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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366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

2024년 디모데전서 제3강 / 이창무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 말씀 / 디모데전서 3:1-16 요절 / 디모데전서 3: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국회에서 진행하는 인사 청문회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청문회는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가 그 후보를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국회의원들이 후보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청문회를 보면 검증을 위한 질문이라기보다 어떻게 하든 후보자를 깎아내리고 그만두게 하려고 질문하는 것 같습니다. 아예 대놓고 사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를 섬기는 직분인 감독과 집사는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논하고 있습..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2024년 디모데전서 제2강 / 이창무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말씀 / 디모데전서 2:1-15 요절 / 디모데전서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모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모임은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주로 다른 명사와 붙여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기도 모임’, ‘양식 모임’, ‘전도 모임’, ‘팀 모임’ 등등입니다. 그런데 이 ‘모임’이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입니다. 이 말이 바로 신약 성경에서 교회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된 말입니다. 결국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모일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특히 지금처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일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2024년 디모데전서 제1강 / 이창무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말씀 / 디모데전서 1:1-20 요절 / 디모데전서 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오늘부터 우리는 디모데전서를 시작합니다. 디모데전서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책임 목자였던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쓴 목적은 바울이 선배 목자로서 후배 목자인 디모데에게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조언해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디모데전서를 통해서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우리 교회가 어떤 점에서 부족하고 개선되어야 하는지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암 1부가 디모데전서 말씀을 통해 좀 더 건강한 교회로 새롭게 될 수 ..

하나님을 경외하라

2023년 전도서 제15강 / 이창무 하나님을 경외하라 말씀 / 전도서 12:9-14 요절 /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사람들은 흔히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는 ‘백문이 불여일견’ 즉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격언들이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염려가 생깁니다. “이러다가 자칫 말의 가치를 지나치게 폄하해 버리는 것은 않을까?” 어떤 행동이나 모습이 있더라도 이것이 말로 해석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없습니다. 만약 말의 경이로운 힘이 없다면 우리 삶은 공허해지고 우리들의 관계는 황폐해질 것입니다...

설교/전도서 2024.01.02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2023년 전도서 제14강 / 이창무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말씀 / 전도서 11:7-12:8 요절 / 전도서 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벌써 12월 중순입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2024년이 시작될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서로에게 “Happy New Year!”라고 인사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새해가 온 것이 별로 해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해가 되었다는 뜻은 곧 한 살 더 나이를 먹게 되었다는 뜻과 같기 때문입니다. 종종 우리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몸과 내면의 자아가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설교/전도서 2023.12.17

바르게 선택하며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2강 / 이창무 바르게 선택하며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9:13-10:20 요절 / 전도서 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2013년 4월 28일 영국 북부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참가 선수 중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무려 5,000 여명이 실격 처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건은 2위와 3위를 하던 선수들이 결승선을 얼마 앞둔 지점에서 잠시 착오를 일으켜 엉뚱한 길로 달린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아무 생각 없이 이 두 사람을 따라가다 그만 모두 다 실격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죽어라 달렸는데 실격이라니!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속도보다 방향이 ..

설교/전도서 2023.12.03

즐겁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1강 / 이창무 즐겁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9:1-12 요절 / 전도서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독일의 전통과자 중에 ‘슈니발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0여년 전 한때 우리나라에서 나름 고급 디저트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과자의 특징은 겉에 단단한 껍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망치로 깨부순 후에 안에 있는 달콤한 내용물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자의 별명이 ‘망치로 깨 먹는 과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삶을 통제할 수 있고 내가 내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이런 생각이 단단한 껍질처럼 그들을 감싸..

설교/전도서 2023.11.26

지혜롭게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10강 / 이창무 지혜롭게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8:1-15 요절 / 전도서 8: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할 때 피해야 할 주제가 두 개가 있다.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이다.” 왜 그렇겠습니까? 워낙 민감하기도 하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격해지면 자칫 싸움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무작정 외면만 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와 종교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

설교/전도서 2023.11.19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2023년 전도서 제9강 / 이창무 역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말씀 / 전도서 7:15-29 요절 / 전도서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인 존 스토트 목사님의 취미는 조류 관찰이었습니다. 그분이 우리 나라를 방문했을 때도 조류 관찰을 위해 비무장 지대와 낙동강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일정을 함께 했던 한 교수님이 스토트에게 ‘당신은 새를 관찰하는 일에 너무 미쳐 있는 것 아닙니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예수님이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하신 명령을 지키고 있을 뿐이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는 조류 대신 세상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설교/전도서 2023.11.13

작은 여우를 잡으라

2023년 가을수양회 작은 여우를 잡으라 말씀 / 아가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 이라" 지하철이나 빈 건물의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연이어 옆 유리창도 깨지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이곳은 범죄의 온상이 됩니다. 인근에 크고 작은 범죄가 속출하면서 무법천지로 변하게 됩니다. 이것을 소위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라고 합니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발표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공동체 내의 사소한 무질서를 가볍게 여기다 보면 결국에는 사회 전체로 무질서가 확대되어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조그만 불법이나 무질서라도 방치하지 말고 제대..

설교/아가서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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