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가정예배

실수를 인정하는 믿음

이창무 2016. 12.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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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과 가정예배(2014.12.14)  실수를 인정하는 믿음  

히11: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빠:히브리서 기자는 이삭의 훌륭한 일을 말할 때 여러가지 일이 있을텐데 그 중 뭐만 언급했지?

림: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했어요.

빠: 그럼 이삭이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한 일이 잘한 일일까? 구약으로 돌아가서 이삭이 누구를 축복하려고 했어? 장자 에서만 축복하려고 했지. 그런데 야곱을 축복했지. 왜?

진: 야곱이 엄마랑 짜고 축복을 가로챘어요.

빠: 그렇지 그래서 야곱에게 축복했는데 나중에 에서가 와서 이걸 알고 제가 장남이니까 믿음의 상속자가 되도록 저를 축복해 주세요. 했지. 그 때 이삭이 어떻게 했어?

림: 이미 했다고, 안된다고. 

빠: 그렇지. 그런데 이삭이 원래 야곱이 하나님이 택하신 자라는 걸 알았어 몰랐어?

진: 리브가의  태몽을 통해서 알았어요.

빠: 그러지. 이삭은 야곱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인 것을 알았는데 자기 뜻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에서에게 축복을 하려고 했지. 그런데 맘대로 안됐단 말야. 그럼, 내가 그냥 야곱에게 축복한 거 취소하고 에서에게 축복해야겠다 할 수 있지. 그런데  똥고집을 피우지 말고 '어쩔 수 없다' 하고 취소하지 않았지. 이런 믿음은 어떤 믿음일까?

진: 똥고집 부리지 않는 믿음.

진: 그렇지 세상에는 오기가 많은 사람, 똥고집 부리는 사람이 많아. 이런 사람은 그 결말이 별로 안좋아. 지혜롭고 믿음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 내가 잘못했을 때 그걸 빨리 인정하고 자기를 꺾는 사람이야.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 내 고집대로 하려고 했지만 내 뜻대로 안되면  어쩔 수 없다 인정하는거야.   왜 아빠가 이 이야기를 하냐. 우리가 살다보면 오기와 똥고집을 부리다가 스스로 망하는 경우가 있지. 예를 들어 분명 예림이가 잘못한 것 같은데 끝까지 바득바득 고집을 부릴 때가 있더라구.

림: 왜 나만? 예진이 언니는? 

빠: 그러니까 네 이야기를 하는 거야. 그런 적 있어 없어?

림: 몰라요. 

빠: 내가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 인정하지 않고.  예진이 너는?

너는 '이 나이 때는 원래 이래요' 하면서 인정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데 이게 바로 똥고집이야. 자기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지. 엄마처럼.

마: 아빠처럼.

림: 아까 엄마 인정 안했는데. 키다리 아저씨 읽고 있는데 결말을 미리 얘기했어요. 스포 했다고 사과하라니까. 사과 안해요. 

빠: 스포일 했으면 사과해야 겠네.

마:  미안해. 

빠: 이렇게 우리 가족이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고 똥고집 부리지 않는 자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모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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