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양식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이창무 2015. 6. 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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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지식은 근대 이후 비약적으로 늘어 났습니다.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할 등 현대 물리학 이론들을 접하게 되면 인간이 이런 지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비단 물리학 뿐이겠습니까? 모든 영역에서 과거 우리 조상들이 알지 못했던 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각 분야의 고수들이 하는 공통적인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이것이 그들의 정직한 고백입니다. 아직 우리는 우주의 신비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숟가락 한 스푼을 떠낸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세계, 이해못할 일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것들을 섭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은 어떤 저장장치에도 다 담을 수 없고 하나님의 지혜는 어떤 수퍼 컴퓨터를 갖다 놓아도 비교불가입니다. 우리는 기꺼해야 코리끼의 한 부분을 붙잡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하지만 오직 전체를 다 보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앞에 겸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보다 더 놓아진 모든 인간의 지혜들은 언젠가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욥이 당한 고난의 의미도 우리 인간이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그 의미를 다 아십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욥의 친구들이 틀렸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뭘 좀 아는 것처럼 교만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 봅니다. 함부로 말 할 수 없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참되고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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