성하게 베푸심.
  • 더 이상 방황을 그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 하나님을 알고자 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

1. 호세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 당시는 어떤 시대였습니까(1:1, 왕하14:24)? 이런 시대에 호세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훈련이 무엇입니까(1:2, 3:1)? 이를 통해 호세아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었을까요?

호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왕하14:24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 호세아는 누구? BC 8세기경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은 외적으로 보면 영토를 크게 확장하여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깊숙이 빠져 있던 시기.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초대왕인 여로보암(1세)이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로 내려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가는 것을 막으려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우고 그 앞에 절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라고 하였던 것에서 시작. 백성들은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풍요의 신 바알이나 아세라 등 각종 우상 앞에 제물을 바침.
  • 이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실 수 밖에. 심판이 불가피함. 그러나 동시에 찢어지듯이 아픈 마음. 속히 헛된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심. 그런데 누가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들에게 경고할까? 누가 그들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할까? 하나님은 유다 청년 호세아를 선지자를 부르셔서 먼저 그를 훈련하시고 그가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말씀을 전하게 하고자 하심.

호1: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 호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받은 훈련은?  결혼 훈련. 결혼이 어떻게 훈련이 될까? 이 결혼은 보통의 결혼이 아님. 신부로 맞이하여 결혼하라는 여자는 음란한 여자. 거의 창녀나 다름 없는 여자. 하나님은 멀쩡한 청년에게 창녀와 결혼하라고 하심. 경건한 유다 청년 호세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혼. 뿐만 아니라 자식을 낳아도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리라 하심.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 곧 하나님이 흩으신다는 의미. 둘째로 딸을 낳는데 ‘로루하마’ 곧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No Mercy)라는 뜻. 셋째 아들 로암미는 너는 내 백성이 아니다(Not My People)라는 뜻. 자식까지 이렇게 되는 결혼을 해야 한다니 더욱 난감.

호1: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 호세아는 순종하여 고멜을 아내로 맞이함. 살다보니 자녀가 생기고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음. 그러나 얼마 후 고멜이 가출. 찾아보니 날라리와 어울려 딴살림을 차리고 있어. 게다가 거액의 빚까지 진 상태. 율법에 의하면 이런 여인은 돌로 쳐 죽여야 마땅. 그러나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고멜을 다시 데려와 살라고 하심.

호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 하나님께서 왜 음탕한 고멜을 다시 아내로 맞이 하라고 하신 까닭은? 고멜은 이스라엘이었고 이스라엘은 곧 고멜.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 자기 백성들과의 관계를 결혼의 관계로 묘사. 하나님은 신랑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부. 이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부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순결. 그러나 고멜이 남편을 버리고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되었듯이,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여 영적 간음의 죄를 범함. 겉으로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가증스러운 죄악들로 가득.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전히 사랑하심. 호세아의 가슴으로 이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 호세아가 고멜로 인해 상처를 받았듯이 하나님의 마음도 자기 백성으로 인해 상처받으심.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없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심. 호세아는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털어서 고멜의 몸값을 대신 갚아 주고 그녀를 다시 아내로 맞이함. 이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 예수님의 사랑 . 겉으로 보기에 호세아의 결혼은 완전히 실패한 결혼! 실패한 인생.그러나 이를 통해 호세아는 자신의 삶을 통해 패역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그 사랑을 알게 됨. 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치는 호소가 6장 1절부터 3절.


2. 호세아가 우리를 향해 간곡하게 호소하는 바가 무엇입니까(6:1a)?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는 어떤 상태에 있었으며, 돌아간 후에는 어떻게 달라집니까(1b)?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 “오라” 혹은 “돌아 가자”는 가야 할 길을 가지 않고 그릇된 길에 들어서 있음을 말해 줌. 모든 인생들이 가야 할 바른 길이 있어. 우리의 창조자시요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 그 길은 생명의 길, 진리의 길. 사람은 그 길을 따를 때 진정으로 행복. 그러나 사람들은 그 길을 따르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그릇된 길로 갔음. 그것이 죄!  마음 속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며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감사치도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아. (롬 1:21)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 나름대로의 길을 간 결과 세상 곳곳마다 찢겨진 상처와 매 맞아 멍든 곳 투성이. 날마다 뉴스에는 안 좋은 소식들로 가득. 캠퍼스도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그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음. 정욕과 게임에 미친 듯이 빠져 인생을 허비하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줌.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누구나 마음 속에는 죄로 인한 상처와 인생의 무게와 아픔이 있어.
  • 우리를 찢으시고 치신 분은 하나님. 본문에서 찢어졌다는 말은 하나님의 징계로 흩어졌다. 결국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로 강대국 앗시리아에, 남유다는 바벨론 곳곳에 포로로 끌려감.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는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찢으시고 치시는 까닭은?
  •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시고자 하심. 하나님께서는 고통을 통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그널을 보내고 계신 것. 우리가 그릇된 길, 죄의 길, 파멸과 멸망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걸 깨닫고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집 나간 둘째 아들이 잘 먹고 잘 살 때는 아버지 집 생각을 전혀 안 함. 돈을 다 쓰고 기근이 들어 돼지들의 먹이인 쥐엄나무 열매마저 얻어먹지 못할 신세가 되자 그때서야 아버지 집 생각이 남. 이때 둘째 아들이 만난 파산과 기근은 재앙이 아니라 그를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도록 만든 감추어진 축복. 하나님의 목적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시려는 것, 죄악의 길에서 떠나 돌이키도록 하시려는 것.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히브리서 12:6,7)”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자식에게 회초리를 대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렇게 하시는 것.
  • 하나님께서 찢으신 것은 하나님만 고치실 수 있어.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아갔기 때문에 생긴 문제를 다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치유할 수 없어. 죄로 말미암아 임한 하나님의 징계는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옴을 통하지 않고서는 회복될 수 없음. 구원 받는 길은 단 하나 오직 여호와께 돌아가는 길뿐. 다른 곳에 호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음. 진정한 힐링은 하나님 안에 있음. 하나님을 떠난 우리를 징계하시고 죄의 고통 가운데 두시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를 낫게 하심. 하나님은 상처만 마음을 부둥켜 안고 울고 있는 우리를 부르심.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3. 하나님께서는 돌아온 우리를 어떻게 하십니까(2a)? 여기서 이틀 후와 셋째 날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2b)?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 이틀 후, 셋째 날은 하나님께서 고치시되 아주 빠른 시일 내에 고치신다는 것을 의미. 조금만 다쳐도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상처가 깊으면 깊을수록 그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림. 오랜 세월 동안 찢기고 매맞아 온 사람일수록 더욱 회복이 어려울 수 있음. 그러나 하나님께서 고치시는 기간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속히 이루어 짐.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이틀 삼일 만에 다 고치심. 여기서 ‘셋째 날’은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함. 예수님을 무덤에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도 다시 살리심.

4.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3a)? 힘써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이 무엇입니까(3b)? 이상에서 볼 때 우리가 상처를 치유 받고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까요?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문제. 하나님을 몰라 자기 고집대로 살다 망함. 그러므로 여호와를 알아야.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입니다. '아는 것'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상에 지식은 홍수처럼 넘쳐 남. 그러나 막상 꼭 알아야 할 지식,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지식은 오히려 희귀해져 감. 그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을 알되 힘써 알아야. 전심전력을 다해 알기를 멈추지 말아야... 우리가 도대체 어떻게 여호와를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어. 하나님의 말씀은 힘써 공부하고 깊이 묵상해야.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이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여야.
  • 하나님을 힘써 알고자 할때 우리에게 임하게 될 일 두 가지는?
    • 하나님은 새벽빛 같이 어김 없이 임하심. `어김없다`는 것은 신실하다는 것.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 영원할 것 같지만 새벽이 되면 반드시 여명이 오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 어두움 속에서도 반드시 찾아오시는 분. 
    • 하나님께서는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심. 앞의 비는 10월초에서 2월말에 내리는 이른 비을 말하며, 이 이른 비와 봄에 내리는 늦은 비는 농사에서 절대적. 팔레스타인은 이 두 번 오는 비로 인하여 한 해의 농사를 지을 수 있음.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는 한 번 쏟아지면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그렇게 쏟아져 내려 단번에 영혼의 해갈을 가져다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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