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2016여름 사사기

사사기 제 8강 환란의 때 사사가 된 입다

이창무 2016. 8.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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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방학 사사기 제 8강


환란의 때 사사가 된 입다

▣ 말씀 / 사사기 10:6-12:15

▣ 요절 / 사사기 11:11


불행한 인생을 산 입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사사로 쓰신다. 문제가 매우 많다. 딸을 번제로 바치고, 동족 에브라임과 내전을 치른다. 아비멜렉과 겹치면서도, 이스라엘을 암몬 왕에서 구원하였다. 빛과 그림자 모두가 존재한다.



1.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고자 하셨습니까(10:6-14)? 그러나 하나님은 왜 근심하셨습니까(15,16)? 암몬 자손과 대치한 길르앗 자손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17,18)?



1)또 다시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반복해서 우상숭배의 죄에 빠진다.

-이전의 신뿐만 아니라, 아람, 시돈, 모압, 아만, 블레셋 사람들의 신까지 섬겼다.

-세계 각 곳의 우상을 섬긴 셈이다. 우상숭배의 도가 지나치고 악화되는 모습이 심각했다.


2)하나님의 징계

-암몬과 블레셋 자손에게 시달린다. 입다는 암몬 자손과 싸우는데, 암몬은 이전 에훗 시기에 모압 왕 에글론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핍박한 바가 있다.

-암몬은 길르앗 지역을 차지했는데, 이곳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지역으로 요단 동편인데, 요단 서편 땅 곧 유다, 베냐민, 에브라임 지역으로 쳐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18년간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했다.


3)이스라엘이 부르짖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바알을 섬겼음을 회개한다.

-하나님의 반응이 예전과 다르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않으리라."

-한 두 번이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질리신 듯 하다. 이스라엘의 꿍꿍이는 평소에 맘대로 살다가, 필요하면 부르짖자는 식으로 하나님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조종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령되게 이용하는 이에게 징계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아신다.

-평소에 너희들을 섬기던 신들을 따르라.


4)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다시 구하다

-이스라엘은 기존에 섬기던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는데, 단순히 말만의 회개가 아닌, 행동으로서의 회개를 보여준다.

-떠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다: "얘들을 구해줘, 말어. 백성들을 보니 괘씸하면서, 불쌍하게도 보이신 것이다."


5)암몬이 대규모로 재침공하다.

-이에 대항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스바에 진을 쳤다.

-우선 모였는데, 전쟁을 이끌 사사가 없었다. 이에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먼저 나가서 싸우면 우두머리로 세워주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나님의 고민이 길어지는 상황에, 재침공한 암몬과 전쟁 지도자 없는 오합지졸 상태의 이스라엘 민족이 대치하게 되었다.


2. 입다의 처지가 어떠했습니까(11:1-3)? 어떤 자들이 그에게 모여왔습니까? 그는 평소에는 어떤 대접을 받았습니까? 그러나 환난의 때에는 어떤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까(4-11)? 입다를 초청하는 이스라엘을 생각해보시오.



1)길르앗 사람 입다

-큰 용사였다. 싸움을 잘 하였다.

-아버지가 길르앗이었는데, 입다의 어머니는 기생(창녀)으로, 입다는 단순한 서자가 아니라, 아주 비천한 출신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형제들이 그가 유산 받을까봐 집에서 쫓아내었다. 우리나라의 홍길동과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나중에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이 자기를 쫓아내었다고 하니, 모든 이가 그를 천시했음을 알 수 있다.

-돕 땅으로 갔는데, 그곳은 요단 땅 끝으로 척박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그는 큰 용사였기에, 잡류들이 모여와서 약탈하는 삶을 살았다(출입하였다는 것의 원 의미).


2)길르앗 장로들이 찾아오다

-그나마 큰 용사인 입다가 군대를 이끌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처음에 튕기는 입다: 쫓아낼 때는 언제고 환난을 당하니 찾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입다를 이용해 먹으려는 장로들의 속셈을 안 것이다.

-이제 장관에서 머리로 삼아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로들: 군대 지도자에서 모든 지도권을 넘기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원래 머리가 되리라고 말했던 상황에서 장로들의 기회주의를 옅볼 수 있다.

-이를 의심했던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에게 확약을 요구하고, 길르앗 장로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를 약속한다.

-이처럼 입다는 조폭 두목 같은 사람이지만, 무식하고 막 나가는 사람은 아니었다.


3)입다의 모습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흔치않은 사사이다.

-그러나, 공부도 자력으로 열심히 하고, 큰 용사이며, 잡류를 규합하기까지 하는 야망 있고, 준비하던 사람이었다.

-이번 기회를 잘 잡아서, 인생 역전을 꿈꾸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사람이 사사를 세운 것이지, 하나님께서 사사를 세우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사로 인증하신다.


3.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 그들의 침략이 부당함을 따졌을 때 그들의 대답이 무엇이었습니까(12,13)? 입다는 다시 암몬의 부당함과 이스라엘의 정당함을 어떻게 증거했습니까(14-28)?



1)암몬에 사자를 보내다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 땅을 침공한 것이 왜 부당하냐 논리적으로 공격한다.

-암몬 왕의 주장: 원래 길르앗 땅은 암몬 땅인데, 그것을 차지하러 왔다.

-입다의 반박: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암몬과 모압 땅을 공격을 한 적이 없고, 아모리 왕 시혼의 땅을 지나가다가 시혼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그를 물리치고 차지한 땅이다.

-그리고 차지한 지 300년 동안 살았는데, 이제 와서 내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질적 영유권도 이스라엘에 있다.

-이처럼, 입다는 역사와 법을 꿰뚫고 있는 지혜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2)암몬 왕의 반응

-듣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힘 없이는 국가 간 영유권을 인정받기가 어렵다.


4. 입다는 어떻게 해서 자기 딸을 번제로 드려야만 했습니까(29-40)? 여기서 그의 승리에 대한 열정과 함께 여기에 나타난 그의 영적 무지에 대해 생각해보시오.



1)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다

-하나님께서 입다를 사사로 인정하셨다는 의미를 갖는다.


2)입다의 서원

-암몬에게 승리하여 무사히 귀환하면, 가장 먼저 영접하는 자를 번제물로 바치겠다고 서원한다.

-평생의 염원을 실현하려고, 모든 것을 다 바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입다는 가장 먼저 나오는 자가 종이겠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고, 또 자기 마음대로 극단적인 면이 있으며, 굳이 이런 서원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여호와의 영이 임하셨음 자체가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보장을 주신 것이다. 서원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이것은 평소 행태대로, 하나님과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다. 동기가 매우 불순하며 결국 불신이 배여 있다고 볼 수 있다.


3)입다의 승리

-결국 승리하는 입다.

-그런데 입다를 맞이하러 나온 첫 사람이 입다의 무남독녀 딸이었다.

-입다는 자기 옷을 찢으며, 딸에게 참담함을 토로한다. 딸의 잘못은 전혀 없고, 사실 자기를 탓할 일이다.

-딸이 그 서원을 알자, 입다에게 그대로 행하게 해달라고 말하고, 대신 두달간 애곡하게 해달라고 이야기한다.

-입다는 세상 법과 역사는 알지만, 말씀과 하나님을 몰랐다.


4)입다는 서원을 꼭 지켜야했을까?

-신학자마다 입장이 많이 갈리고 있다.

-이것이 어려운 것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입다의 행동에 마지못해 따라가시는 면이 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것부터 부정적으로 보셨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신제사를 받으시는 그모스와 다른 분이신데, 입다는 우상숭배의 풍습을 배운 것이다.


5. 에브라임과 길르앗 사람들 사이에 어떤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으며, 그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12:1-7)? 입다의 뒤에 누가 사사가 되었습니까(8-15)?



1)에브라임이 다시 시비를 걸다.

-기드온 때처럼 딴지를 걸면, 자신들을 세워줄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그런데, 사람을 잘못 보았다: 입다는 불렀는데 왜 안 왔냐, 이제 와서 왜 시비를 거냐며 내전을 일으킨다.

-아무래도 딸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2)입다의 편이 승리하다.

-에브라임 사람을 무찔렀다. 원래 에브라임 사람들은 길르앗을 천대하던 터였다.

-쉽볼렛이라는 단어의 발음을 가지고, 에브라임 사람을 판별하여 죽였다.

-결국 에브라임 사람 4만 2천명이 죽었다.

-물론 에브라임은 징계를 받아야 했지만, 굳이 도망가는 사람까지 잡아 죽여야 했을까? 개인적 보복과 살육이 들어갔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입다의 사사기간은 6년으로 매우 짧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셨던 것이다.



3)입산, 엘론, 압돈

-특별한 부분은 없고, 자식이 많았다.

-이스라엘이 그나마 평화로웠던 휴식기로 보인다.

-입산의 경우는 아들, 딸을 정략결혼 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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