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및 나눔/양식

머리 둘 곳이 없다

이창무 2015. 5.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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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이상을 따라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찾아 온 서기관이 있었습니다. 자기를 따르는 열렬한 지지자를 만난 예수님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예수님은 딱 한 마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명인의 삶은 멀리서 보면 멋있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삶은 아닌 특별한 삶입니다. 의미와 목적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보면 머리 둘 곳 없는 삶입니다. 척박한 현실, 차가운 현실과 끊임없이 싸우는 삶입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서는 끝까지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명을 내려 놓게 됩니다. 꿈에 부풀어 있는 서기관에게 예수님은 따끔한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힘은 꿈이나 이상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믿음 외에 다른 동기가 있다면 언젠가는 현실의 벽에 부딪쳐 산산히 깨어집니다. "영생의 말씀이 계시오매 내가 어디로 가오리이까"


머리둘 곳 없는 예수님을 따르는 또 다른 머리 둘 곳 없는 삶이 나를 기다린다 하여도 주님만 바라보고 끝까지 주를 따르기 원합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앞서 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빛 가운데 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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