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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삶의 Presentation
    설교/미가 2015.05.03 16:36

    다음은 금요 기도회에서 전한 말씀입니다.


    내 삶의 Presentation




    말씀 : 미가서 6장 6절에서 8절까지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오늘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내 삶을 프리젠테이션할 것인가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프리젠테이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이 학점을 좌우합니다. 회사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이 매출액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프리젠테이션 잘 하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가 한 프리젠테이션은 인터넷으로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 정도입니다. 보는 사람(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고 감동 시키지 않으면 프리젠테이션은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표현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제시되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습니다. 위대한 연구 업적도 발표되지 않으면 공유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 삶에서 프리젠테이션이 아주 중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입니다. 평생 내 반려자가 될 사람에게 어떻게 나를 프리젠테이션 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벤트와는 담 쌓았던 제가 이벤트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물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를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가를 보여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모든 프리젠테이션 중에서 가장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 앞에서 나를 프리젠테이션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은 없습니다. 이는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프리젠테이션이란 곧 예배입니다. 예배는 단순히 종교 의식이나 행사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 , 나를 표현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아내 앞에서 나를 프리젠테이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사 화복의 주관자, 나의 창조자, 나의 구원자, 나의 심판자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를 어떻게 프리젠테이션하는가에 비길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가보다 중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가 선지자는 바로 그것을 고민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연인 사이에서는 무엇을 가지고 나갑니까? 형제는 꽃다발을 들고 자매는 예쁜 옷을 입고 나갑니다. 고객에게는 제품 샘플과 멋지게 만든 파워포인트 파일을 들고 나갑니다.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 몇 억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는 내가 무엇을 가지고 가서 예배드릴까 고민 안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실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맘에 들어 하실까요?


    미가 선지자에게 먼저 떠오로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가 생각났습니다. 12개월 미만 소는 광우병으로 부터 안전합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이 양질의 소를 아낌없이 태워서 번제로 드리면 기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또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은 어떻습니까? 이제 질이 아니라 양으로 밀어 부쳐 봅시다. 백만 마리의 양을 제물로, 1억 리터의 기름을 제물로 드리면 감동받으시지 않겠습니까? 내 맏아들 , 내 몸의 열매는 어떻습니까? 부모에게 자녀만큼 소중한 존재가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했듯이 나도 비슷한 흉내를 내어 보면 하나님이 감동하시지 않으실까요?


    여러분은 우리들은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나님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찬양을 많이 부르면 어떨까요? 기도를 뜨겁게 오래 하면 어떨까요? 또 헌금을 많이 하면 어떨까요? 자녀를 목회자로 키우면 어떤가요? 일대일을 많이 하는 것은요?


    미가는 말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충분히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8절 하반절을 다함께 읽어 봅시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 , 우리가 하나님께 프리젠테이션하면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감동받으시는 것은 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의를 행하며 둘째, 인자를 사랑하며 셋째,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모두 종교 의식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들입니다. 바로 우리 삶 그 자체, 우리의 존재 자체을 하나님은 요구하고 계십니다.


    당시 미가가 살던 시대는 어떠했습니까? 정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먹는 가렴주구의 탐관오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3:1-3).  가진 자들의 횡포로 인해 일반 서민은 먹을 것을 찾기 힘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했습니다(7:1).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대리한다는 종교 지도자들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미 3:5).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정치, 경제, 종교의 피폐함이 그 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간성 말살을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문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근거로요? 제사를 잘 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제사는 뇌물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미식가라서 특별히 송아지 요리를 좋아하시고 기름 분위를 선호하시며 많은 양을 배불리 드시기 원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좋은 프리테이션을 했다고 자족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이 프리젠테이션이 아주 형편 없을 뿐 아니라 역겹답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인자와 겸손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정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르고 곧은 것입니다. 투명하게 정직하고 진실된 것입니다. 비뚤어짐이 없는 것입니다. 계산이 복잡하고 비비 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지 못하고 뒤에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가를 한참 생각해야 하는 인간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의가 없는 세상, 그래서 믿고 신뢰하고 마음 탁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곧은 사람이 그리운 세상에 살면서 무엇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까요? 이와 같은 시대에 하나님께서 내게 구하시는 것은 정의로운 삶입니다. 깨끗하고 구린데가 없고 투명하게 곧은 삶의 자세를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인자는 하나님의 실패하지 않는 사랑(unfailing love)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잘못해도, 그로 인해 노하고 벌줄 때도 있으나 결국은 자신을 포기하며 어버이가 지고 마는 그런 사랑입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고, 대지보다 넓은 사랑, 베풀어 용서하는 사랑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이를 받으신답니다. 공의를 행하지만 동시에 인자하고 자비롭고 이해심이 있어 받아줄 줄 아는 따뜻함을 가져야 합니다. 어리고 연약한 자들을 품고 섬기는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자를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해야 할 것입니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겸손'은 인간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경건을 말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구원하고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공의를 행하는 것과 인자를 보이는 것이 인간의 자기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와 속사람을 새롭게 하시며 능력을 베풀어주실 때 가능해 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참 공의와 참 사랑을 베풉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만이 경건과 성결을 유지하고 자신의 이기심을 극복하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다른 사람의 인격을 참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갖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금요 기도회에서 와서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금요 기도회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배우고 깨닫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 이후에는 집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센터에서 학교에서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의를 행할 때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자를 사랑할 때 감동받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말 Good 아니 Excellent한 프리젠테이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로마서는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내 삶으로 내 존재로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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